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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효석 누리집 &#187; 자유게시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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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효석 홈페이지</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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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히딩크가 사는 곳 (펀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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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5 Jun 2002 08:04:33 +0000</pubDate>
		<dc:creator>한효석</dc:creator>
				<category><![CDATA[자유게시판]]></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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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이름 : Keith ( ) 날짜 : 2002-06-25 오전 9:40:17 조회 : 221 히딩크. 그는 송종국이라는 나라의 설기현에 살고 있다. 그의 직업은 축구감독으로 주로 하는 일은 김남일이다. 그의 집에 가려면 넓은 들판 김병지를 지나 이운재를 넘어가야 한다. 이운재를 넘어가면 박지성이라는 거대한 성이 있는데, 유상철이라는 합금으로 만들어져 있다. 이곳이 바로 히딩크의 집이다. 박지성 양 옆으로 거대한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이름 : Keith ( ) 날짜 : 2002-06-25 오전 9:40:17 조회 : 221 </p>
<p> 히딩크.</p>
<p> 그는 송종국이라는 나라의 설기현에 살고 있다. 그의 직업은 축구감독으로 주로 하는 일은 김남일이다. </p>
<p> 그의 집에 가려면 넓은 들판 김병지를 지나 이운재를 넘어가야 한다. 이운재를 넘어가면 박지성이라는 거대한 성이 있는데, 유상철이라는 합금으로 만들어져 있다. 이곳이 바로 히딩크의 집이다. </p>
<p> 박지성 양 옆으로 거대한 성이 세워져 있는데, 각각 이민성과 최은성이다. 이민성과 최은성, 박지성 뒤로는 4강이라는 큰 강이 흐르는 데, 4강의 물은 최용수와 이천수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p>
<p> 이 4강에는 2마리의 용이 살고 있으니, 바로 이을용과 최성용이다. 설기현의 특산물 안정환과 윤정환은 만병통치약으로 두통, 스트레스 등에 효과가 있다. </p>
<p> 또 안정환과 윤정환은 암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다. 주성분이 그 유명한 신비의 식물 최태욱이다. </p>
<p> 현영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는 차두리·김태영이고, 가장 좋아하는 색은 황선홍이다. 이곳 국민들은 참 특이하게도 &#8220;가위 바위 보&#8221;를 하면 홍명보만 낸다. </p>
<p> 그러나 홍명보의 위력은 아무도 못 이긴다. 이곳에서 가위바위보는 생사를 건 도전이다. </p>
<p> 참, 이운재를 넘을 때는 이영표를 반드시 구입해야 하고, 반드시 붉은악마 셔츠와 태극기를 지참해야 한다./한 네티즌(작자 미상)</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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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쌍한 한국통신, 못난 케이티 -나라임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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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1 Jun 2002 08:03:26 +0000</pubDate>
		<dc:creator>한효석</dc:creator>
				<category><![CDATA[자유게시판]]></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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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이름 : 나라임자 ( ) 날짜 : 2002-06-21 오후 2:51:46 조회 : 186 불쌍한 ‘한국통신’ 한심스런 ‘KT’ 한글이름 버리고, 돈들여 광고하고, 요금을 내려라!! 이대로 [idaero@hanmail.net] 대자부뉴스 &#8211; http://jabo.co.kr 오늘 신문을 보니 케이티가 ‘한국통신’이란 이름을 버리고도 그 걸 지키기 위해 땀 빼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난 그 보도를 보면서 “한심한 케이티, 불쌍한 한국통신!”이란 말이 입에서 저절로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이름 : 나라임자 ( ) 날짜 : 2002-06-21 오후 2:51:46 조회 : 186 </p>
<p>  불쌍한 ‘한국통신’ 한심스런 ‘KT’<br />
 한글이름 버리고, 돈들여 광고하고, 요금을 내려라!! </p>
<p>  이대로 [idaero@hanmail.net] </p>
<p>  대자부뉴스 &#8211; http://jabo.co.kr </p>
<p> 오늘 신문을 보니 케이티가 ‘한국통신’이란 이름을 버리고도 그 걸 지키기 위해 땀 빼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난 그 보도를 보면서 “한심한 케이티, 불쌍한 한국통신!”이란 말이 입에서 저절로 나왔다. </p>
<p> &#8216;한국통신&#8217;이란 멀쩡한 이름을 버리고 &#8216;케이티&#8217;란 이상한 이름을 지어서 알리기 위해 엄청난 광고비를 쓰는 꼴이 한심하고, 또 한국통신을 버릴 때는 언제이고 그 것을 남이 못쓰게 하려고 애쓰는 꼴이 너무 한심하고, 에스케이티에 주식을 팔고서 돌려 달라 구걸하고 협박하는 것 같아 보이기까지 하다. 그리고 찬밥신세가 된 ‘한국통신’이란 이름이 불쌍해 보이고 마찬가지 우리말이 천대받고 있어 화가 난다. </p>
<p> [관련기사] 이대로, 사라져버린 회사 이름 &#8216;한국통신&#8217; 되살려라, 대자보 74호 </p>
<p> 얼마 전 케이티는 정부가 가지고 있던 주식을 민영화한다고 판 뒤 에스케이가 너무 많이 샀다고 정보통신부 장관까지 나서서 다시 좀 내놓던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에스케이 주식과 맞바꾸자고 압박하고 있었다.[한겨레신문 기사 참조] 그리고 내버린 이름 &#8216;한국통신&#8217;을 다른 회사가 쓰는 것을 막기 위해 상표등록을 하고 쓰면 안 된다고 선전하고 있다. [한겨레신문 기사 참조] 무엇 때문에 명성 있는 이름을 버리고 말도 되지 않는 영문약자 이름을 만들어 엄청난 돈을 낭비하고 있단 말인가! 외국에 나서기 위해서라면 외국에나 광고할 것이지 왜 우리 신문과 방송에 듣고 보기도 싫은 케이티 광고를 자꾸 하는가! </p>
<p> 나는 그 광고를 볼 때마다 ‘케이티’란 회사이름이 더 싫어서 그 회사까지 싫다. 케이티는 국가 기관인 옛 통신부의 전화국이 바뀐 이름이고 회사다. 케이티는 우리나라 전화 사업을 독점해서 돈을 번 독점기업이다. 독점기업이면서 민영화한다고 영문 약자로 바꾸고 이름을 바꾸고 그 걸 알리기 위해 엄청난 돈을 들여 광고하고 있다. 신문과 방송은 좋아하겠지만 국민과 가입자에겐 피해를 주는 일이다. </p>
<p> 그 많은 광고비가 누구의 돈일까? 회사 돈이라고 하겠지만 국민의 세금과 가입자의 요금일 것이다. 지금은 주식을 일반에게 많이 팔았다고 하나 그 회사는 본래 국가가 국민 세금으로 만든 기업이고 지금도 국가가 많은 주식을 가지고 있으며 관리하고 있다. 그리고 국민들이 그 전화를 가입하고 쓰고 있다. 전화를 한 통도 안 써도 기본요금이라고 수 천원씩이나 받아먹고 있다. </p>
<p> 난 케이티와 정부에 요구한다. &#8220;요금을 내려라! 그리고 모든 회사들이 자유롭게 전화 사업을 할 수 있게 하라! 난 지금 한국통신이 싫어서 그 전화를 끊고 다른 곳에 가입하고 싶어도 한국통신이 독점해서 못 끊고 있다. 그리고 이제라도 &#8216;케이티&#8217;는 외국인 상대로 한 별명으로 가지고 있더라도 ‘한국통신’이란 이름을 다시 정식 회사이름으로 하라&#8221;. 그것이 회사를 위하고 나라와 국민과 우리 말글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회사 일도 잘 되지 않고 나라와 겨레에게 피해를 자꾸 줄 것이기 때문이다.<br />
 사진은 지난해 8월 8일부터 참여연대 주도하에 정통부 앞에서 요금인하 등을 요구하며 1인시위를 벌인 모습(대자보 자료사진) </p>
<p> &#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1;</p>
<p> [관련기사] KT ‘한국통신’ 지키기 (한겨레신문) </p>
<p> 케이티(KT)가 옛 회사이름인 ‘한국통신(Korea Telecom)’ 지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p>
<p> 다른 업체가 한국통신을 사용하는지에 대한 감시망을 가동함과 동시에, 이런 사례를 발견할 경우 법적 대응 방침까지 표명하고 있는 것이다. 케이티가 옛이름 지키기에 나선 것은 한국통신이란 이름이 다른 업체에 의해 악용돼, 자칫 한국통신의 이미지가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p>
<p> ‘한국통신’이란 이름의 독점권을 주장하기 위해 케이티는 지난해 말 회사 이름을 현재의 이름으로 바꾸면서 옛이름인 ‘한국통신’ ‘Korea Telecom’ ‘韓國通信’을 상표로 등록했다. </p>
<p> 또 케이티는 아직도 한국통신이라는 이름의 인지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지역이나 외국 언론에 내는 광고에는 이 상표를 함께 사용할 예정이다. 케이티 관계자는 “다른 업체가 한국통신을 회사이름으로 쓰는 행위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으나, 제품이나 서비스 등의 상표에 포함시켜 사용하면 손해배상 소송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재섭 정보통신전문기자 jskim@hani.co.kr </p>
<p> &#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1;</p>
<p> [관련기사] 정통부장관 ˝SKT, KT주식 처분해야˝ (연합뉴스) </p>
<p> SKT 말 뒤집고 KT지분 더 늘려<br />
 KT “SKT와 주식 맞교환 용의” </p>
<p> 정보통신부와 KT가 SK텔레콤이 KT지분을 매각할것을 요구하면서 고강도 압박에 나섰다. 양승택 정보통신부 장관은 25일 KT의 최대주주가 된 SK텔레콤에 대해 &#8220;KT의 2대주주 이하가 될 때까지 KT주식을 조속히 처분해야 한다&#8221;고 말했다. 양 장관은 &#8220;SK텔레콤이 KT주식을 처분하지 않을 경우 정부 정책에 도전하는 것으로 간주될 것&#8221;이라며 거듭 KT주식 처분을 촉구했다. </p>
<p> 이에 앞서 이상철 KT 사장도 지난 24일 기자간담회에서 &#8220;SK텔레콤이 2대주주 이하로 KT 지분을 낮추는 선에서 SK텔레콤과 주식을 맞교환(스와핑)할 용의가있다&#8221;고 밝힌 바 있다. </p>
<p> 그러나 SK텔레콤은 &#8220;당초 KT주식 매입목적인 삼성 견제와 `오버행&#8217; 이슈 해소 이 달성됐는지는 우리가 판단할 문제&#8221;라면서 &#8220;KT와의 스와핑 등을 포함해 KT주식을 매각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8221;며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p>
<p> SK텔레콤은 지난 21일 완료된 정부보유 KT주식 매각에서 교환사채(EB)를 포함해KT지분 11.34%를 취득, KT의 최대주주로 부상했으며 2대주주는 미국의 템플턴 투신운용으로 KT 지분 4.4%를 갖고 있다. 또 KT는 SK텔레콤의 지분 9.27%를 갖고 있어 SK텔레콤의 2대주주이다. </p>
<p> 정통부와 KT의 요구대로 SK텔레콤이 KT의 2대주주 즉 템플턴의 KT지분 4.4% 이하로 낮추기 위해서는 KT지분 11.34%중 6.94% 이상을 매각해야 한다. 정통부와 KT는 SK텔레콤이 KT주식을 처분하지 않을 것에 대비해 가능한 수단을 동원, SK텔레콤의 KT경영참여 또는 KT에 대한 인수합병 시도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2002/06/18 Tue 11:14:07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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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른말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8211; 나라임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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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9 May 2002 08:02:24 +0000</pubDate>
		<dc:creator>한효석</dc:creator>
				<category><![CDATA[자유게시판]]></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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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이름 : 나라임자 ( ) 날짜 : 2002-05-29 오후 5:24:29 조회 : 198 노일칼럼]바른 말이 바로 서야 나라도 바로 선다 이 대 로 〈우리말 살리는 겨례모임 공동대표〉 　지난 3월 김근태 의원이 정치자금에 관련된 양심고백을 했다. 깨끗한 정치를 하고 자신의 양심을 지키기 위한 용기 있는 고백이었는데 자신의 충정과 달리 먼저 소속한 당원들로부터 외면 당해서 대통령 경선을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이름 : 나라임자 ( ) 날짜 : 2002-05-29 오후 5:24:29 조회 : 198 </p>
<p> 노일칼럼]바른 말이 바로 서야 나라도 바로 선다 </p>
<p> 이 대 로 〈우리말 살리는 겨례모임 공동대표〉 </p>
<p> 　지난 3월 김근태 의원이 정치자금에 관련된 양심고백을 했다. 깨끗한 정치를 하고 자신의 양심을 지키기 위한 용기 있는 고백이었는데 자신의 충정과 달리 먼저 소속한 당원들로부터 외면 당해서 대통령 경선을 포기한 데다가 이제 검찰에서 불법정치자금으로 소환하고 구속 하겠다고 까지 하니 본인은 말할 것 없고 양심을 가진 국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p>
<p> 　나는 본래 정치인을 좋아하지 않고 멀리한 사람이다. 그런데 이번 김 의원의 양심고백을 비웃고 비난하는 사람이 많고 벌만 주려는 현상을 보고 한 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 그의 말이 거짓과 위선에 가득 찬 말이라면 나도 비난하고 벌주자고 하겠으나 그의 이번 정치자 금 발언은 정치인이기 이전에 양심이 있는 한 사람으로서 깨끗한 정치를 하고 바르게 살려 는 용기에 찬 참말로 보이기 때문에 칭찬하고 살려야 한다고 본다. </p>
<p> 　인간 김근태가 누구인가. 무서운 군사독재 정권시절 많은 국민들이 할 말도 못하고 몸사 리고 있을 때 양심 있는 젊은이로서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어 민주정치를 위해 바른말을 하다가 모진 고문을 당하고 이겨낸 양심 있는 한국인이다. 자신의 편안함과 출세만 생각한 이기주의자였다면 그가 그런 고통을 겪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 그가 깨끗하고 바른 정치를 해서 좋은 나라 만들겠다고 정치판에 발을 들여놓았는데 온통 돈과 위선이 판치는 곳에서 마찬가지 놀아날 수 없어서 고심 끝에 양심고백을 했는데 멸시와 고통만 되돌아 왔으니 한 심한 세상이다. </p>
<p> 　김근태는 며칠 전 모 방송에서 검찰이 소환해 처벌하겠다고 하는 데 대한 심정을 물으니 “김근태가 제물이 되어 정치자금이 투명하게 된다면 그렇게 할 각오가 되어 있다. 다만 검 찰이 요즘 잇달아 일어나는 부정사건과 내 양심고백을 함께 취급하게 되면 깨끗한 정치를 바라는 내 충정은 가려지고 같은 부정 사건으로 비춰지게 될까봐 시기를 늦추어 달라는 것 뿐이다” 라고 말했다. 그의 말이 이해가 간다. </p>
<p> 　불법정치자금에 시달리는 전경련에서도 정치자금을 투명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많은 국민들도 그렇게 생각한다. 김근태 의원도 그런 분위기와 양심에서 고백을 한 것이다. 그렇 다면 그의 양심고백을 짓밟을 것이 아니라 돈 많이 드는 정치풍토를 개선하고 불법 정치자 금 없이도 정치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하고 그의 용기와 양심을 헛되지 않게 해야 할 일 이다. </p>
<p> 　깨끗하고 올곧게 살려는 노력하는 사람을 멸시하고 거짓과 위선에 가득 찬 사람을 더 대 접한다면 이 세상의 앞날 어떨 것인가. 부정과 부패에 굴복하지 않고 양심을 가지고 바른말 하는 사람에게 칭찬과 격려를 해주어야지 손가락질하고 처벌만 하는 사회, 고통만 안겨주는 사회는 비양심 사회로서 선진국이 될 수 없다. </p>
<p> 　다행스럽게 양심고백한 김 의원이 실의에 빠져있을 때 글쓰는 작가들이 초대해 식사대접 하며 위로했고, 교수들과 50여명의 의원들이 처벌이 능사가 아니라는 뜻을 밝혔다. 이 분들 뿐만 아니라 다른 국민들과 의원들도 그의 충정을 알고 있고 안타까워 할 것으로 안다. 그 러나 안타까워만 하지 말고 깨끗한 정치자금 풍토를 만들기 위해 제도 개선에 힘쓸 때 양심 을 가지고 사는 국민들이 용기와 힘을 잃지 않을 것이다. </p>
<p> 　돈 없는 순수한 사람도 정치할 수 있는 나라, 양심있는 사람이 대접받는 세상, 권력자에게 돈 뜯기고 배아파하는 기업인이 없는 사회, 거짓과 위선자가 발을 붙일 수 없는 정치판은 가만히 있어도 오지 않는다. 모든 양심 선언자를 보호하고 알아 줄 때 우리가 바라는 민주 국가, 살기 좋은 세상이 될 것이다. </p>
<p>  2002.5.29 노동일보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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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벌에 관한 짧은 이야기 &#8211; 김형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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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0 May 2002 08:01:21 +0000</pubDate>
		<dc:creator>한효석</dc:creator>
				<category><![CDATA[자유게시판]]></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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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이름 : 김형수 ( ratsh-blue@hanmail.net) 날짜 : 2002-05-20 오전 12:29:38 조회 : 207 체벌에 관한 짧은 이야기 헌법 밖의 인간 &#8216;학생&#8217;을 위하여 김형수 기자 ratsh-blue@hanmail.net 지난 스승의날, 저는 선생님께 드릴 편지를 쓰면서 한가지 결심을 해야 했었습니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 선생님께 불만이 있었던 점을 그 편지에 쓰려고 했었기 때문입니다. 학기초,1학년 때도 친분이 있었던 선생님이 담임이 되었다는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이름 : 김형수 ( ratsh-blue@hanmail.net) 날짜 : 2002-05-20 오전 12:29:38 조회 : 207 </p>
<p> 체벌에 관한 짧은 이야기<br />
 헌법 밖의 인간 &#8216;학생&#8217;을 위하여 </p>
<p> 김형수 기자 ratsh-blue@hanmail.net </p>
<p> 지난 스승의날, 저는 선생님께 드릴 편지를 쓰면서 한가지 결심을 해야 했었습니다.</p>
<p> 그 이유는 지금까지 선생님께 불만이 있었던 점을 그 편지에 쓰려고 했었기 때문입니다. 학기초,1학년 때도 친분이 있었던 선생님이 담임이 되었다는 말에 저는 무척 기뻤습니다. 거기다가 선생님은 제가 좋아하는 과목인 세계지리를 가르치시는 선생님이셨기 때문에 저는 그 전해의 만족스럽지 못했던 담임선생님을 생각하며 만족했습니다.</p>
<p> 하지만 그분과 하루하루 생활하다보니 점점 불만스러운 점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분은 학생의 지도를 체벌에 많이 의존하는 듯 하였습니다. 아침자습 시간마다 지각한 친구들이 맞는 소리에 저는 가슴이 아프고 기분이 상당히 나빴습니다.</p>
<p> 그 이후 선생님은 말을 잘 듣지 않는 학생에게 &#8220;매를 덜 맞아서 그래&#8221;라는 말을 하는 등 자꾸 제가 바라는 선생님 상에서 멀어져만 갔습니다. 선생님께 직접 찾아가서 말씀드릴까도 했지만 선생님 앞에서는 자꾸 말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p>
<p> 저의 비겁함을 탓하며 속을 삭이고 있던 어느날 스승의날 선물 편지에 그런 의견을 쓰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리고 고민하다가 썼습니다. 최대한 예의바르게 썼습니다. 저의 체벌에 대한 증오를 반영했다면 상당히 과격한 어투가 됐을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해서는 해결되지 않을 것 같았고 저의 비겁함 때문에 예의바른 문체로 쓰게 되었습니다.</p>
<p> 그날 이후,선생님은 지각한 아이들을 때리지 않으십니다. 3일동안 직접적 체벌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가벼운 신체적 접촉은 선생님 성격상 조금 이루어졌지만 전의 모습과는 많이 달라지신 듯한 모습이였습니다. 저는 일단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다시 한번 체벌하는 모습이 보이시면 다시 한번 편지를 드릴 예정입니다.</p>
<p> 체벌과&#8217;교육적&#8217;이라는 단어는 절대로 결합될 순 없습니다. 미봉책일 뿐이지요. </p>
<p> 어느날 저는 이런 일을 보았습니다. 수업시간에 핸드폰을 쓰다 빼앗길 위기에 처한 학생에게 &#8220;뺏기기보다는 차라리 맞어&#8221;라는 배려의 말을 하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많이 있었던 일이지만 웬지 더욱 가슴이 아프더군요. 체벌은 책임감을 말살시키고 인간을 타율에 의해 움직이게하는 무서운 것입니다. </p>
<p> 부디 선생님들,사랑하는 제자라면 그 학생에게도 인권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선생님들, 어릴때부터 아무리 약하더라도 체벌을 받기 시작한 아이는 계속 내성이 생기고 나중의 고등학교가 되면 웬만한 체벌도 잘 맞지 않는 상태가 됩니다. 아이들을 가르치시기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참으시도 매를 들지 말아주세요. </p>
<p> 그리고 부모님들 &#8220;매를 들어서라도 저희아이 사람만들어 주세요&#8221;라고 부탁하는 분들이 계신데 자녀가 맞게되면 그때부터 자녀분은 헌법의 기본권도 보장받지 못하는 &#8216;사람이 아닌 학생&#8217;이 됩니다. 체벌은 인간되는 길이 아니라 인간이 아니게 되는 길이라는 것을 알아주세요. 마지막으로 학생분들 체벌을 받으셨을 때나 친구분이 체벌을 받으실 때 신체적 고통에서 따르는 감정 때문이 아닌 자신의 권리가 침해되었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시고 그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작은 노력이라도 해주세요.</p>
<p> 학생이 뭉칠때 체벌은 없어집니다.</p>
<p> 페미니스트분들은 여성이 마지막 &#8216;식민지&#8217;라고 하시는데 저는 한국의 학생도 그런 것 같습니다. 사회 모두가 학생들을 똑같은 &#8216;인간&#8217;으로 대접해 주신다면 체벌은 빨리 없어질 수 있을 것 입니다. 우리 모두 체벌이라는 단어가 역사책 속으로 사라질 때까지 노력했으면 하는 작은 바람입니다.</p>
<p> 많은 친구들은 내년이면 해방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저는 진짜 해방이 될 때까지 체벌과 싸울 것입니다. </p>
<p> 2002/05/18 오후 9:25<br />
 ⓒ 2002 OhmyNews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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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벌은 국제인권법 위반 -김철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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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4 May 2002 08:00:32 +0000</pubDate>
		<dc:creator>한효석</dc:creator>
				<category><![CDATA[자유게시판]]></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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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이름 : 김철효 ( ) 날짜 : 2002-05-14 오전 9:17:07 조회 : 205 체벌은 국제인권법 위반 사회권위원회, 영국정부의 체벌 허용 비판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 (팔레 윌슨)에서는 지난 4월 29일부터 제28차 유엔 경제사회문화권 위원회(CESCR)가 진행되고 있다. 이 위원회는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ICESCR)의 비준국들이 의무적으로 제출하게 되어 있는 이행보고서를 심의하는 기관이다. 6개의 주요인권협약에 따른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이름 : 김철효 ( ) 날짜 : 2002-05-14 오전 9:17:07 조회 : 205 </p>
<p> 체벌은 국제인권법 위반</p>
<p> 사회권위원회, 영국정부의 체벌 허용 비판 </p>
<p>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 (팔레 윌슨)에서는 지난 4월 29일부터 제28차 유엔 경제사회문화권 위원회(CESCR)가 진행되고 있다. 이 위원회는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ICESCR)의 비준국들이 의무적으로 제출하게 되어 있는 이행보고서를 심의하는 기관이다. 6개의 주요인권협약에 따른 유엔 시민정치권위원회(HRC), 아동권위원회(CRC) 등의 위원회 중 하나인 경제사회문화권위원회는, 18명의 독립적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영국, 아일랜드, 베넹 등의 정부보고서와 민간단체의 대응보고서가 검토된다.</p>
<p>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영국 보고서 심의 과정에서 어린이 체벌에 관한 문제가 논의되었다. 한 위원은 영국이 유럽인권협약을 위반한 채 &#8216;양부모에 의한 어린이 체벌&#8217;을 허용해 유럽인권법정에 벌금을 내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영국정부는 체벌을 금지하도록 법률을 정비하라는 유럽인권법정의 명령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영국정부 대표단은 &#8220;어린이를 때리는 것은 훈육의 수단으로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것&#8221;이라고 전제하고, 유럽인권법정의 결정은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8217;3세 이하의 어린이에 대한 체벌&#8217;의 금지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p>
<p> 한편 유럽에서는 어린이 관련 민간단체들이 체벌금지법안 마련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1979년에 &#8216;손찌검방지법안&#8217;을 도입해 체벌을 전면 금지한 스웨덴정부도 이를 지원하고 있다. &#8216;국제아동복리회 (Save the Children)&#8217;의 영국지부가 최근 발간한 자료집에 따르면, 어린이 체벌은 미국, 영국, 카메룬, 에티오피아, 파키스탄 등 전 세계에 널리 퍼져 있는 심각한 문제이며, 특히 한국은 97%의 어린이들이 심각한 체벌을 경험했다고 밝히고 있다.</p>
<p> 지난 1998년 유럽인권법정은 양아버지에게 심각한 구타를 당한 영국의 한 15세 어린이가 영국정부를 상대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8216;체벌의 불법성&#8217;을 인정하면서, 영국정부가 이 어린이에 대해 손해배상하고 관련 법규를 정비할 것을 명령했다. 뿐만 아니라 유엔 고문방지위원회(CAT)와 시민정치적권리에 관한 위원회(HRC)는 &#8220;체벌은 잔혹하고, 비인간적이며 모욕적인 처우&#8221;라고 규정했으며, 고문에 관한 특별보고관은 1997년 보고서에서 &#8220;체벌은 고문의 일종&#8221;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한 바 있다. [제네바:김철효] </p>
<p> 인권하루소식 5월 8일자에서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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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나라에서는 학부모인 것이 죄인가! -장경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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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3 May 2002 07:57:33 +0000</pubDate>
		<dc:creator>한효석</dc:creator>
				<category><![CDATA[자유게시판]]></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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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이름 : 장경화 ( ) 날짜 : 2002-05-13 오전 3:10:22 조회 : 237 이 나라에서는 학부모인 것이 죄인가! 장경화 (부천 도당고 학교운영위원, 부천교육연대 사무국장, 011-298-3914) 저는 두 딸의 엄마입니다. 단순히 &#8216;이것은 아닌데&#8217; 하는 작은 생각을 실천에 옮기면서, 교육 개혁이 큰 것이 아니라 내 생각을 바꾸고 건전한 생각을 가진 학부모들과 함께 학교에 참여하여 아이들의 인권을 존중하면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이름 : 장경화 ( ) 날짜 : 2002-05-13 오전 3:10:22 조회 : 237 </p>
<p> 이 나라에서는 학부모인 것이 죄인가!</p>
<p> 장경화 (부천 도당고 학교운영위원, 부천교육연대 사무국장, 011-298-3914)</p>
<p> 저는 두 딸의 엄마입니다. 단순히 &#8216;이것은 아닌데&#8217; 하는 작은 생각을 실천에 옮기면서, 교육 개혁이 큰 것이 아니라 내 생각을 바꾸고 건전한 생각을 가진 학부모들과 함께 학교에 참여하여 아이들의 인권을 존중하면 언젠가는 아이들의 삶이 풍요로워지리라고 믿는 엄마이기도 합니다. 큰아이는 대학 2학년이고, 작은아이가 고등학교 2학년입니다. </p>
<p> 돌이켜 보면 입시 정책이 바뀌고 교육 정책이 바뀌어도 언제나 학부모에는 가장 기본적인 것에 매달려 왔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도 학교는 항상 가난하고 아이들은 추위에 떨고 더위에는 지쳐있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래서 저는 학교에 각종 자생단체 회원으로 참여하고 체육진흥회 부회장, 급식후원회장, 학교운영위원장으로 참여하며, 건전한 학부모가 학교에 참여하여 학교를 조금씩 바꾸어 가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다시 말해 불법 찬조금을 조성하여 선생님 밥 한끼 사주고 생색내는 식의 학부모 활동을 하지 않았고, 학교와 학부모에게 항상 건전한 활동을 요구했습니다.</p>
<p> 그런데 이 나라에선 학부모가 되면 무조건 죄인이 되어야 하나 봅니다. 아직도 학부모들은 학교측의 은근한 요구에 따라 &#8220;자발&#8221;로 포장된 불법찬조금을 걷어 이것저것 챙겨주어야 하고, 선생님들의 노고를 식사 대접과 체육복 등으로 보답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그 사람들은 이런 불법을 관행이며 일반적인 일이라고 주장합니다. 말하자면 국가에서는 교사의 처우를 정당하게 대우해주지 않고, 은근슬쩍 학부모들에게 떠맡겨서 교사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면서도 그것을 당연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 만연된 이상한 행태를 지적하면 그 학부모를 비정상으로 몹니다.</p>
<p> 제 작은 아이는 부천도당고등학교 2학년 12반입니다. 그 동안 많은 선생님들이 우리아이들을 잘 보살펴 주신 덕분에 잘 자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 3월부터 우리 두 모녀는 어려운 현실에 처했습니다. </p>
<p> 엄마가 학교운영위원, 학부모회 감사로 참여하면서 학교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정해 줄 것을 요청한다는 이유로 우리 아이가 주진형 학생부장의 집중관리를 받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런 의혹을 엄마인 제가 알고 있다는 것을 전해들은 주진형 학생부장이 우리 아이를 불러 특별상담을 하였습니다. 우리 아이 말로는 겉으로 부드러웠지만, 아주 무서운 시간이었다고 하였습니다. </p>
<p> 그런 상담이 있고 난 후 학교운영위원회가 있던 지난 3월 19일 생활지도부실에서 도당고 학교운영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있던 자리에서 우리 아이가 주진형 학생부장에게 머리 문제로 지도 받은 일에 대해 주진형 학생부장과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대화 중에 학생이 머리를 풀고 있다가 걸리면 일방적으로 자를 수 있다고 주진형 학생부장이 주장하여, 그런 학칙이 있을 리 없다고 생각한 제가 학교에 그렇게 규정한 학칙이 있는지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 과정에 주진형 학생부장이 제 앞에서 음료수병을 들어 바닥에 내던지며 화를 내고 언성을 높였습니다.</p>
<p> 저는 그 학교 학교운영위원이며, 교육 단체 실무자이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교사가 기분이 나쁘다고 학부모 앞에서 음료수병을 내던지며 폭언을 한다면 일반 학부모에게 어떻게 대하겠는지를 상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이런 사실을 관리자인 교장, 교감에게 알리고 시정해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오히려 김금본 학교장은 주진형 학생부장을 두둔하며 제 행실을 탓했습니다. 아니, 학부모가 학칙을 보여달라고 하면 이런 봉변을 당해도 되는 것입니까? </p>
<p> 저는 이런 상황을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판단하여 김금본 학교장 앞으로 정식 진정서를 발송하고, 자기 수양이 덜 된 주진형 교사가 학생부장을 맡아 수많은 아이들을 지도할 수 없으니 도당고에서 떠나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런데도 학교에서는 어른들끼리 해결해야할 이 문제를 은근히 학생들에게 흘려, 주진형 학생부장을 따르는 몇몇 학생들이 우리 아이에게 찾아와 &#8216;네 엄마가 학생부장을 다른데로 보내면 너를 가만히 두지 않겠다&#8217;는 식으로 협박을 했습니다.</p>
<p> 학교에서는 분쟁조정위원회를 열어 문제를 해결한다고 하지만, 지금까지 몇 차례 열린 결과로 미루어 사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문제의 본질을 따져 시시비비를 가리지 않고, 저와 학교 중간에 사람을 넣어 일방적으로 저에게 화해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한 때 주진형 학생부장이 찾아와 개인적으로 사과하면서 실마리를 잡아가는 것으로 알았으나, 뒤로는 김금본 학교장과 주진형 학생부장이 여전히 제 욕을 하고 다녔습니다. 예를 들어 주진형 학생부장이 얼마 전 부천 학생부장 회의에 참여하여 수많은 학생부장들 앞에서 자기가 병을 던지지 않았는데 장경화라는 학부모가 병을 던졌다고 우겨 곤욕스럽다며 부천 관내 학생부장들에게 사실을 왜곡한 적도 있습니다. 김금본 교장은 이 사태의 전말을 학부모에게 사실대로 이야기하지 않고 저를 사사건건 시비나 거는 사람으로 몰며, 주진형 학생부장을 끝까지 보호하겠다고 호언하면서도, 정작 우리 딸은 다른 학생들에게 고통받도록 방치하고 있었습니다.</p>
<p> 이런 과정에 얼마 전 김금본 학교장과 가까운 학부모 대표들이 저를 폭행하였습니다. 저를 폭행한 명분은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는 학부모회 불법 찬조금을 제가 걷지 못하도록 방해했다는 것이며, 학기초에 학부모와 교사가 음식점에서 만나는 상견례를 제가 좀더 건전한 방식으로 바꾸어 만나자고 학교에 전화를 하는 바람에 무산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속내를 살펴보면 &#8220;장경화 네가 학교장을 힘들게 하니, 어디 한 번 우리한테 혼 좀 나봐라&#8221;는 것 같습니다. 말하자면 관리자인 학교장이 학교 문제를 명쾌히 해결하려 하지 않고, 저 하나를 나쁜 사람으로 몰면서 또다시 문제가 문제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입니다. </p>
<p> 폭행 당한 그 날 상황을 좀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몇몇 학부모 대표가 교사-학부모 상견례를 준비하는 과정에 도당고 교사들은 그 자리가 불편한 자리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아무도 참석하지 않겠다고 통보하였다고 합니다. 이에 학부모 대표들은 상견례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2학년, 3학년 전 학부모에게 일체 함구한 채, 시간과 장소를 바꾸어 5월 3일 오후 5시 부천 원미구보건소 앞 &#8216;천년만년&#8217;이라는 음식점에 회비 2만원을 가지고 오라고 통보하여 그 날 도당고 2학년, 3학년 학부모 150여 명을 모았습니다. </p>
<p> 여기서 3학년 학부모 회장, 총총무 등이 학부모들에게 진실을 이야기하지 않고, 마치 청문회를 하듯 저 하나를 놓고 닦달하며 저를 몰아 세웠습니다. 심지어 총총무는 여러 사람 앞에서 &#8220;장경화가 사사건건 학교에 시비를 걸어 교사들이 무서워서 안 나왔다. 작년에 장경화가 교사-학부모 상견례를 고발하여 경찰이 출동하였고 작년 학부모 대표가 고발된 상태다&#8221;라고 하며, 있지도 않은 사실을 학부모들에게 말했습니다. 이런 과정에 3학년 회장과 임원진 여러 명이 저를 밀고 잡아당기며 폭언하였습니다.</p>
<p> 이 과정에 제 남편이 왔고, 사태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하여 남편이 이 상황을 사진 찍으려 하자, 총회장이 남편을 꽉 붙들고 행동을 제지하였으며, 남편이 보는 앞에서 여러 학부모들이 집단으로 저를 밀어 쓰러뜨리고 갖은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보다 못한 남편이 112에 신고하여 경찰이 출동하여 폭행이 종결되었습니다.</p>
<p> 이런 것이 2002년 학교 현장의 모습입니다. 저는 제가 경험한 사례를 이렇게 밝히는 것은 이 나라 학부모가 얼마나 힘든지에 대한 것을 세상에 알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매 맞고 와도 말못하고, 아이가 불이익을 받을까봐 불법 찬조금도 내야 합니다.</p>
<p> 특히 저같이 드러내고 활동하는 학부모도 이렇게 힘든데 일반 학부모들이 학교의 부당한 처사에 어떻게 대처해 나 갈 수 있겠습니까? 학교를 믿으라고 저는 남들에게 더 이상은 말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p>
<p> 저는 학부모로서 선언합니다. 우리 아이가 어떠한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이러한 옳지 못한 세상을 자식에게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불의에 맞서 싸우겠습니다. 학부모를 함부로 대하며 폭언한 주진형 학생부장과, 이를 교권 보호라고 핑계 대며 폭력을 비호하는 김금본 학교장이 문책될 때까지 싸우겠습니다. 이 사건이 계기가 되어 교사와 학부모가 아이를 사이에 놓고 서로 존중하며 따뜻한 정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p>
<p> 2002년 5월 10일</p>
<p> ※ 제 글에 동감을 하시면 다른 사이트에 옮겨 주세요. 부탁 드립니다.<br />
 학교 전화번호 교장실 032) 677-0845, 교무실 032) 677-0823,<br />
 행정실 032) 677-646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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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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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0 May 2002 07:56:48 +0000</pubDate>
		<dc:creator>한효석</dc:creator>
				<category><![CDATA[자유게시판]]></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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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이름 : 김경애 ( ) 날짜 : 2002-05-10 오후 9:31:21 조회 : 226 -이러케 만나다- ★평민의애인=같은학겨 같은 동아리 활동을 하다가 눈이 맞는가 하면 친구의 소개팅이나,술먹고&#8221;사랑해&#8221;이러면서 만나게 된다 ☆조폭의애인=조폭이 관할하던 술집의 여종업원이나 길가는 아가씨 손으로 콕 찍어 :막내야 저 아가씨좀 살살 데리고 와봐라~&#8221;하면서 만나게 된다.. -옷차림- ★평민의애인=평민의애인답게 곱상하면서도 단정한 옷차림이다 ☆조폭의애인=지도 같은 조폭인줄 안다 -화장- ★평민의애인=청순하면서도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이름 : 김경애 ( ) 날짜 : 2002-05-10 오후 9:31:21 조회 : 226 </p>
<p> -이러케 만나다-<br />
 ★평민의애인=같은학겨 같은 동아리 활동을 하다가 눈이 맞는가<br />
 하면 친구의 소개팅이나,술먹고&#8221;사랑해&#8221;이러면서 만나게 된다<br />
 ☆조폭의애인=조폭이 관할하던 술집의 여종업원이나 길가는 아가씨<br />
 손으로 콕 찍어 :막내야 저 아가씨좀 살살 데리고 와봐라~&#8221;하면서<br />
 만나게 된다.. </p>
<p> -옷차림-<br />
 ★평민의애인=평민의애인답게 곱상하면서도 단정한 옷차림이다<br />
 ☆조폭의애인=지도 같은 조폭인줄 안다 </p>
<p> -화장-<br />
 ★평민의애인=청순하면서도 안한거 같은 화장법을 선호한다<br />
 ☆조폭의애인=화운데이션을 얼굴에 실수로 쏟은건지는 멀라두..가까운<br />
 가족이 아닌이상 얼굴 알아보기가 힘들다 </p>
<p> -싸움났을때-<br />
 ★평민의애인=눈물을 흘리며 남자칭구를 붙잡으면서 싸우지 말라고<br />
 애원한다<br />
 ☆조폭의애인=우선 상대편을 비웃는걸루 시작해 나중에는 토너먼트 식으로<br />
 남자칭구가 맞으면 여자칭구가..여자칭구가 당하면 남자칭구가 싸우는<br />
 식의 인해전술을 펼친다. </p>
<p> -담배-<br />
 ★평민의애인=요즘시대에 맞춰가기 위해 가끔은 담배를 핀다<br />
 ☆조폭의애인=호랑이 담배피던 시절부터 담배폈다 </p>
<p> -나이트에서-<br />
 ★평민의애인=부끄러워 몸만 약간 흔들다 얼굴이 붉어져 자리에 앉는다<br />
 ☆조폭의애인=음악이 나오는 순간 바닥에 무릎꿇고 앉아 머리를 양옆으로<br />
 흔든다 </p>
<p> -친구들 만나면-<br />
 ★평민의애인=애인이 자신을 얼마나 위해 주는지 친구들에게 자랑한다<br />
 ☆조폭의애인=며칠전 XX나이트 피바다 사건의 주인공이 우리 오빠라며 입이<br />
 닳도록 자랑한다 </p>
<p> -핸드폰-<br />
 ★평민의애인=주머니나 가방안에 넣고 다닌다.<br />
 ☆조폭의애인=허리에 차거나 뒷주머니에 넣고 다닌다. </p>
<p> -이상형-<br />
 ★평민의애인=부드러운남자 인상이 좋은남자 호리호리하면서 귀여운남자<br />
 ☆조폭의애인=등에 용문신 크게있는 남자 손가락에王자 새겨진 남자 </p>
<p> -애인이 바람피면-<br />
 ★평민의애인=밤새울다가 지치면 잠이들고 일어나면 또운다.<br />
 ☆조폭의애인=다른파 잘 나가는놈 꼬셔서 복수한다. </p>
<p> -인터넷 검색어-<br />
 ★평민의애인=사랑 인연 꽃<br />
 ☆조폭의애인=사쉬미 연장 피바다 </p>
<p> -이글을 읽고난후-<br />
 ★평민의애인=잼있는 글이네 푸훗^^<br />
 ☆조폭의애인=뭐 이런 개같은 글이 다있어! 아뒤 까발려진 이상 우리오빠<br />
 한테 말하믄 너 저승사자 만나는건 시간문제니까 두고보자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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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혈병에 걸린 학생을 도와주세요&#8230;-허희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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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1 May 2002 07:55:59 +0000</pubDate>
		<dc:creator>한효석</dc:creator>
				<category><![CDATA[자유게시판]]></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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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이름 : 허희경 ( ) 날짜 : 2002-05-01 오후 12:16:05 조회 : 198 안녕하세요? 저는 중원고 교사 허희경이라고 합니다. 저희 학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이 있어서 주위의 도움을 구하려고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희 학교에 재학중인 &#8216;박정우&#8217;라는 학생이 현재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려 투병 중입니다.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우군을 돕기 위해 저희 학교에서는 지금 모금활동과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이름 : 허희경 ( ) 날짜 : 2002-05-01 오후 12:16:05 조회 : 198 </p>
<p> 안녕하세요? 저는 중원고 교사 허희경이라고 합니다.<br />
 저희 학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이 있어서 주위의 도움을 구하려고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p>
<p> 저희 학교에 재학중인 &#8216;박정우&#8217;라는 학생이 현재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려 투병 중입니다.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우군을 돕기 위해 저희 학교에서는 지금 모금활동과 헌혈 운동 등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의 힘만으로는 부족함을 느껴서, 이렇게 주위 많은 분들의 도움을 구합니다.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정우군의 투병을 함께 도와주십시오.</p>
<p> ( 아래의 글은 중원고 학생회에서 쓴 글입니다.)</p>
<p> << 박정우 학생에게 따뜻한 사랑이 필요합니다.>></p>
<p> 현재 중원고등학교 2학년 12반에 재학중인 박 정 우 학생이 얼마 전 급성 골수성 백혈병 판정을 받았습니다. 박정우 군은 평소 모범적인 학교 생활을 하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러나 작년 갑작스럽게 골육종이라는 진단을 받고, 다리의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과 오랜 기간의 치료로 학교 생활을 잠시 중단해야 했습니다. 이 병으로 인해 정우군은 힘겹게 죽음의 고비를 한 번 넘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 고비를 넘고 제 2의 인생을 살려했던 정우군에게 이번에는 백혈병이라는 진단이 내려져, 주위 사람들 모두가 놀라고 마음 아파하고 있습니다.</p>
<p>  골수성 백혈병 치료를 위해서는 골수 이식을 해야 하고, 그 비용은 적어도 7천∼8천만원의 소요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해 온 치료 때문에 종우 가족은 수술비 및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우군이 겪어야 하는 육체적·심리적 고통도 무거운데, 이러한 경제적인 면에까지 더해 이중 삼중의 고통이 아닐 수 없습니다.</p>
<p> 그래서 주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현재 저희 중원고 학생회에서도 모금활동과 헌혈 운동을 하는 중입니다. 그러나 저희의 작은 힘만으로는 정우를 돕기에 많이 부족함을 느낍니다.<br />
 작은 물방울이 모여 큰 내를 이루듯이, 주위의 관심을 모아 정우를 도울 수 있는 큰 울타리를 만들고 싶습니다. </p>
<p> 좀 더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뜻을 모으기 위해, 저희 학생회에서는 학교 밖의 장소에서 공연을 통한 모금활동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부천시 각 학교의 재능있는 동아리들이 힘을 합쳐 준비한다면 더욱 뜻있는 공연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귀교 학생회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박정우 학생에게 도움을 주실 분은 중원고등학교 학생과(032-323-5533)로 전화 주시기 바랍니다.</p>
<p> 정우군의 투병이 결코 외로운 혼자만의 싸움이 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십시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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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충수업/야간자율학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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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1 May 2002 07:55:14 +0000</pubDate>
		<dc:creator>한효석</dc:creator>
				<category><![CDATA[자유게시판]]></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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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이름 : 김한솔 ( ) 날짜 : 2002-05-01 오후 12:03:34 조회 : 187 보충수업/야간자율학습 &#8211; 자유는 있다, 그러나 자유를 누릴 자유는 없다 김한솔 기자 purengom@hotmail.com 고1인 김모 군, 그를 시내에 있는 큰 카페에서 만난 것은 들떠있는 토요일인 지난 6일 오후였다. 그는 그나마 자기가 다니는 학교는 토요일에 보충수업을 하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어떤 학교는 토요일에도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이름 : 김한솔 ( ) 날짜 : 2002-05-01 오후 12:03:34 조회 : 187 </p>
<p> 보충수업/야간자율학습 &#8211; 자유는 있다, 그러나 자유를 누릴 자유는 없다 </p>
<p> 김한솔 기자 purengom@hotmail.com </p>
<p> 고1인 김모 군, 그를 시내에 있는 큰 카페에서 만난 것은 들떠있는 토요일인 지난 6일 오후였다. 그는 그나마 자기가 다니는 학교는 토요일에 보충수업을 하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어떤 학교는 토요일에도 다섯시까지 수업을 한다고, 진저리를 쳤다.(당사자가 실명 및 사진 촬영을 거부하여 부득이 공개하지 못함을 양해해 주십시오. 교칙에 의하면 무기정학 및 퇴학 조처될 수 있다고 합니다) </p>
<p> &#8220;글쎄요, 저희반에는 대략 대여섯 명 정도를 빼놓고는 거의 다 야간자율학습-아니 야간 자기 주도 학습을 하고 있어요, 물론 어지간해서는 빼주질 않아요, 예를 들어서 학원을 간다든지 하는 이유로는 더더욱 어렵지요, 그래서 빠지는 애들은 한 애는 아직 발육부진인 아이고, 한아이는 심한 눈병-백내장-을 앓고 있어서 쉬고 뭐 그런식이죠.&#8221; </p>
<p> 그에게 야간 자율 학습에 대하여 간단히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자, 이렇게 대답했다.<br />
 &#8220;물론, 이건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라고 하죠. 앉아서 있으면 공부를 하지 않겠느냐는 거죠, 물론 별 차이 없어요, 사실 선생님들 지나갈 때나 가끔 뒤척이는 정도고, 거의 자거나 장난 치기가 일쑤고&#8230;&#8221; </p>
<p> 김군은 그렇게 몇마디씩 말을 꺼내놓기 시작했다. 사실 별로 새삼스러울 리 없는 일이 아니던가. </p>
<p> &#8220;선생님들은 다른 학교도 이걸 하니까 모의고사 평균이 20점 올랐더라 라는 이유로 합리화를 하는데 그걸 믿을 때는 정말 학기초 잠시라고밖에 볼 수 없어요. 왜냐면 실제로 성적이 오르는 애들은 공부를 잘하는 애들밖에 없거든요. 그런 애들은 아마 야간 자율 학습을 하지 않아도 공부를 잘할 거예요, 학원도 있고 과외도 있고-왜(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부모들이 워낙에 관심이 많아서 말이죠. 20%의 아이들이 80%의 성적을 올리는 걸 가지고 붙들어 두는 거예요, 한마디로 (자기)합리화를 그렇게 하는거죠.&#8221;</p>
<p> 그래도 적어도 사교육을 줄이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 않느냐는 말에 김 군은 손을 휘휘 저으며, 잠시 어이 없는 듯 쓴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p>
<p> &#8220;학원이요? 갈 아이들은 어차피 가게 되어 있어요. 저는 다행이 그래도 부모님이 조금은 관대한 편이라 그렇지만 새벽 한시까지 공부를 하죠. 그래가지고 다섯시에 일어나고 그래야되요.&#8221; </p>
<p> 선택으로 하지 않을 수 있지 않느냐고 묻자 김 군은 피식 웃는다. 어이가 없다는 것이다. 커피를 천천히 마시면서,</p>
<p> &#8220;선택이라고 말하죠, 하지만 그런 선택을 하려는 부모가 몇이나 있을까요? 하루는 특기 적성 교육 희망원(보충수업 신청서)를 보여 주면서 종이를 갈지(之)자로 접어서 불희망란을 안보이게 해놓곤 &#8220;이부분은 없다고 생각해라&#8221;라고 말하더군요. 그러면서 &#8220;이건 자율이다&#8221;라고 애써 강조를 하더군요. 아이러니컬하게도 그날이 바로 강제적 보충 수업을 금지하겠다는 날이었죠.&#8221; </p>
<p> &#8220;게다가&#8230;. 대학을 가겠느냐 안가겠느냐 하는 질문 앞에선 그저 힘이 툭하고 빠져버려요. 그래요 맞아요, 대학을 가야 하는 건 사실이니까요. 안가면 사람 구실 못한다고 수도 없이 세뇌를 당했는데 안그럴 재간이 있겠어요? 그런 환경에서 자유는 어림도 없죠, 아무리 자율, 자율 규정을 만들어 놓아도, 아마 지금 이 구조에서는 공염불일거예요.&#8221;</p>
<p> &#8220;난 가끔 이런 의문이 들어요, 도대체 교육의 주체가 누구죠? 학교인가요? 아니면 대학인가요? 학생과 선생님이라고 생각해요, 가끔 가다보면 야자나 보충학습 때문에 사제간에 얼굴을 붉히는 것도 여러번이고 말이에요, 앞에서도 말했듯이 대학 갈거냐고 묻는다면 할말은 있어요, 그럼 학생에 입시정책을 맞추면 되죠. 한번만 학생을 입장을 생각해보고 한번만 학생의 생활을 생각해보길 바래요, 만일 모두가 야간 자율학습이나 보충수업을 못하게 한다면 과연 대학 때문에 학교에 남긴다는 말이 나올까요? 그거 안한다고 대학 가는데 손해가 있을까요?&#8221;</p>
<p> &#8220;하지만, 그러기 전에 난 정말 부모님들이 이기적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어요, 처음에 우리가 다니는 학교도 완전 자율이었대요, 그런데 학부모들이 인근에 딴 학교를 말하면서 공부 안시킬거냐면서 애를 망칠거냐면서 들들 볶았다고 해요. 한마디로 스커트 바람에 밀려서 진저리가 나서 어쩔수 없이 밀어부친 거라더군요-물론 이것도 반발을 재우기 위한 학교의 자기 합리화에 지나지 않지만 말이에요-공부 잘하라고 격려는 해주지 않고 말이죠. 아마도 그 부모들은 아이가 건강히 무럭무럭 커서 자기가 하고싶은일 하면서 자기 인생의 주인공인 자식이 행복하게 잘사는것 을 보는것이 아니라, 자기네들이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가서 자기가 원하는 인간-그래봐야 의사나 정치인 변호사 쯤되겠죠-이 되어 효도하길 원하나 보죠, 그래서 조신한 아내, 유능한 남편이랑 결혼해서 손자 만나는게 행복이라고 생각하나 본데 그렇담 행복을 한참 잘못 알고 있는 거일거예요.&#8221;</p>
<p> 어느덧 이런 저런 소리를 나누다 보니, 김 군은 시계를 본다. 벌써 4시 반. 시내에 나온 김에 얼마 남지 않은 모의고사를 대비하려고 문제집을 사러간다고 자리를 일어날 채비를 하는 김 군이 떠나면서 그랬다. </p>
<p> &#8220;혹시 제 말을 듣고 누가, 그럼 그걸 안하면 사교육이 늘어나지 않겠느냐고 말하면, 이렇게 저 대신 말해주세요,(그러며 손가락으로 목을 그었다) 교무실에서 청소를 하는데, 한 선생님이 어떤 1학년 아이를 불러세워서는 &#8220;도저히 내가 어떻게 기초를 못잡아 주겠으니, 주말에 과외를 하든 야자 끝나고 학원을 다니든지 하라&#8221;고 말하더라고요, 아시겠어요?&#8221; </p>
<p>  2002/04/12 오후 8:21:33<br />
 ⓒ 2002 OhmyNews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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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교시에 대한 청소년 의식 조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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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1 May 2002 07:54:18 +0000</pubDate>
		<dc:creator>한효석</dc:creator>
				<category><![CDATA[자유게시판]]></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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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이름 : 출구 ( ) 날짜 : 2002-05-01 오전 11:52:24 조회 : 190 구리시 청소년지 출구(발행인 박영순)는 잡지 봄호 발간을 기해서 3월 21일부터 26일까지 구리시 고교생 600여 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7차교육과정과 바뀐 교육제도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묻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한참 화제가 되고 있는 ㅇ교시 문제와 아침밥과 수면실태를 조사하였으며, 과외 형태에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이름 : 출구 ( ) 날짜 : 2002-05-01 오전 11:52:24 조회 : 190 </p>
<p> 구리시 청소년지 출구(발행인 박영순)는 잡지 봄호 발간을 기해서 3월 21일부터 26일까지 구리시 고교생 600여 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7차교육과정과 바뀐 교육제도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묻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한참 화제가 되고 있는 ㅇ교시 문제와 아침밥과 수면실태를 조사하였으며, 과외 형태에 대한 설문도 실시하였다. </p>
<p> 설문에는 구리시 고교(신설 수택고 제외) 전체가 참여하였으며, 규모면에서나 학교/남,여의 표본 추출에서도 신중을 기하였기에 구리시 고교생 대부분의 의견을 반영한다고 말할 수 있다. </p>
<p> 총 조사대상(구리시 고등학교 1,2학년 604명,- 남 348, 여 256명, 참여학교 &#8211; 구리고, 구리여고, 인창고, 삼육고, 토평고) </p>
<p> 0교시 효과 부정적 82%, 체벌부활 부정적 75%, 야간자습 효과 부정적 70%, 보충수업 부활 부정적 67% </p>
<p> 교육제도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은 4가지를 조사하였다. 보충수업, 체벌, 야간자습 그리고 현재 논란이 많은 0교시문제에 대한 의견도 조사하였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p>
<p> (1) 보충수업의 부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601명)<br />
 # 긍정적 120명(20%) # 부정적 402명(67%) # 모르겠다 79명(13%) </p>
<p> 보충수업의 부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가 훨씬 많았다. 남/여학생의 비교에서는 긍정적에 대해서 남학생(23%), 여학생(16%)로 나타나 남학생의 경우가 여학생에 비해 보충수업 선호도가 약간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별도 기사에서 자세히 언급) </p>
<p> (2) 체벌의 부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604명)<br />
 # 긍정적 69명(11%) # 부정적 454명(75%) # 모르겠다 81명(14%) </p>
<p> 체벌의 부활에 대해서는 긍정보다 부정적인 시각이 압도적으로 많음을 알 수 있다. 남/여학생의 비교에서는 체벌에 대해 긍정적인 비율이 남학생(7%), 여학생(17%)로 나타나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이 체벌에 긍정적인 견해를 나타난 것을 알 수 있다. </p>
<p> 남여공학보다는 남학교, 여학교에서 부정적인 견해가 높았으며 남학생들에게서 부정적 견해가 더 많은 이유에 대해서는 남학생들이 부당한 체벌을 더 받는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다고도 할 수 있다. 체벌이 학생들이 납득할 수 있는 &#8216;사랑의 매&#8217;로 거듭 태어나기를 기대해본다. </p>
<p> (3)야간자습의 효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599명)<br />
 # 긍정적 119명(20%) # 부정적 419명(70%) # 모르겠다 61명(10%) </p>
<p> 야간 자습의 효과면에서도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견해가 많았다. 남/여학생의 비교에서도 동등하게 나타났다. 긍정하는 비율이 다른 문항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도 알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야간자습의 효과를 묻는 질문으로 이루어졌다. 야간자습을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와는 별개의 문제로 볼 수 있다. 대체적으로 효과가 없다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70%로 나타났지만 이 자료를 야간자습 폐지를 요구하는 의견이라고 해석할 수는 없을 듯하다. </p>
<p> 현재 모든 고교에서 야간자습을 일률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많은 학생들이 학원수업을 계속 듣고 있는 상태이며, 개인적인 학습방법의 차이도 발생할 수 있다. 강제로라도 공부를 시켜 성적향상을 하려는 학교측과 효과가 없다며 자율적 시행을 요구하는 학생간의 인식차이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앞으로도 야간자습문제는 계속적으로 논란거리가 될듯하다. </p>
<p> (4)0교시의 효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601명)<br />
 # 긍정적 52명(9%) # 부정적 492명(82%) # 모르겠다 57명(9%) </p>
<p> 0교시에 대해서는 압도적으로 부정적인 견해가 많았다. 특히 0교시는 학생들의 수면부족과 아침식사 거르기의 직접적 원인으로 꼽히면서 안팎에서 폐지에 대한 여론이 높은편이다. 0교시로 인한 건강저해와 본수업에의 지장등이 심각한 수준인만큼 학교당국은 학생들의 의견을 단순히 흘리지 않고 진지한 자세로 경청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진다.(0교시 관련은 기사에서 다룸) </p>
<p> 기타 조사<br />
 아침밥 굶는다 51%<br />
 수면 6시간 미만 66%<br />
 과외한다 63% </p>
<p> (1) 아침밥을 먹습니까? (601명)<br />
 # 항상먹는다 102명(17%) # 먹는편이다 190명(32%) # 거르는편이다 137명(23%) # 항상거른다 172명(28%) </p>
<p> 아침밥은 먹는학생이 49%, 안먹는 학생이 51%로 나타나 아침밥을 거르는 학생이 반이나 됨을 알 수 있다. 남/여 비율에는 차이가 보이는 데, 남학생의 경우 아침밥을 먹는 비율은 47%인데 반해 여학생은 53%로 나타나, 여학생이 조금 더 아침밥을 잘 챙겨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p>
<p> (2) 아침밥을 거르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499명)<br />
 # 시간없어서 276명(55%) # 귀찮아서 96명(19%) # 일부러 88명(18%) # 기타 39명(8%) </p>
<p> 거르는 이유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이 시간이 없어서라고 나타났다. 남/여학생의 비율은 비슷했지만, 일부러 거르는 비율은 남학생(14%), 여학생(22%)로 여학생이 약간 높게 나타났다. 귀찮아서 아침밥을 먹지 않는 학생도 19%나 됨을 알 수 있다.<br />
 아침밥을 거르는 이유는 수면시간과도 관련이 있다. 여학생에 비해 남학생들의 수면시간이 적었으며, 수면시간이 적을 수록 아침밥을 굶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성장기의 학생들이 수면부족과 식사를 제때 챙겨먹지 못하는 것은 큰 문제거리라고 할 수 있다. </p>
<p> (3)하루에 잠을 몇시간 정도 주무십니까? (584명)<br />
 # 4시간 미만 66명(11%) # 4-6시간 321명(55%) # -8시간 172명(29%) # 8시간이상 25명(4%) </p>
<p> 수면시간에서는 8시간 미만의 수면을 하는 학생이 전체의 96%로 나타나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잠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여의 비교에서는 4시간 미만 수면의 비율이 남학생(17%), 여학생(9%)로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잠이 더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p>
<p> (4)어떤 과외를 하십니까? (595명)<br />
 # 학원 219명(37%) # 학습지 42명(7%) # 과외 56명(9%) # 두개이상 58명(10%) # 안한다 220명(37%) </p>
<p> 구리시 고교생의 과외실태를 알아본 결과로는 과외를 하는 학생은 63%로 나타났다. 남/여학생의 경우에서는 남학생(65%)이 여학생(60%)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과외의 주요형태는 과외하는 학생의 58%가 학원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
<p> <해설 기사></p>
<p> 공교육 불신, 학생들의 의견에 귀기울일 때 </p>
<p> 바뀐 교육제도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은 예상대로 부정적인 견해가 훨씬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객관식 설문외에 주관식으로 물은 기타의견란에는 출구가 설문조사에만 그치지 말고 학생들의 의견을 토대로 0교시 폐지등 정책의 변경을 위한 힘을 실어줄것을 주문하는 의견들이 많았다. </p>
<p> 조사된 설문을 분석하다 보면 몇가지 특징을 알 수 있다.<br />
 첫째, 구리시 고교생들은 바뀐 교육제도에 대해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br />
 둘째, 학생들의 수면부족과 아침식사거르기 등 학생 건강상태가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주고 있다.<br />
 셋째, 학생들은 현재 일방적이고 전체적으로 실시되는 보충수업, 야간자습,0교시 등에 대해 효과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는 공교육에 대한 불신이 높다는 것을 반영한다. </p>
<p> 특히 0교시에 대해서 학생들의 반발은 적지않다. </p>
<p> 현재 모든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야간자습으로 인해서 학원을 다니는 학생들은 야간자습 후 학원수업까지 마칠 경우 귀가하는 시간이 새벽 1시를 전후한다고 한다. 학교숙제와 학원숙제등을 하면 새벽 3-4시는 기본이 되며, 0교시 수업을 위해 아침밥도 먹는둥 마는 둥 학교를 나서게 된다고 한다.<br />
 이런 상황에서 아침 이른 수업이 잘 될리가 없다. 대부분이 졸거나 아예 자기 일쑤며 그나마 졸림을 참고 들으려다보니 다음 정규수업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p>
<p> 0교시 과목 선정에 대해서도 의견이 많아 보인다. 이왕 시작한 아침 수업이 효과가 있기 위해서는 도움되는 쪽의 과목편성이 되기를 희망해보지만 실제 수업은 기대와는 다른 경우가 많다고 한다.<br />
 0교시는 일종의 보충수업의 연장으로 학생들이 돈까지 내면서 듣는 수업이다. 그러나 학생들 대부분은 0교시의 효과에 대해서 많은 회의를 갖고 있다. 이른바 효과도 없으면서 잠은 잠대로 못자고, 밥도 제대로 못먹기 때문이다. </p>
<p> 야간 자습의 경우에도 관리에 대한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다. 야간자습의 효과에 대해서 부정적인 응답자가 70%가까이 되었지만 이들 대부분이 야간자습 자체에 반대한다고 볼 수는 없다. 많은 학생들이 엄격한 관리를 요구하고 있다. 이왕지사 다 모아놓고 자습을 시킬바에는 학습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 억지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을 경우 분위기는 학습분위기보다는 &#8216;시간낭비&#8217;가 될 가능성이 많다. 학습분위기가 조성되지 않는 상태에서의 강제적인 야간자습이라면 당연히 집에서나 학원에서 공부하는 것이 낫다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다. </p>
<p> 선생님들 &#8216; 0교시, 야간자습 효과있다&#8217; </p>
<p> 0교시나 야간자율학습이 학생들에게만 부담으로 다가가는 것은 아니다. 선생님들 역시 0교시 수업과 늦은 시간까지의 야간자습 감독등으로 인해 많은 고충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br />
 그러나 그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제도를 강행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첫째로 학생들의 &#8216;실력향상&#8217;을 들고 있다. 결과적으로 야간자습 등을 실시할 때가 그렇지 않을 때보다 평균이 올랐다는 것을 그 중요한 근거로 들고 있다. 학생들이 효과가 없다라고 응답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p>
<p> 둘째는 학부모들의 요구이다. 학부모들이 모두 같은 의견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대체적으로 학교에서 일률적으로 학생들을 &#8216;잡아놓고&#8217; 강하게 공부를 시키기를 은근히 바란다는 점이다. </p>
<p> 셋째로는 학교의 이미지와 경쟁이다. 학생들을 잡아놓고 열심히 공부를 시키는 학교와 그렇지 않은 학교간의 성적차이나 이미지는 사뭇 다르게 평가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인문계 고교에서는 우수한 신입생을 유치하여 좋은 입시결과를 내야하는 부담감을 갖고 있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 그러하다. 실제로 고교 입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에게 학교 선택의 기준은 공부하는 학교에 대한 이미지가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p>
<p>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학교측과 선생님들은 본인의 힘듬에도 불구하고 야간자습 등을 강행할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다.<br />
 모학교의 3학년 선생님은 &#8221; TV나 단체들에서 0교시 폐지나 입시중심 교육 폐지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어려운 이야기이며 모든 학교가 일률적으로 폐지를 하지 않는 이상 공립학교 독자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큰 부담&#8221; 이라고 말하며 &#8221; 학부모들이 먼저 더 많이 변해야 한다&#8221;고 말한다. </p>
<p> 일관성 없는 정책과 혼란스러운 학생들 </p>
<p> 불과 1년전만 해도 입시위주의 교육정책의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특기적성과 인성교육이 강조되었다. 대학 전형에서도 수능위주가 아닌 다양한 전형방법으로 인해 학생들은 봉사활동에 특기를 살리는 교육에 시간을 투자하였다. </p>
<p> 그러나 갑자기 변한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잠을 자지 못하고 아침밥도 거르는 등 건강상에도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 어차피 공부하는 학생입장에서 열심히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그것은 효율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시간만 투자하고 건강까지 버렸지만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p>
<p> 또한 나름대로 자신의 진로에 대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던 학생들의 혼란도 이만 저만이 아니다. 지금 분위기에서는 공부하지 않고는 아무 것도 안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원점으로 돌아간 것이다. 또 다시 학생들은 시계추와 같이 바뀐 제도에 따라 흘러갈 가능성이 많다. </p>
<p> 학생들의 무조건 반대도 설득력 약해 </p>
<p> 학생들의 자세 또한 지적하고 싶다. 단순히 공부하기 싫허하는듯한 &#8216;무조건적인 반대&#8217;는 설득력을 갖기 어렵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구리지역의 학력저하는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구리 지역 학생들이 너무 공부 안한다는 우려의 소리가 높다. 올해만 해도 구리지역 고교의 신입생 유치는 최악을 맞이하였고, 이른바 명문대 입학율도 저조하였다. </p>
<p> 시험이 닥쳐도 당일치기로 공부하는 고교생이 적지 않다는 것이 학원관계자들의 말이다.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으려면 진로에 대한 확실한 계획과 신념이 있어야 한다. 과거 입시교육에서도 그러하듯 모두가 원하는 대학에 가는것은 아니다. 좋은대학에 간다고 모두가 성공하는 것도 아니다. </p>
<p> 그러나 유리한 길이 될수는 있다. 이럴 때일수록 주관을 갖고 자신의 길을 설계해야 한다. 단지 공부하기 싫어서 보충수업과 야간자습이 싫다고 한다면 선생님, 학부모 어느 누구도 그 의견에 찬성할 사람은 없을것이다. </p>
<p> 좀더 애정어린 관심과 철저한 관리를 </p>
<p> 학생들은 교육제도에 대한 불신도 크며 혼란해 하고 있다. 그리고 공교육에 대한 불신도 큰편이다. 이제 다시금 공교육의 역할과 효용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 만큼 당연히 학교와 선생님들에게 더 많은 노력과 애정을 부탁하지 않을 수 없다. 이왕 시작한 보충수업이나 야간자습이라면 학습적 효과를 볼수 있도록 더 철저히 관리, 감독해야 할 것이다. 모든 학생들을 일률적으로 잡아놓고 공부시키기 위해서는 그만큼 책임도 져야할 것이다. </p>
<p> 또한 과거 입시지상주의 교육이 가져온 부작용에 대한 대안도 같이 고려해야 한다. 원하는 대학문은 좁고 들어가려는 학생은 많다. 입시지상주의는 사교육을 부추기고 다수의 입시희생양을 양산할 수 있다. 학생들이 진로에 대해 현명한 선택과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많은 지도와 도움이 필요할 것이다. </p>
<p> 아침밥도 제대로 못먹고 잠도 부족한 학생들과 바뀐 제도에 따라 생활이 달라진 선생님들의 고충도 안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청소년기 많은 것을 경험하고 마음 껏 뛰어 놀 수 있는 나이의 대부분을 책과 씨름해야 하는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이 안타깝다. 그러나 해야 할일이라면 열심히 그리고 주관있게 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학업이 더 보람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왕하는 학습활동이 좀더 효율적이고 도움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기를 또한 기대해본다. </p>
<p> 아무쪼록 이번의 설문결과가 좋은 대안을 만들어내는 귀중한 참고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라며, 설문해 응해준 600여 고교생들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해본다. </p>
<p> 이번 기사는 구리시 청소년지 출구 봄호(4월 15일 발행)에 실린 필자의 특집기사를 발췌한 것임을 밝혀둡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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