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xmlns:content="http://purl.org/rss/1.0/modules/content/"
	xmlns:wfw="http://wellformedweb.org/CommentAPI/"
	xmlns:dc="http://purl.org/dc/elements/1.1/"
	xmlns:atom="http://www.w3.org/2005/Atom"
	xmlns:sy="http://purl.org/rss/1.0/modules/syndication/"
	xmlns:slash="http://purl.org/rss/1.0/modules/slash/"
	>

<channel>
	<title>한효석 누리집 &#187; 논술 교실</title>
	<atom:link href="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cat=5&#038;feed=rss2" rel="self" type="application/rss+xml" />
	<link>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link>
	<description>한효석 홈페이지</description>
	<lastBuildDate>Sun, 01 Feb 2015 03:27:07 +0000</lastBuildDate>
	<language>ko-KR</language>
	<sy:updatePeriod>hourly</sy:updatePeriod>
	<sy:updateFrequency>1</sy:updateFrequency>
	<generator>http://wordpress.org/?v=3.5</generator>
		<item>
		<title>첨삭 &#8211; 누구든 강평해주시겠어요.. ^^;;</title>
		<link>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80</link>
		<comments>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80#comments</comments>
		<pubDate>Mon, 02 Jun 2008 10:38:13 +0000</pubDate>
		<dc:creator>한효석</dc:creator>
				<category><![CDATA[글]]></category>
		<category><![CDATA[논술 교실]]></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80</guid>
		<description><![CDATA[부끄럽게도 글을 써본 적이 없어서.. 나이 들어 뒤늦게나마 글쓰는 법을 배워볼까 마음을 먹었습니다. 글을 쓰고 남에게 보여줘야 한다는데.. 주변에 마땅히 강평을 해줄만한 사람이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긴 글은 자신이 없고, 처음에는 400자부터 시작해서 차츰 늘려가라는 한효석선생님 말마따나 주제가 조금 커도 일단은 400자에 맞춰 써보았습니다. 어떤지 말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참 주제는 대입논술자료를 보고했어요..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부끄럽게도 글을 써본 적이 없어서.. 나이 들어 뒤늦게나마 글쓰는 법을 배워볼까 마음을 먹었습니다.<br />
글을 쓰고 남에게 보여줘야 한다는데.. 주변에 마땅히 강평을 해줄만한 사람이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br />
긴 글은 자신이 없고, 처음에는 400자부터 시작해서 차츰 늘려가라는 한효석선생님 말마따나 주제가 조금 커도 일단은 400자에 맞춰 써보았습니다.<br />
어떤지 말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p>
<p>참 주제는 대입논술자료를 보고했어요.. 문제는 글자수가 더 많았는데.. 일단은 400자부터.. </p>
<p>문제 ) C에 나타난 삶의 태도가 오늘날 갖는 의미에 대해 논술하되 연관되는 구체적 사례를 답안에 포함하시오</p>
<p>C. &#8216;부자가 3대 가기 힘들다‘는 옛말을 무색하게 만든 경주 최부자 가문은 고운 최치원의 19세 손인 최국선으로부터 28세손인 한말의 최준에 이르기까지 10대에 걸쳐 그 부를 유지했다. 이렇게 장기간 한 집안이 부를 유지한 사례는 전세계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다. 그러나 최부자 집안이 칭송을 받는 것은 부를 많이 축적했고 그것을 오랫동안 유지했기 때문이 아니라 많은 자선 활동과 사회 공헌으로 지도층의 모범을 보였기 때문이다. 최부자 집안의 모범은 한두 대에 그친 것이 아니락 집안의 전통으로 전해 내려온다는 점에서 음미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br />
1)과거를 보되 진사 이상은 하지마라 &#8211; 양반으로서 신분은 유지하되 권력과는 일정거리를유지하라는 의미이다.<br />
2)재산은 만석 이상을 모으지 마라 &#8211; 대단히 역설적인 가르침이다. 최부잣집의 후손들은 이 상한선을 지키기 위해 부에 대한 욕망을 절제해야 했다.<br />
3) 사방 백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8211; 혼자만 잘 먹고 잘 살지 말고 이웃과 나누라는 가르침이다. 그것도 사방 백리 안의 이웃과 나누라는 것은 그 스케일면에 있어서도 로마제국 귀족들의 선행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 규모이다. ( 예종석, 노블리스 오블리주-세상을 비추는 기부의 역사 27~31) </p>
<p>답안)<br />
세계 제2위의 부자인 워렌 버핏이 얼마전 전재산의 85%를 사회에 환원한다고 밝혀 미국부자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다시금 생각하게 했다.<br />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온 사회지도층의 행동철학이었다. 또한 자기 위치에 따른 책임을 자각하고 사회적 약자를 돕는 것은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가져야할 당연한 윤리라고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연말 등 때가 되면 기부가 줄을 잇지만, 주로 개인 재산이 아닌 기업 자금이다. 온갖 편법을 동원해서라도 재산을 후손에게 물려주려고 하는 것이 현재 한국재벌과 부자들의 모습이다.<br />
우리나라가 사회적으로 한 단계 더 성숙한 사회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권력, 부, 명예를 가진 지도층이 사회적 책임의식을 갖고 그런 책임의식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p>
<p>(강평)<br />
이 글은 짧지만 서-본-결 형식을 갖추었습니다.</p>
<p>서 : 문장(1)<br />
본 : 문장 (2)-(5)<br />
결 : 문장 (6)</p>
<p>결론 문장 (6)에서 지도층이 책임 의식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주장하였습니다.<br />
그런데 문장 (6) 앞쪽에 그렇게 주장하는 근거가 있군요. 즉, &#8220;한 단계 성숙한 사회로 발전&#8221;이 본론에 담았어야 할 논거였지요. 그 말이 거기에 있으면 안 됩니다..</p>
<p>본론에서 (2)와 (3)이 따로 놉니다. 문장 (3) 첫머리를 &#8220;또한&#8221; 으로 시작하는 것이 증거입니다.</p>
<p>(2)를 본론 1단락 논거로 보았다면 (3)에서는 왜 &#8216;사회 지도층의 행동 철학&#8221;이었는지를 좀더 뒷받침하는 것이 좋았지요. </p>
<p>문장 (4)와 (5)는 서론에 담을 내용(현상, 실태)입니다. 결론(주장)을 뒷받침하는 논거가 아니지요. 내용이 비난에 가까워 글감으로 쓰기에도 좀 어둡군요. </p>
<p>서론은 좋았습니다.</p>
<p>이 내용을 구조적으로 정리해 볼게요.</p>
<p>서론 &#8211; (1) 세계 제2위의 부자인 워렌 버핏이 얼마전 전재산의 85%를 사회에 환원한다고 밝혀 미국 부자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다시금 생각하게 했다. </p>
<p>본론 1 &#8211; (2)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온 사회지도층의 행동철학이었다. </p>
<p>(3) 2를 좀더 뒷받침한다.</p>
<p>본론 2 &#8211; (4) 지도층이 이를 솔선하면 사회가 한 단계 성숙한다.</p>
<p>(5) 4를 좀더 뒷받침한다. </p>
<p>결론 &#8211; (6) 우리나라 지도층이 사회적 책임의식을 갖고 그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p>
<p>(총평)<br />
서-본-결 구조를 잡아 그에 맞는 내용을 잘 담아야 합니다.<br />
넉줄, 또는 다섯 줄로 개요 짜는 연습부터 해보세요. </p>
<div style="height:33px;" class="really_simple_share robots-nocontent snap_nopreview"><div class="really_simple_share_facebook_like" style="width:100px;"><iframe src="//www.facebook.com/plugins/like.php?href=http%3A%2F%2Fdamculture.dothome.co.kr%2Fstudy%2F%3Fp%3D4580&amp;send=false&amp;layout=button_count&amp;width=100&amp;show_faces=false&amp;action=like&amp;colorscheme=light&amp;height=27&amp;locale=ko_KR" 
						scrolling="no" frameborder="0" style="border:none; overflow:hidden; width:100px; height:27px;" allowTransparency="true"></iframe></div>
					<div class="really_simple_share_facebook_like_send">
					<div class="fb-send" data-href="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80"></div></div><div class="really_simple_share_google1" style="width:80px;"><div class="g-plusone" data-size="medium" data-href="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80" ></div></div><div class="really_simple_share_email" style="width:40px;"><a href="mailto:?subject=%EC%B2%A8%EC%82%AD%20%26%238211%3B%20%EB%88%84%EA%B5%AC%EB%93%A0%20%EA%B0%95%ED%8F%89%ED%95%B4%EC%A3%BC%EC%8B%9C%EA%B2%A0%EC%96%B4%EC%9A%94..%20%5E%5E%3B%3B&amp;body=%EC%B2%A8%EC%82%AD%20%26%238211%3B%20%EB%88%84%EA%B5%AC%EB%93%A0%20%EA%B0%95%ED%8F%89%ED%95%B4%EC%A3%BC%EC%8B%9C%EA%B2%A0%EC%96%B4%EC%9A%94..%20%5E%5E%3B%3B%20-%20http%3A%2F%2Fdamculture.dothome.co.kr%2Fstudy%2F%3Fp%3D4580"><img src="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wp-content/plugins/really-simple-facebook-twitter-share-buttons/images/email.png" alt="Email" title="Email" /> </a></div><div class="really_simple_share_twitter" style="width:100px;"><a href="https://twitter.com/share" class="twitter-share-button" data-count="horizontal" 
						data-text="첨삭 &#8211; 누구든 강평해주시겠어요.. ^^;;" data-url="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80" 
						data-via="" data-lang="ko" ></a></div></div>
		<div style="clear:both;"></div>]]></content:encoded>
			<wfw:commentRss>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feed=rss2&#038;p=4580</wfw:commentRss>
		<slash:comments>0</slash:comments>
		</item>
		<item>
		<title>논술글 첨삭 요령 (첨삭 순서)</title>
		<link>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773</link>
		<comments>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773#comments</comments>
		<pubDate>Mon, 10 Dec 2007 10:04:24 +0000</pubDate>
		<dc:creator>한효석</dc:creator>
				<category><![CDATA[논술 교실]]></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http://newstart.dothome.co.kr/wp3/?p=773</guid>
		<description><![CDATA[선생님은 학생이 쓴 논술글을 논리적으로 분석하여 약점을 찾아주셔야 학생들 글솜씨가 빨리 늡니다. 그렇게 하시려면 선생님은 큰 것(글구조, 주제)을 일러 주시고, 아이들끼리 할 수 있는 문장 훈련, 원고지 쓰는 법, 띄어쓰기 등에서는 손을 떼셔야 합니다. 그런데도 지도교사들이 대개 논술 문장에만 매달리는 편이지요. 그래서 제가 논술글 첨삭 순서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논술 원고 첨삭 순서 1. 서-본-결이 각각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선생님은 학생이 쓴 논술글을 논리적으로 분석하여 약점을 찾아주셔야 학생들 글솜씨가 빨리 늡니다. 그렇게 하시려면 선생님은 큰 것(글구조, 주제)을 일러 주시고, 아이들끼리 할 수 있는 문장 훈련, 원고지 쓰는 법, 띄어쓰기 등에서는 손을 떼셔야 합니다. 그런데도 지도교사들이 대개 논술 문장에만 매달리는 편이지요.</p>
<p>그래서 제가 논술글 첨삭 순서를 정리해 보았습니다.</p>
<p>논술 원고 첨삭 순서</p>
<p>1. 서-본-결이 각각 어디까지인지? (각 단락 원고량을 안배하고 있는지)</p>
<p>2. 결론에서 어떤 주장을 하고 있는지? (주제가 분명한지, 논제에서 벗어나지 않았는지)</p>
<p>3. ① 본론에서 몇 단락으로 나누어 결론 주장을 제대로 뒷받침하는지?</p>
<p>   ② 본론 각 형식 단락 원고량을 제대로 안배하는지?</p>
<p>4. 본론 각 단락 중심생각을 다른 문장으로 제대로 뒷받침하는지?<br />
 (글에 깊이가 있는지, 집중력이 있는지, 객관성을 유지하고 있는지)</p>
<p>5. 결론 주장을 제대로 뒷받침하여 원고량을 맞추었는지?<br />
 (비약은 없는지, 애국적?교훈적 훈계는 아닌지)</p>
<p>6. 서론에서 문제점을 제대로 제기하였는지?<br />
 (서-본-결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는지)</p>
<p>7. ① 문장이 간결한지? 주술이 호응하고 있는지?</p>
<p>  ② 일반적 진술(중심생각)과 구체적 진술(뒷받침)을 구별하고 있는지?</p>
<p>  ③ 영어식 문장은 없는지?</p>
<p>8. 단어 쓰임이 효율적인지? (전환구는 제대로 붙였는지, 맞춤법은 지켰는지)</p>
<p>9. 원고지 쓰는 법을 아는지? (띄어쓰기, 단락 줄바꾸기, &#8230;..)</p>
<div style="height:33px;" class="really_simple_share robots-nocontent snap_nopreview"><div class="really_simple_share_facebook_like" style="width:100px;"><iframe src="//www.facebook.com/plugins/like.php?href=http%3A%2F%2Fdamculture.dothome.co.kr%2Fstudy%2F%3Fp%3D773&amp;send=false&amp;layout=button_count&amp;width=100&amp;show_faces=false&amp;action=like&amp;colorscheme=light&amp;height=27&amp;locale=ko_KR" 
						scrolling="no" frameborder="0" style="border:none; overflow:hidden; width:100px; height:27px;" allowTransparency="true"></iframe></div>
					<div class="really_simple_share_facebook_like_send">
					<div class="fb-send" data-href="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773"></div></div><div class="really_simple_share_google1" style="width:80px;"><div class="g-plusone" data-size="medium" data-href="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773" ></div></div><div class="really_simple_share_email" style="width:40px;"><a href="mailto:?subject=%EB%85%BC%EC%88%A0%EA%B8%80%20%EC%B2%A8%EC%82%AD%20%EC%9A%94%EB%A0%B9%20%28%EC%B2%A8%EC%82%AD%20%EC%88%9C%EC%84%9C%29&amp;body=%EB%85%BC%EC%88%A0%EA%B8%80%20%EC%B2%A8%EC%82%AD%20%EC%9A%94%EB%A0%B9%20%28%EC%B2%A8%EC%82%AD%20%EC%88%9C%EC%84%9C%29%20-%20http%3A%2F%2Fdamculture.dothome.co.kr%2Fstudy%2F%3Fp%3D773"><img src="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wp-content/plugins/really-simple-facebook-twitter-share-buttons/images/email.png" alt="Email" title="Email" /> </a></div><div class="really_simple_share_twitter" style="width:100px;"><a href="https://twitter.com/share" class="twitter-share-button" data-count="horizontal" 
						data-text="논술글 첨삭 요령 (첨삭 순서)" data-url="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773" 
						data-via="" data-lang="ko" ></a></div></div>
		<div style="clear:both;"></div>]]></content:encoded>
			<wfw:commentRss>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feed=rss2&#038;p=773</wfw:commentRss>
		<slash:comments>0</slash:comments>
		</item>
		<item>
		<title>보도 자료 두 곳 &#8211; 오류 분석</title>
		<link>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78</link>
		<comments>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78#comments</comments>
		<pubDate>Wed, 20 Sep 2006 10:37:08 +0000</pubDate>
		<dc:creator>한효석</dc:creator>
				<category><![CDATA[글]]></category>
		<category><![CDATA[논술 교실]]></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78</guid>
		<description><![CDATA[원문 (농림부 9/8 보도자료- 농림부 식품산업과 제공) □ 이번 공모전에는 총 72점이 출품되어 심사한 결과, 한경진디자인연구소 한경진씨가 출품한 ?천예참?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였고, 금상은 인천대학교 장동진?한세대학교 신찬욱씨가 공동출품한 ?사계향기?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는데, 대상 및 금상 수상작에 대해서는 각각 농림부장관상이 수여된다. ○ 또한 심사에서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3점, 동상 5점과 입선 20점 등 30점의 수상작이 선발되었는데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원문 </p>
<p>(농림부 9/8 보도자료- 농림부 식품산업과 제공)</p>
<p>□ 이번 공모전에는 총 72점이 출품되어 심사한 결과, 한경진디자인연구소 한경진씨가 출품한 ?천예참?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였고, 금상은 인천대학교 장동진?한세대학교 신찬욱씨가 공동출품한 ?사계향기?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는데, 대상 및 금상 수상작에 대해서는 각각 농림부장관상이 수여된다.</p>
<p>○ 또한 심사에서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3점, 동상 5점과 입선 20점 등 30점의 수상작이 선발되었는데 모두 상장과 함께 시상금도 지급하여 격려할 계획이다.</p>
<p>해설</p>
<p>1) 문장이 너무 길어, 문장 주체가 뚜렷하지 않다. 주어?서술어가 제대로 호응하지 않는다. &#8211; 문장은 띄어쓰기를 포함하여 40자 안팎이 좋다. 적어도 60자를 넘지 않아야 한다. 문장이 장황하면 필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독자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p>
<p>특히 국가공무원이 업무와 관련하여 자기 견해를 글로 발표하면, 그 내용이 정책 판단의 결정적인 기준이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표현이 아주 구체적이어야 한다. 글이 모호하여 읽는 사람마다 달리 받아들이면 큰 혼란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위 예문에 주어를 제대로 집어넣고 문장을 짧게 끊어, 말하고자 하는 것을 좀더 구체적으로 표현해보자. </p>
<p>□ 이번 공모전에 ‘작품’ 72점이 출품되어, ‘농림부(또는 심사위원회)’가 심사하였다. 한경진디자인연구소 한경진 씨가 “천예참‘을 출품하여 대상을 받았다.(무생물인 천예참이 상을 받지 않고 한경진 씨가 받아야 옳다.) 금상은 인천대학교 장동진?한세대학교 신찬욱 씨가 받았는데(또는 농림부는 장동진?,신찬욱 씨에게 금상을 주었는데), 그 두 사람은 공동으로 “사계향기”를 출품하였다. 대상 및 금상 작가에게 농림부장관상을 준다.</p>
<p>○ 또한 심사위원들이 대상 1점, 금상 1점 외에 은상 3점, 동상 5점과 입선 20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 농림부는 이 작가들에게도 모두 상장을 주고 시상금도 지급하여 격려할 계획이다.</p>
<p>한 문장의 주어와 서술어가 호응하지 못하고, 누가 누구를 심사하고, 누가 상을 주고 누가 상을 받는지 혼란스러워진 것은 문장이 길어지면서 여러 주어가 이리저리 뒤섞였기 때문이다. 이런 문장은 독자가 짐작하여 판단할 수밖에 없으므로, 독자마다 해석을 달리 할 수 있다. 결국 국가공무원들이 문장을 짧게 쓰고 주어(주체)를 분명히 하는 것만으로도 국민은 심신이 편할 수 있다. </p>
<p>원문 </p>
<p>(농림부 9/12 보도자료- 농림부 국립종자관리소 재배시험과 제공)</p>
<p>제목 : 국립종자관리소, 종자분쟁 해결사로 우뚝!<br />
- 대비시험제도로 합리적인 분쟁 해결·건전한 종자유통질서 마련-</p>
<p>해설</p>
<p>1) 제목만으로도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분명하게 잘 드러냈다. 특히 ‘우뚝’이라는 단어에 모든 것을 함축적으로 잘 담아, 제목 붙이는 솜씨가 아주 뛰어났다. </p>
<p>2) ‘대비시험제도’는 본문을 살펴보고서야, 종자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실험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냥 ‘종자 시험 제도’라고는 해도 될 것 같다. 또는 ‘종자 확인(검증) 제도’ 같이 일상 생활에서 흔히 쓰는 단어를 붙여, 이 말만으로도 그 제도가 어떤 제도인지를 사람들이 금방 이해할 수 있도록, 담당 공무원은 제도를 도입하기 전에 명칭을 고민했으면 좋겠다.</p>
<p>정 안 되면 단어를 제대로 띄어 써서 ‘대비 시험 제도’라고 해주어야 했다. ‘대 비시험 제도’로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p>
<p>혹시 ‘대비’라는 말이 일본 관청에서 쓰는 말은 아닌지? 그 뒤로도 ‘불시추대(4건), 기형과(4건), 결구 불량(2건)’처럼 일본말 흔적이 역력한 단어가 많다. 불시추대? 어느 날 갑자기 사람들이 나를 국장으로 추대한다는 말일까? 농림부 담당자를 빼고 행자부, 외교부, 국방부 어느 공무원이 이 말뜻을 제대로 이해할까? 하물며 일반 서민은&#8230;</p>
<p>한효석 (<이렇게 해야 바로 쓴다> 저자)</p>
<div style="height:33px;" class="really_simple_share robots-nocontent snap_nopreview"><div class="really_simple_share_facebook_like" style="width:100px;"><iframe src="//www.facebook.com/plugins/like.php?href=http%3A%2F%2Fdamculture.dothome.co.kr%2Fstudy%2F%3Fp%3D4578&amp;send=false&amp;layout=button_count&amp;width=100&amp;show_faces=false&amp;action=like&amp;colorscheme=light&amp;height=27&amp;locale=ko_KR" 
						scrolling="no" frameborder="0" style="border:none; overflow:hidden; width:100px; height:27px;" allowTransparency="true"></iframe></div>
					<div class="really_simple_share_facebook_like_send">
					<div class="fb-send" data-href="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78"></div></div><div class="really_simple_share_google1" style="width:80px;"><div class="g-plusone" data-size="medium" data-href="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78" ></div></div><div class="really_simple_share_email" style="width:40px;"><a href="mailto:?subject=%EB%B3%B4%EB%8F%84%20%EC%9E%90%EB%A3%8C%20%EB%91%90%20%EA%B3%B3%20%26%238211%3B%20%EC%98%A4%EB%A5%98%20%EB%B6%84%EC%84%9D&amp;body=%EB%B3%B4%EB%8F%84%20%EC%9E%90%EB%A3%8C%20%EB%91%90%20%EA%B3%B3%20%26%238211%3B%20%EC%98%A4%EB%A5%98%20%EB%B6%84%EC%84%9D%20-%20http%3A%2F%2Fdamculture.dothome.co.kr%2Fstudy%2F%3Fp%3D4578"><img src="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wp-content/plugins/really-simple-facebook-twitter-share-buttons/images/email.png" alt="Email" title="Email" /> </a></div><div class="really_simple_share_twitter" style="width:100px;"><a href="https://twitter.com/share" class="twitter-share-button" data-count="horizontal" 
						data-text="보도 자료 두 곳 &#8211; 오류 분석" data-url="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78" 
						data-via="" data-lang="ko" ></a></div></div>
		<div style="clear:both;"></div>]]></content:encoded>
			<wfw:commentRss>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feed=rss2&#038;p=4578</wfw:commentRss>
		<slash:comments>0</slash:comments>
		</item>
		<item>
		<title>첨삭 &#8211; 주체적인 정보 수용</title>
		<link>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76</link>
		<comments>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76#comments</comments>
		<pubDate>Sat, 20 Nov 2004 10:35:57 +0000</pubDate>
		<dc:creator>한효석</dc:creator>
				<category><![CDATA[글]]></category>
		<category><![CDATA[논술 교실]]></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76</guid>
		<description><![CDATA[주체적인 정보 수용 이송희(상명고 2학년) 요즘 우리 사회에서는 대중매체와 뉴미디어라고 불리어지는 인터넷 등을 통해 많은 정보와 지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런 엄청난 양의 정보들은 우리가 옳고 그름들 채 판단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우리에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때문에 우리는 잘못된 지식 체계를 형성하거나, 도덕성이 결여된 생각을 갖게 되기도 한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의식과 인간성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주체적인 정보 수용</p>
<p>이송희(상명고 2학년)</p>
<p>요즘 우리 사회에서는 대중매체와 뉴미디어라고 불리어지는 인터넷 등을 통해 많은 정보와 지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런 엄청난 양의 정보들은 우리가 옳고 그름들 채 판단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우리에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때문에 우리는 잘못된 지식 체계를 형성하거나, 도덕성이 결여된 생각을 갖게 되기도 한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의식과 인간성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리가 이러한 것들에 대해 특별히 고민하지 않고 지내는 사이에 우리는 이미 수많은 잘못된 정보를 받아들였을지 모른다. 따라서 우리는 이제 그 동안 우리가 살아온 것에 대한 반성과 새로운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다. </p>
<p>앞서 제시된 제시문 ‘가’를 보면, 귀와 눈만을 믿는 자에게 오히려 병이 생긴다고 하였다. ‘다’에서는 주어지는 정보에 흔들리기보다는 스스로 필요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취사 선택해야 한다라고 하고 있다. 이렇든 제시문에서 제시하고 있는 방향을 스스로 주체성을 가지고 정보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p>
<p>정보를 받아들이는데 있어서 주체성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앞서 말했듯이 지금 우리 사회에 쏟아지는 정보의 양은 무한하다. 많은 정보들은 근거가 없는 정보일 수도 있고, 거짓 정보일 수도 있다. 얼마 전 해외 유명 연예인의 결혼설이 퍼지면서 큰 파장이 일어나 사례도 있었다. 이 일이 있고 얼마 뒤 우리 나라의 유명 연예인에게도 똑같은 일이 일어난 적이 있었다. 이것 역시 거짓 정보를 퍼뜨리고 또 사람들이 받아들이면서 생겨난 문제였다. 이로 인해 소송이 이루어지는 등 많은 문제가 생겼었다. 이렇듯 지금 우리 사회에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는 정보의 신뢰성을 크게 의심 받을만한 수준이다.</p>
<p>또, 정보를 주체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다른 이유에는 우리의 삶의 질을 발전시키기 위함도 있다. 여러 가지 정보들 중에서 비판적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여성들의 다이어트를 예로 들어보면, 현재 우리 사회에는 수많은 다이어트 비법들이 떠돌아 다니고 있다. 이 정보들은 사람들의 경험이 밑바탕이 되므로 아주 신뢰성이 없는 정보는 아니다. 하지만 이 다이어트 방법들을 무비판적을 받아들여 실행한다면 건강상의 문제들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 자신의 체질과 습관, 상황 등을 고려하여 적합한 방법을 택해야 한다. 무조건 많은 정보를 알고 있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필요한 만큼 알고 있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p>
<p>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주체적이 정보의 수용의 태도가 절실하게 요구된다. 올바른 정보 수용 태도를 갖기 위해 우리는 평소부터 비판적인 사고를 갖고 생활하는 것이 좋다. ‘좋은 것이 좋다’는 식의 대충 넘기는 태도보다는 잘못된 것을 지적하고, 옳은 것에 대해 생각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이러한 자세를 가지고 생활함으로써 얻어지는 주체성은 복잡하고 다원화된 우리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 그러므로 사회적 분위기에 휩쓸려 다니지 않고, 자신의 의지대로 자신만의 색과 향기를 가지고 곧고 멋있는 삶을 살 수 있는 밑거름을 제공해 줄 것이다.</p>
<p>강평</p>
<p>이송희 학생은 글 전체를 다섯 단락으로 나누었다. 이 글을 형식 단락으로 구분하면 첫째 단락이 서론이며, 둘째에서 넷째 단락이 본론이고, 마지막 단락이 결론이다. 결론 단락에서는 정보를 주체적으로 수용하자고 하였다. </p>
<p>그런데 이송희 학생도 주체적으로 수용하자는 근거가 본론 3인 넷째 단락과 결론 단락인 끝 단락에 있었다. 즉, 넷째 단락에서 ‘삶의 질을 발전시키며’,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면 문제가 있다’고 하였다. 결론 단락에서는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키워주고’, ‘곧고 멋있는 삶을 살 수 있는 밑거름을 제공한다’고 하였다. 결국 이송희 학생도 셋째 단락까지가 내용으로는 서론이었다.</p>
<p>많은 학생들이 서론에 담아야 할 내용을 이처럼 본론 구역까지 침범하여 언급한다. 이송희 학생처럼 주어진 글(제시문)을 요약하여 본론에 담기도 한다. </p>
<p>제시문을 수험생에게 제공하는 것은 수험생이 논술글을 쓰며 참고하라는 것이며, 그 제시문에 어떤 의미가 담겼는지를 각자 소화하여 자기 글에 반영하라는 것이다. 말하자면 시험 문제에서 조건을 주고 특별히 지시하지 않으면 노골적으로 요약하거나 해석하지 않아도 된다.</p>
<p>따라서 이런 글버릇을 고치려면 수험생은 글을 구상할 때 맨 먼저 글 전체의 결론을 잡아야 한다. 그리고 그 결론이 시험 문제에서 요구하는 방향과 일치하는지를 검토한다. 그런 뒤 그런 결론을 잡게 된 근거를 구상하여 본론으로 삼아야 한다. 근거가 두 개면 본론이 두 단락이고, 근거가 세 개면 본론이 세 단락이 될 것이다. 맨 마지막으로 어떤 내용으로 글을 시작할지를 구상하여 서론으로 삼는다. 서론에서 거품을 줄여야 본론 구역을 침범하지 않고, 본론 구역을 확보해야 풍성하고 깊이 있게 결론을 뒷받침할 수 있다. </p>
<p>이렇게 결론을 잡고 본론, 서론 순서로 글감을 구상하여 큰 줄기를 완성해야 비로소 깊이 있게 확장하고 논의를 본격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다. 서론 글감을 맨 나중에 구상하는 것만으로도 통일성을 유지하며, 글감을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 채점자가 요구하는 결론도 아니고, 그 방향을 제대로 뒷받침하는 본론이 아닌 것은 아무리 풍성하게 서술해도 기본 점수조차 받기 어렵다.</p>
<div style="height:33px;" class="really_simple_share robots-nocontent snap_nopreview"><div class="really_simple_share_facebook_like" style="width:100px;"><iframe src="//www.facebook.com/plugins/like.php?href=http%3A%2F%2Fdamculture.dothome.co.kr%2Fstudy%2F%3Fp%3D4576&amp;send=false&amp;layout=button_count&amp;width=100&amp;show_faces=false&amp;action=like&amp;colorscheme=light&amp;height=27&amp;locale=ko_KR" 
						scrolling="no" frameborder="0" style="border:none; overflow:hidden; width:100px; height:27px;" allowTransparency="true"></iframe></div>
					<div class="really_simple_share_facebook_like_send">
					<div class="fb-send" data-href="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76"></div></div><div class="really_simple_share_google1" style="width:80px;"><div class="g-plusone" data-size="medium" data-href="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76" ></div></div><div class="really_simple_share_email" style="width:40px;"><a href="mailto:?subject=%EC%B2%A8%EC%82%AD%20%26%238211%3B%20%EC%A3%BC%EC%B2%B4%EC%A0%81%EC%9D%B8%20%EC%A0%95%EB%B3%B4%20%EC%88%98%EC%9A%A9&amp;body=%EC%B2%A8%EC%82%AD%20%26%238211%3B%20%EC%A3%BC%EC%B2%B4%EC%A0%81%EC%9D%B8%20%EC%A0%95%EB%B3%B4%20%EC%88%98%EC%9A%A9%20-%20http%3A%2F%2Fdamculture.dothome.co.kr%2Fstudy%2F%3Fp%3D4576"><img src="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wp-content/plugins/really-simple-facebook-twitter-share-buttons/images/email.png" alt="Email" title="Email" /> </a></div><div class="really_simple_share_twitter" style="width:100px;"><a href="https://twitter.com/share" class="twitter-share-button" data-count="horizontal" 
						data-text="첨삭 &#8211; 주체적인 정보 수용" data-url="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76" 
						data-via="" data-lang="ko" ></a></div></div>
		<div style="clear:both;"></div>]]></content:encoded>
			<wfw:commentRss>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feed=rss2&#038;p=4576</wfw:commentRss>
		<slash:comments>0</slash:comments>
		</item>
		<item>
		<title>첨삭 &#8211; 깨달음을 얻지 못하면</title>
		<link>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74</link>
		<comments>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74#comments</comments>
		<pubDate>Sat, 20 Nov 2004 10:35:17 +0000</pubDate>
		<dc:creator>한효석</dc:creator>
				<category><![CDATA[글]]></category>
		<category><![CDATA[논술 교실]]></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74</guid>
		<description><![CDATA[깨달음을 얻지 못하면 이미경(상명고 2학년) 하버드, 스탠포드, 예일. 이것들의 공통점은 세계에서 내놓으라하는 수재들만 모인 대학이라는 것이다. 우리 나라에도 소위 명문이라 불리는 대학이 있고, 이곳에 입학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피땀 흘려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대학을 나온 사람들은 사회에서 배운 사람, 무언가를 아는 사람으로 대접 받는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그 사람들이 많이 아는 사람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깨달음을 얻지 못하면</p>
<p>이미경(상명고 2학년)</p>
<p>하버드, 스탠포드, 예일. 이것들의 공통점은 세계에서 내놓으라하는 수재들만 모인 대학이라는 것이다. 우리 나라에도 소위 명문이라 불리는 대학이 있고, 이곳에 입학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피땀 흘려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대학을 나온 사람들은 사회에서 배운 사람, 무언가를 아는 사람으로 대접 받는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그 사람들이 많이 아는 사람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물론 많이 배우고 다른 사람보다 아는 것이 많겠지만, 그들이 안다는 것이 앎의 모든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p>
<p>얼마 전, 서울대 황우석 교수가 줄기세포를 이용해 불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을 발견하여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그는 이 연구를 위해 오랜 시간과 많은 노력을 들인 결과, 이렇게 위대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그는 관찰과 연구, 분석이라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된 것이다. 과학에서의 앎은 어떠한 현상에 대한 관찰과 연구, 분석을 통해 얻은 지식을 말한다. 과학의 탐구 과정을 관찰, 문제 제기, 실험 설계, 실험, 자료 분석, 결론 도출의 순서로 설명하는 것도 과학에서의 앎이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쳐 얻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p>
<p>앎에는 깨달음의 앎도 있다. 깨달음이란 단순히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지식뿐만이 아니라 아무리 깊이 생각해보아도 쉽게 얻기 힘든 진리나 사상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깨달음은 철학에서의 앎에 가깝다. 이것은 보리수 나무 아래에서 진리를 깨우친 석가모니의 깨달음이다. 깊은 사고와 성찰이 필요하고 때로는 고통을 인내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요구되기도 한다. 철학자들이 평생을 철학에만 매달려도 그것을 완전히 알기 힘들다고 말하는 이유가 이것이야 말로 가장 심오한 앎이기 때문일 것이다.</p>
<p>또한 앎이라는 것은 어는 분야에 정통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어느 분야에서만큼은 잘 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그 분야의 권위자임을 말하는 것이다. 이것은 과학에서의 앎과 별반 다를 바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보다는 과학 분야만이 아닌 여러 분야에서 적응될 수 있는 더 넓은 개념이다. “그 분은 경제학을 아시는 분이셔”나 “나를 가장 잘 아시는 분은 바로 부모님이시다”처럼 다양한 경우에 쓰일 수 있다.</p>
<p>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과학에서의 앎은 그 중요성의 높게 평가된다. 그것은 과학 지식을 기초로 하여 사회가 발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보다 깨달음으로서의 앎이 더 중요하다. 이성적이고 딱딱하기만 한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인간도 그렇게 변해가고 있다. 사람들에게 예전의 따뜻함을 찾아보기 힘들고 인간 관계는 메말라만 간다. 깨달음은 사람들을 사색하게끔 하고, 이것은 그들이 살아가는 동안 절대 잃지 말아야 할 소중한 것들을 지켜줄 것이다.</p>
<p>속담 중에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이 있다. 어떤 것이든 많이 보고, 듣고, 느껴서 아는 것이 많아지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여기 저기 여행도 다녀보고 책 속에서 길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그러나 알게 된 지식을 통해 깊이 생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지 않고, 깨달음을 얻지 못한 자는 급변하는 사회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혼란스럽다고만 느낄 것이다. 이러한 현대 사회에서 깨달음으로서의 앎을 추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p>
<p>강평</p>
<p>이미경 학생은 글 전체를 여섯 단락으로 구성하였다. 이 논술글을 서-본-결 형식 단락으로 구분하면 첫째 단락이 서론이며, 둘째에서 넷째 단락까지 본론이고, 끝 두 단락이 결론이다. 끝 두 단락을 결론으로 보는 것은 본론에서 아는 것(앎)을 셋으로 나누어 언급한 뒤, 끝에 와서 어느 하나를 선택하였기 때문이다. 즉, 이미경 학생은 ‘사람은 깨달음으로서의 앎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p>
<p>그러나 이렇게 결론을 내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논지를 펴기도 어렵다. 체벌 찬반 문제처럼 어느 한쪽을 선택하고 장단점을 비교하는 문제가 아니라면 삶에서 양 극단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즉, 식생활을 고기 먹기, 야채 먹기로 나누고 어느 하나를 선택할 수 없는 것과 같다. 그런데도 필자가 야채 먹기를 결론으로 잡는다면 고기를 먹는 것에 어떤 단점이 있으며, 야채를 먹는 것이 왜 좋은지를 설명해야 하기 때문에 논리를 위한 논리, 억지 논리를 늘어놓게 된다. 따라서 논술글을 쓸 때는 어떤 결론으로 글을 쓸 것인지 좀더 신중하게 검토하고 선택해야 한다. 이 글은 ‘사람은 이런 저런 앎을 두루 조화할 줄 알아야 한다’고 주장해야 했다. </p>
<p>또 이 글은 통일성을 잃고, 서-본-결 단락이 따로 논다. 결론을 ‘깨달음으로서의 앎을 추구해야 한다’고 했으면, 그렇게 주장하는 근거를 결론 앞쪽에서 자세히 언급해야 한다. 그런데도 이 글 본론에는 이런 앎이 있고, 저런 앎이 있다고 늘어놓았을 뿐이지, 그 중에서 왜 깨달음으로서의 앎이 현대인에게 중요한지를 언급하지 않았다.</p>
<p>그러므로 이 글 결론 단락에 있는 ‘인간을 사색하게 하고’와 ‘급변하는 사회에 쉽게 적응’이라는 말을 본론 1단락, 2단락의 기본으로 삼아야 했다. 말하자면 이미경 학생은 정작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본론 내용을 결론 단락에서 슬쩍 언급하고 지나쳤다. 본론에서 장황하게 언급한 것은 내용으로 따지면 ‘세상에는 이런 저런 앎이 있다’는 서론이었다. 말하자면 이 글은 구조적으로 큰 줄기를 제대로 잡지 못해 실패한 글이다. </p>
<p>많은 학생들이 서론에 담아야 할 내용을 이처럼 본론 구역까지 침범하여 언급한다. 이미경 학생처럼 본론 단락에 서론에 해당되는 현상, 실태를 장황하게 서술한다.</p>
<p>제시문을 수험생에게 제공하는 것은 수험생이 논술글을 쓰며 참고하라는 것이며, 그 제시문에 어떤 의미가 담겼는지를 각자 소화하여 자기 글에 반영하라는 것이다. 말하자면 시험 문제에서 조건을 주고 특별히 지시하지 않으면 노골적으로 요약하거나 해석하지 않아도 된다.</p>
<p>따라서 이런 글버릇을 고치려면 수험생은 글을 구상할 때 맨 먼저 글 전체의 결론을 잡아야 한다. 그리고 그 결론이 시험 문제에서 요구하는 방향과 일치하는지를 검토한다. 그런 뒤 그런 결론을 잡게 된 근거를 구상하여 본론으로 삼아야 한다. 근거가 두 개면 본론이 두 단락이고, 근거가 세 개면 본론이 세 단락이 될 것이다. 맨 마지막으로 어떤 내용으로 글을 시작할지를 구상하여 서론으로 삼는다. 서론에서 거품을 줄여야 본론 구역을 침범하지 않고, 본론 구역을 확보해야 풍성하고 깊이 있게 결론을 뒷받침할 수 있다. </p>
<p>이렇게 결론을 잡고 본론, 서론 순서로 글감을 구상하여 큰 줄기를 완성해야 비로소 깊이 있게 확장하고 논의를 본격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다. 서론 글감을 맨 나중에 구상하는 것만으로도 통일성을 유지하며, 글감을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 채점자가 요구하는 결론도 아니고, 그 방향을 제대로 뒷받침하는 본론이 아닌 것은 아무리 풍성하게 서술해도 기본 점수조차 받기 어렵다.</p>
<div style="height:33px;" class="really_simple_share robots-nocontent snap_nopreview"><div class="really_simple_share_facebook_like" style="width:100px;"><iframe src="//www.facebook.com/plugins/like.php?href=http%3A%2F%2Fdamculture.dothome.co.kr%2Fstudy%2F%3Fp%3D4574&amp;send=false&amp;layout=button_count&amp;width=100&amp;show_faces=false&amp;action=like&amp;colorscheme=light&amp;height=27&amp;locale=ko_KR" 
						scrolling="no" frameborder="0" style="border:none; overflow:hidden; width:100px; height:27px;" allowTransparency="true"></iframe></div>
					<div class="really_simple_share_facebook_like_send">
					<div class="fb-send" data-href="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74"></div></div><div class="really_simple_share_google1" style="width:80px;"><div class="g-plusone" data-size="medium" data-href="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74" ></div></div><div class="really_simple_share_email" style="width:40px;"><a href="mailto:?subject=%EC%B2%A8%EC%82%AD%20%26%238211%3B%20%EA%B9%A8%EB%8B%AC%EC%9D%8C%EC%9D%84%20%EC%96%BB%EC%A7%80%20%EB%AA%BB%ED%95%98%EB%A9%B4&amp;body=%EC%B2%A8%EC%82%AD%20%26%238211%3B%20%EA%B9%A8%EB%8B%AC%EC%9D%8C%EC%9D%84%20%EC%96%BB%EC%A7%80%20%EB%AA%BB%ED%95%98%EB%A9%B4%20-%20http%3A%2F%2Fdamculture.dothome.co.kr%2Fstudy%2F%3Fp%3D4574"><img src="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wp-content/plugins/really-simple-facebook-twitter-share-buttons/images/email.png" alt="Email" title="Email" /> </a></div><div class="really_simple_share_twitter" style="width:100px;"><a href="https://twitter.com/share" class="twitter-share-button" data-count="horizontal" 
						data-text="첨삭 &#8211; 깨달음을 얻지 못하면" data-url="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74" 
						data-via="" data-lang="ko" ></a></div></div>
		<div style="clear:both;"></div>]]></content:encoded>
			<wfw:commentRss>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feed=rss2&#038;p=4574</wfw:commentRss>
		<slash:comments>0</slash:comments>
		</item>
		<item>
		<title>첨삭 &#8211; 만물 수집가에서 열린 수집가로</title>
		<link>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69</link>
		<comments>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69#comments</comments>
		<pubDate>Mon, 08 Nov 2004 10:33:39 +0000</pubDate>
		<dc:creator>한효석</dc:creator>
				<category><![CDATA[글]]></category>
		<category><![CDATA[논술 교실]]></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69</guid>
		<description><![CDATA[만물 수집가에서 열린 수집가로 조윤주(포항여자고 2학년) 현재 지구촌 대부분의 나라는 민주주의 체제를 택하고 있다. 민주주의란 국민들의 의견이나 의식 등을 사회 정책에 반영하여 국민들의 힘으로 국가를 이끌어 나가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민주주의를 택하고 있는 나라의 국민들은 자신들의 의견이나 주장을 실현시키기 위해 여러 집단과 사회 단체를 조직하고 자신들의 요구를 뒷받침할 수 있는 객관적 정보나 자료를 찾는다. 이러한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만물 수집가에서 열린 수집가로</p>
<p>조윤주(포항여자고 2학년) </p>
<p>현재 지구촌 대부분의 나라는 민주주의 체제를 택하고 있다. 민주주의란 국민들의 의견이나 의식 등을 사회 정책에 반영하여 국민들의 힘으로 국가를 이끌어 나가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민주주의를 택하고 있는 나라의 국민들은 자신들의 의견이나 주장을 실현시키기 위해 여러 집단과 사회 단체를 조직하고 자신들의 요구를 뒷받침할 수 있는 객관적 정보나 자료를 찾는다. 이러한 사회 속에서 사는 우리들의 주변에는 복잡하고 헤아릴 수 없는 주장과 정보들이 난무하고 있다. 더군다나 현대 사회에서는 제3의 물결이라고 불리어지는 시대이다. 제3의 물결이란 정보 사회, 정보화의 비중이 증대되는 사회라고 할 수 있다. 그럼, 정보와 의견이 봇물처럼 흘러나오는 사회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바람직한 삶의 자세는 어떤 것일까?</p>
<p>먼저 눈으로 보이는 것을 믿지 말고 귀로 들리는 것을 믿지 않는 것이다. 신라 시대의 승려 원효는 더 깊은 불교적 신앙심과 수양을 위해 당으로 유학을 가던 도중 한 동굴에서 하루를 보내게 된다. 그 곳에서 잠을 자던 원효는 갈증을 느끼게 되어서 옆에 있던 바가지에 담긴 물을 마시게 되었다. 그 물을 마신 원효는 물이 깨끗하고 시원하다는 것을 느끼며 다시 잠이 들었다.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 어젯밤 자신의 갈증을 달래어 주던 물이 해골 속에 담긴 물이라는 것을 안 원효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구토와 메스꺼움이 치밀어 올랐고 그때 그는 중요한 것을 마음가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의 깨달음에서 알 수 있듯이 정보와 의견 주장 등을 받아들일 때에도 보고 듣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귀와 눈을 닫고 그 속에 담긴 진실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한 자세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p>
<p>다음으로, 자신에게 약이 되는 것을 찾아가는 능력이다.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정보와 의견들이 있다. 하지만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아주 소량이다. 많은 정보들 속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약이 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열린 수집가이다. 우리 주변에는 수 많은 정보와 의견, 주장들이 난무하고 있다. 우리는 만물 수집가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만 수집하면 된다. 즉 우리는 열린 수집가이면서도 능동적이고 분별력 있는 수집가가 되어야 한다.</p>
<p>우리는 정보의 구렁텅이 속에 살고 있다. 자칫하면 우리는 정보의 구렁텅이에 빠져 헤어 나올 수 없을지도 모른다. 인간이 정보에 빠져 인간만의 고유한 특성과 가치를 잃어버리고 살지도 모르는 일이다.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우리의 눈과 귀를 그 정보 의견 등의 넝쿨 속에서 참된 장미를 발견 할 수 있도록 사용해야 하겠고, 능동적인 참여와 분별력으로 쓰레기 더미 속에 장미를 피워 낼 수 있어야 하겠다. 정보에 쉽게 흔들리기보다는 정보를 이용해서 사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능동적 수집가가 되도록 하자.</p>
<p>같이 생각해 봅시다</p>
<p>논술 시험이 생긴 지 10년이 넘었다. 그런데도 우리 사회가 아직 논술글에 익숙지 않다. 그것은 고3이 될 때까지 논술 글쓰기를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기 때문이다. 설령 초등학교 때 글쓰기 학원에 다녔다 해도, 글을 쓰기 위한 예비 단계를 거친 것이지, 본격적으로 논술글을 쓸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것이 아니다. 그래서 지금 대부분 학생들이 논술글을 제대로 쓰지 못한다. 말하자면 고3인데도 논술글을 잘 쓰지 못하는 것이 자랑할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부끄러워 할 일도 아니다. </p>
<p>이번 달에는 고2 학생들 글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보편적으로 저지르는 실수를 확인해 보기로 하자. 이 글은 현대 사회에서 정보 소비자의 자세를 논하라는 문제에 답한 글이다.</p>
<p>조윤주 학생은 논술글 한 편을 모두 네 단락으로 처리하였는데, 서-본-결 원고량이 1:2:1쯤 되었다. 글 성격에 따라 원고량이 달라지지만 이런 비율이면 본론이 허술한 편이다. </p>
<p>다른 학생은 서-본-결을 1:3:1로 안배하여 본론에 자기 생각을 더 넉넉히 담을 수 있었다.</p>
<p>조윤주 학생은 그만큼 서론과 결론 단락이 장황하다. 서론에서 현대인과 정보의 관계를 드러내려고 하였는데, 직접 관련이 없는 민주주의와 제3의 물결을 설명하였다. 현대에 와서 정보가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왕정 시대와 공산주의 국가, 또는 제2의 물결 시대에도 정보는 많았으며, 필요했다.</p>
<p>말하자면 현대가 과거와 달리 어떻게 정보가 넘쳐나고, 현대인이 얼마나 정보에 휘둘리며 사는지를 언급해야 하는데, 엉뚱한 것에 매달리느라고 장황해졌다.</p>
<p>본론 1인 둘째 단락에서는 감각으로 받아들이는 정보를 너무 믿지 말라고, 본론 2인 셋째 단락에서는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능동적으로 찾으라고 주장하였다. 그런데 본론 1에서 주장하는 것을 이해시키려고 신라 시대 원효를 예로 들며 설명하였다. 대부분 사람들이 아는 내용을 장황하게 설명하는 것도 낭비지만, 현대인과 정보의 관계를 1300여 년 전 고승 이야기로 설명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오늘날 사람들이 감각적으로 받아들인 정보를 너무 믿어 낭패한 예를 쓰거나, 감각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을 때 어떤 장점이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서술해야 한다.</p>
<p>본론 2에서 두드러진 어휘는 열린 수집가와 만물 수집가이다. 단락 맨 끝에 있는 문장처럼 능동적이고 분별력 있는 수집가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말 외에는 왜 그래야 하는지,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는지 근거를 대지 않는다. 그냥 ‘잘 하자, 잘 해야 한다니까, 정말 잘 해야 해.’만 반복할 뿐이다. 즉, 강조만 하였지 설득하지 못하였다. </p>
<p>결론 단락에서는 본론에서 논의한 내용을 요약하였다. 본론에서 근거 없이 당위만을 강조하여 결론에서 똑같은 소리를 되풀이할 수밖에 없었다. 이게 부담스러우니까 ‘구렁텅이, 넝쿨, 장미, 쓰레기더미’ 같은 비유로 처리하였다. 본론 2에서도 구체적인 단어 대신 ‘약’이라는 말을 쓴 적이 있다. 논술은 구체적인 어휘로 자기 생각을 드러내는 글이다. 그러므로 비유를 독자가 각자 유추하면 진의가 왜곡되기 쉽다. 결론에서 더 이상 할 말이 없을 때는 추상적이고 일반적인 말로 전망하는 내용을 담아 결론 단락으로 삼아야 한다.</p>
<p>결론 끝 문장 서술어를 ‘되도록 하자, 기여하기를 바란다’처럼 청유와 명령으로 끝낸다. 이것은 논술글 독자(채점자)가 교수라는 사실을 잊고, 신문 사설처럼 독자를 훈계하고 계몽하려는 버릇이 드러난 것이다.</p>
<p>둘째는 상투적이고 뻔한 내용으로 대충 글을 쓴다. 즉, 잘 알지 못하는 문제거나, 미처 생각해 보지 않은 문제인데 무작정 글을 쓴다.</p>
<p>셋째, 어려운 말을 쓰고 산뜻한 비유를 동원하여 멋있게 쓰려고 한다. 논술글은 상대방을 이해시키고 설득하는 글이다. 멋있게 쓰면서 상대방을 이해시킬 수 있으면 좋겠지만, 처음에는 어떻게 이해시킬 수 있을지부터 고민해야 한다.</p>
<div style="height:33px;" class="really_simple_share robots-nocontent snap_nopreview"><div class="really_simple_share_facebook_like" style="width:100px;"><iframe src="//www.facebook.com/plugins/like.php?href=http%3A%2F%2Fdamculture.dothome.co.kr%2Fstudy%2F%3Fp%3D4569&amp;send=false&amp;layout=button_count&amp;width=100&amp;show_faces=false&amp;action=like&amp;colorscheme=light&amp;height=27&amp;locale=ko_KR" 
						scrolling="no" frameborder="0" style="border:none; overflow:hidden; width:100px; height:27px;" allowTransparency="true"></iframe></div>
					<div class="really_simple_share_facebook_like_send">
					<div class="fb-send" data-href="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69"></div></div><div class="really_simple_share_google1" style="width:80px;"><div class="g-plusone" data-size="medium" data-href="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69" ></div></div><div class="really_simple_share_email" style="width:40px;"><a href="mailto:?subject=%EC%B2%A8%EC%82%AD%20%26%238211%3B%20%EB%A7%8C%EB%AC%BC%20%EC%88%98%EC%A7%91%EA%B0%80%EC%97%90%EC%84%9C%20%EC%97%B4%EB%A6%B0%20%EC%88%98%EC%A7%91%EA%B0%80%EB%A1%9C&amp;body=%EC%B2%A8%EC%82%AD%20%26%238211%3B%20%EB%A7%8C%EB%AC%BC%20%EC%88%98%EC%A7%91%EA%B0%80%EC%97%90%EC%84%9C%20%EC%97%B4%EB%A6%B0%20%EC%88%98%EC%A7%91%EA%B0%80%EB%A1%9C%20-%20http%3A%2F%2Fdamculture.dothome.co.kr%2Fstudy%2F%3Fp%3D4569"><img src="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wp-content/plugins/really-simple-facebook-twitter-share-buttons/images/email.png" alt="Email" title="Email" /> </a></div><div class="really_simple_share_twitter" style="width:100px;"><a href="https://twitter.com/share" class="twitter-share-button" data-count="horizontal" 
						data-text="첨삭 &#8211; 만물 수집가에서 열린 수집가로" data-url="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69" 
						data-via="" data-lang="ko" ></a></div></div>
		<div style="clear:both;"></div>]]></content:encoded>
			<wfw:commentRss>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feed=rss2&#038;p=4569</wfw:commentRss>
		<slash:comments>0</slash:comments>
		</item>
		<item>
		<title>첨삭 &#8211; 정보의 주체자로 살아야</title>
		<link>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72</link>
		<comments>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72#comments</comments>
		<pubDate>Fri, 08 Oct 2004 10:34:35 +0000</pubDate>
		<dc:creator>한효석</dc:creator>
				<category><![CDATA[글]]></category>
		<category><![CDATA[논술 교실]]></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72</guid>
		<description><![CDATA[정보의 주체자로 살아야 이도경(포항여자고 2학년) 사람의 입은 하나인데 귀는 두 개인 까닭은, 많이 듣되 꼭 필요한 말만 하라는 뜻이라 한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다원화 사회라는 명분 아래 모두들 자신의 주장만을 남에게 피력하려 한다. 진보와 보수, 광고와 이데올로기의 정당화까지 현대인은 너무도 많은 주장과 의견을 접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과학 기술의 발달로 여러 미디어 매체를 통해 옳고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정보의 주체자로 살아야 </p>
<p>이도경(포항여자고 2학년)</p>
<p>사람의 입은 하나인데 귀는 두 개인 까닭은, 많이 듣되 꼭 필요한 말만 하라는 뜻이라 한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다원화 사회라는 명분 아래 모두들 자신의 주장만을 남에게 피력하려 한다. 진보와 보수, 광고와 이데올로기의 정당화까지 현대인은 너무도 많은 주장과 의견을 접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과학 기술의 발달로 여러 미디어 매체를 통해 옳고 그름을 판단할 새도 없이 현대인은 거대한 세력 아래에서 수용자의 입장에서 정보를 받아들이게 마련이다. 상대적으로 정보에 있어서 약자인 대다수의 현대인은 이 엄청난 주장과 의견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p>
<p>첫째, 뚜렷한 자기 주관이 있어야 한다. 신문이나 방송, 시사 주간지와 같이 정치적 성향이 판이하게 다른 경우나 TV에서 지하철 게시물에 이르기까지 모두 현대인에게 영향을 주기 위해 만든 것이다. 또한 영향을 끼침으로서 그들에게 돌아가는 이득이 있는 것 또한 알아야 한다. 그들이 노리는 것은 가능한 많은 사람을 설득하여 정치적 세력을 키우거나 물건을 많이 파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현대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미지수이다. 광고에 현혹되어 물건을 사고 후회한 경험이나, 같은 사건을 두고 다르게 보도한 것을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현대인은 자기 주체적으로 판단하고 흔들리지 않는 주관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p>
<p>둘째, 사건을 제대로 볼 줄 아는 눈이 필요하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대다수의 현대인은 정보에 있어서 약자이기 때문에, 거대한 미디어 매체가 제공하는 대로 믿기 쉽다. 그러나 중구난방이라는 말도 있듯이 여러 입장에서 말하는 것들은 모두 옳다고 하기는 힘든 법이다. 그래서 우리는 옳고 그름을 따질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하다. 진보와 보수를 번갈아 보며 어떤 것이 진실인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며, 어떠한 사건에 대해 전문 지식을 찾아봄으로써 비판적인 사고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이 쪽 말도 맞는 것 같고, 저 쪽 말도 맞는 것 같다’는 불분명한 입장에서 탈피할 수 있을 것이다.</p>
<p>셋째, 자신이 여론을 주도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입장이라는 것을 인지한다. 과거 하향식 지배 구조와 달리 현대 사회에서는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이는 것이 쉬워졌다. 촛불 시위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도, 한 네티즌이 미선이와 효순이를 추모하자면 촛불 하나씩 가지고 광화문에 모이자고 글을 올린 것이 시초였다. 그 글 하나로 광화문이 꽉 차게 사람이 모여 들었던 것은 여론 주도의 힘이 개개인 모두가 가진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정보의 수용자 입장에서 비판을 하고, 여론 주도자의 입장에서 자신의 뜻을 보이는 것이 진정한 정보 주체자일 것이다.</p>
<p>이상으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주장과 의견, 정보가 난무하는 사회에서의 바람직한 삶의 자세를 알아 보았다. 기브 앤 테이크라는 말이 있듯이, 정보를 선별하여 주체적으로 받아들여 비판하고, 또 자신의 의견 또한 나타낼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정보화 사회에서의 바람직한 태도이다. 앞으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 모두 이러한 사회 상황에서 실제적 관심과 행동으로 건전한 여론 형성에 기여하기를 바란다.</p>
<p>같이 생각해 봅시다</p>
<p>논술 시험이 생긴 지 10년이 넘었다. 그런데도 우리 사회가 아직 논술글에 익숙지 않다. 그것은 고3이 될 때까지 논술 글쓰기를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기 때문이다. 설령 초등학교 때 글쓰기 학원에 다녔다 해도, 글을 쓰기 위한 예비 단계를 거친 것이지, 본격적으로 논술글을 쓸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것이 아니다. 그래서 지금 대부분 학생들이 논술글을 제대로 쓰지 못한다. 말하자면 고3인데도 논술글을 잘 쓰지 못하는 것이 자랑할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부끄러워 할 일도 아니다.<br />
이번 달에는 고2 학생들 글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보편적으로 저지르는 실수를 확인해 보기로 하자. 이 글은 현대 사회에서 정보 소비자의 자세를 논하라는 문제에 답한 글이다. </p>
<p>이도경 학생은 서-본-결을 1:3:1로 안배하여 본론에 자기 생각을 더 넉넉히 담을 수 있었다.</p>
<p>이도경 학생은 논술글을 모두 다섯 단락으로 처리하였다. 서론에서 정보가 넘쳐 난다는 말을 하려고 하였는데, 그것이 그만 너무 말이 많다는 식으로 변질되었다. 그래서 산뜻하게 시작하려고 거론한 ‘입 하나 귀 두 개’가 이 글 전체와는 관련이 없었다. 차라리 서론 단락 끝에 있는 ‘거대한 세력, 수용자, 약자’라는 단어에 집중하여, 오늘날 어떤 일이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일화를 제시하였더라면 훨씬 더 산뜻하고 생생하게 시작할 수 있었을 것이다. </p>
<p>본론 1인 둘째 단락에서 현대인이 정보 앞에서 자기 주관을 가져야 한다고 하였다. 그것이 이 단락에서 말하고자 하는 주장이고 논점이다. 그러므로 나머지 문장은 이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여야 한다. 즉, 그렇게 주장하게 된 이유를 서술해야 한다. 그런데 개인적인 경험을 내세워 물건 잘못 사고 후회하지 않으려면, 서로 다른 보도에서 헷갈리지 않으려면 주관을 가지라는 식이다. 논술 글에서는 1인칭 주어인 ‘나, 우리’를 쓰지 않고, 3인칭 주어인 ‘사람들은’으로 쓴다. 남들을 설득하려고 개인적인 경험도 일반화하기 때문이다. 결국, 본론 1단락에서 ‘왜 그래야 하는지’를 서술하기는 하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진하게 감동할 수 있는 보편적 사례로 설득하지 않았다.</p>
<p>본론 2와 본론 3에서도 이런 버릇이 계속되었다. 본론 2에서는 정보를 제대로 볼 수 있는 비판적(객관적) 능력을, 본론 3에서는 정보 주체자로서 자부심을 지녀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이것도 전부 필자의 주장이고 각 단락의 논점이다. 그렇게 당위를 강조한다면 나머지 문장은 모두 ‘왜 그래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 상식적으로 ‘그러면 좋으니까’ 식으로 끝낼 일이 아니다.</p>
<p>결론 단락은 모두 세 문장인데, 첫 문장에서는 글 전체의 서술 방향을 안내하고, 둘째 문장에서는 본론을 요약하였다. 그리고 셋째 문장은 독자에게 충고(당부)하는 말이다. 말하자면 결론 단락에 있는 말은 새삼스럽지 않으며, 아예 없애도 될 정도이다. 대체로 논술글은 결론에 있는 한 주장을 본론 세 단락으로 뒷받침하는데, 이 글은 본론에서 이미 세 개를 주장했기 때문에 결론에 달리 무엇을 담아야 할지 몰라서 일상적으로 마무리한 것이다. 조윤주 학생에게 한 충고처럼, 본론으로 미루어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전망으로 한 단락을 만들어 결론으로 삼아야 한다.</p>
<p>결론 끝 문장 서술어를 ‘되도록 하자, 기여하기를 바란다’처럼 청유와 명령으로 끝낸다. 이것은 논술글 독자(채점자)가 교수라는 사실을 잊고, 신문 사설처럼 독자를 훈계하고 계몽하려는 버릇이 드러난 것이다.</p>
<p>둘째는 상투적이고 뻔한 내용으로 대충 글을 쓴다. 즉, 잘 알지 못하는 문제거나, 미처 생각해 보지 않은 문제인데 무작정 글을 쓴다.</p>
<p>셋째, 어려운 말을 쓰고 산뜻한 비유를 동원하여 멋있게 쓰려고 한다. 논술글은 상대방을 이해시키고 설득하는 글이다. 멋있게 쓰면서 상대방을 이해시킬 수 있으면 좋겠지만, 처음에는 어떻게 이해시킬 수 있을지부터 고민해야 한다.</p>
<div style="height:33px;" class="really_simple_share robots-nocontent snap_nopreview"><div class="really_simple_share_facebook_like" style="width:100px;"><iframe src="//www.facebook.com/plugins/like.php?href=http%3A%2F%2Fdamculture.dothome.co.kr%2Fstudy%2F%3Fp%3D4572&amp;send=false&amp;layout=button_count&amp;width=100&amp;show_faces=false&amp;action=like&amp;colorscheme=light&amp;height=27&amp;locale=ko_KR" 
						scrolling="no" frameborder="0" style="border:none; overflow:hidden; width:100px; height:27px;" allowTransparency="true"></iframe></div>
					<div class="really_simple_share_facebook_like_send">
					<div class="fb-send" data-href="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72"></div></div><div class="really_simple_share_google1" style="width:80px;"><div class="g-plusone" data-size="medium" data-href="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72" ></div></div><div class="really_simple_share_email" style="width:40px;"><a href="mailto:?subject=%EC%B2%A8%EC%82%AD%20%26%238211%3B%20%EC%A0%95%EB%B3%B4%EC%9D%98%20%EC%A3%BC%EC%B2%B4%EC%9E%90%EB%A1%9C%20%EC%82%B4%EC%95%84%EC%95%BC&amp;body=%EC%B2%A8%EC%82%AD%20%26%238211%3B%20%EC%A0%95%EB%B3%B4%EC%9D%98%20%EC%A3%BC%EC%B2%B4%EC%9E%90%EB%A1%9C%20%EC%82%B4%EC%95%84%EC%95%BC%20-%20http%3A%2F%2Fdamculture.dothome.co.kr%2Fstudy%2F%3Fp%3D4572"><img src="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wp-content/plugins/really-simple-facebook-twitter-share-buttons/images/email.png" alt="Email" title="Email" /> </a></div><div class="really_simple_share_twitter" style="width:100px;"><a href="https://twitter.com/share" class="twitter-share-button" data-count="horizontal" 
						data-text="첨삭 &#8211; 정보의 주체자로 살아야" data-url="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72" 
						data-via="" data-lang="ko" ></a></div></div>
		<div style="clear:both;"></div>]]></content:encoded>
			<wfw:commentRss>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feed=rss2&#038;p=4572</wfw:commentRss>
		<slash:comments>0</slash:comments>
		</item>
		<item>
		<title>첨삭 &#8211; 유향소와 파놉티콘에서 대중매체로</title>
		<link>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66</link>
		<comments>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66#comments</comments>
		<pubDate>Fri, 17 Sep 2004 10:32:44 +0000</pubDate>
		<dc:creator>한효석</dc:creator>
				<category><![CDATA[글]]></category>
		<category><![CDATA[논술 교실]]></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66</guid>
		<description><![CDATA[유향소와 파놉티콘에서 대중매체로 천경인(목포고 3학년) (1) 미국의 언어학자 노엄 촘스키는 ‘국민을 소극적이고 순종적으로 만들어가는 최적의 방법은 허용 가능한 범위를 엄격하게 제한하되, 그 안에서는 활발한 토론을 허락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렇게 되면 대중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자신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민주적인 사회에 살고 있다는 착각 속에서 살게 된다. 하지만 대중들은 엄격하게 제한된 사회에서 권력자들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을 모른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유향소와 파놉티콘에서 대중매체로 </p>
<p>천경인(목포고 3학년)</p>
<p>(1) 미국의 언어학자 노엄 촘스키는 ‘국민을 소극적이고 순종적으로 만들어가는 최적의 방법은 허용 가능한 범위를 엄격하게 제한하되, 그 안에서는 활발한 토론을 허락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렇게 되면 대중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자신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민주적인 사회에 살고 있다는 착각 속에서 살게 된다. 하지만 대중들은 엄격하게 제한된 사회에서 권력자들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을 모른 채 지배당하며 사는 것이다.</p>
<p>(2) 옛날부터 권력은 대중을 감시 통제하여 지배해 왔다. 조선시대의 지방 세력과 주민을 감시 통제하기 위해 설치했던 유향소가 그 예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17세기 벤덤에 의해서 고안된 원형교도소(파놉티콘)도 한 예이다. 이 파놉티콘은 원형의 형태의 건물의 중앙에 탑이 있고, 나머지 부분에는 수감자가 있는데 탑에서는 수감자를 한눈에 모두 감시 통제할 수는 있지만, 수감자는 탑 안을 볼 수 없는 감시와 통제의 대명사이다. 멀지 않은 과거에도 이런 감시와 통제로 대중을 지배했던 적이 있다. 박정희 독재 정권이 그 때이다. 박정희 독재 정권 시절은 대중이 군인들에 의해 감시 통제되어 지배당했다. 이처럼 권력은 대중을 파놉티콘과 같은 방식으로 지배해왔던 것이다.</p>
<p>(3) 그러나 오늘날은 과학의 발달로 인해 매체가 발달하고 디지털 기술의 발달함에 따라 권력이 대중을 지배하는 방식이 바뀌고 있다. 이제 권력은 미디어(매체)와 손을 잡고 다시 한번 대중을 지배하기 시작한 것이다. 대중매체와 디지털 기술의 발달은 정보의 흐름을 활발하게 만들었다. 권력자들은 이것을 이용한다. 자신들의 테두리를 점차 대중매체에 보여주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그것에 대중의 시선을 모으면서, 많은 정치 문제를 대중들이 볼 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전두환 군사 정권 시절에 국민들의 시선을 모으기 위해 88올림픽을 유치한 것, 미스코리아 대회를 실시한 것이 바로 그 예이다. 즉, 대중매체의 발달은 오히려 대중을 더 감시받게 한 것이다.</p>
<p>(4) 그렇다면 현대의 대중들은 권력의 대중 지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첫째, 끊임없이 부당한 권력자들의 대중 지배에 민중들은 적극적으로 저항하고 투쟁해야 한다. 현대는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인해 대중매체도 또한 발달하게 된다. 신문, 인터넷, TV 등 여러 매체가 등장하면서 정보의 흐름은 점점 빨라지기 시작하며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대중들은 이러한 매체들을 이용해 권력자들에게 투쟁해야 한다. 이러한 매체들은 권력자들이 대중을 지배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이기도 하나 동시에 권력자들은 감시할 수 있는 좋은 도구임을 알아야 한다. 이러한 도구를 이용해 대중은 권력자의 횡포와 부당한 점을 적극적으로 저항해야 한다. </p>
<p>(5) 둘째, 조직을 만들어 가면서 인식을 행동으로 승화시켜야 한다. 조직적이고 좀더 체계적으로 저항, 투쟁하기 위해서는 조직을 만들어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조직을 만들어보면 새로운 해법과 전략이 생기게 마련이다. 우리나라에도 여러 시민연대가 있다. 이 시민연대는 시민들이 모두 모여서 연대를 만들었는데, 국가 권력의 대중을 지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중에 참여연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국가 권력을 감시, 통제하여 부당한 권력자에 조직적으로 투쟁하여 대중의 공익을 보호하고 있다. 이처럼 대중은 조직을 만듬으로써 권력에 저항해야 한다.</p>
<p>(6) 얼마 전, 삼성에서 임직원을 1년 동안 감시, 미행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것은 권력을 가진 대기업이 임직원을 감시, 통제해 왔다는 이야기이다. 이런 모든 부당한 권력에 대중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민중은 개인보다는 조직으로 서로 모여서 저항, 투쟁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p>
<p>-강평 -</p>
<p>천경인 학생도 양익순 학생과 똑같은 방식으로 글을 구성하였다. 즉, 단락은 모두 여섯 개였으나 서론 단락, 권력에 악용당한 대중 매체의 부작용, 대응 방안, 결론 단락으로 구성하였다. </p>
<p>첫째 단락에서 촘스키의 말을 인용한 것은 탁월하였다. 이 글 전체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잘 암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둘째 단락은 본론이 아니라, 과거의 통치 방식을 설명하고 있으므로 서론의 연장이었다. 그렇게 치면 서론 원고량이 많고 유향소, 파놉티콘을 예로 들었으면서도 과거 지배 방식이 노골적이고 절대적이었으며, 직접적이었다는 것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p>
<p>셋째 단락이 본론 1이면서 오늘날 권력에 악용당한 대중 매체의 부작용을 거론한 단락이다. 천경인 학생은 한정된 공간인데 서론에서 이미 원고량을 많이 낭비하여 이 단락에 집중할 공간이 모자랐다. 그래서 권력자가 ‘자신들의 테두리’를 보여준다는 것이 무슨 말인지, 그게 88올림픽과 미스코리아 대회와 무슨 상관이 있는 것인지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p>
<p>넷째 단락에서 개인이 깨어야 하고, 다섯째 단락에서 조직을 만들어 제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한 것은 아주 적절하였다. 그러나 부작용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대응 방식도 막연하였다. 즉, 양익순 학생 글버릇처럼 대중 매체는 좋은 도구이니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적극적으로 저항하라고 선언할 뿐이었다. 상대방(채점자)은 대중 매체가 어떻게 좋은 도구이며, 어떻게 적극적으로 저항할 수 있는지를 알고 싶은 것이다.</p>
<p>결론 단락에서 ‘삼성’을 거론한 것은 한참 빗나간 것이다. 지금까지 서론과 본론에서는 권력과 대중 매체의 관계를 거론하였다. 굳이 ‘삼성’을 거론하자면 ‘삼성’이 대중 매체를 이용하여 수많은 소비자를 현혹하고 잘못된 방향으로 몰고 간 사례여야 한다. </p>
<p>천경인 학생은 한 단락을 깊이 있게 정리하지 못한다. 그것은 이처럼 문제점(원인) &#8211; 대책(방안)을 정리해야 하는 글은 먼저 문제점(원인)을 찾고 대책(방안)을 마련한 다음 서론과 결론을 구상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서론부터 구상하여 서론에서 지나치게 원고지를 낭비하면 정작 본론에서 써야할 내용을 충분히 거론하지 못한다.<br />
또 대책(방안)은 본론에 놓았어도 성격으로는 결론이다. 그러므로 이런 글은 결론 단락이 그리 길지 않아도 되는데 뭔가 많이 써야 한다고 생각하면 앞에서 한 이야기를 요약하게 되고, 상대적으로 본론 원고량이 줄 수밖에 없다. </p>
<div style="height:33px;" class="really_simple_share robots-nocontent snap_nopreview"><div class="really_simple_share_facebook_like" style="width:100px;"><iframe src="//www.facebook.com/plugins/like.php?href=http%3A%2F%2Fdamculture.dothome.co.kr%2Fstudy%2F%3Fp%3D4566&amp;send=false&amp;layout=button_count&amp;width=100&amp;show_faces=false&amp;action=like&amp;colorscheme=light&amp;height=27&amp;locale=ko_KR" 
						scrolling="no" frameborder="0" style="border:none; overflow:hidden; width:100px; height:27px;" allowTransparency="true"></iframe></div>
					<div class="really_simple_share_facebook_like_send">
					<div class="fb-send" data-href="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66"></div></div><div class="really_simple_share_google1" style="width:80px;"><div class="g-plusone" data-size="medium" data-href="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66" ></div></div><div class="really_simple_share_email" style="width:40px;"><a href="mailto:?subject=%EC%B2%A8%EC%82%AD%20%26%238211%3B%20%EC%9C%A0%ED%96%A5%EC%86%8C%EC%99%80%20%ED%8C%8C%EB%86%89%ED%8B%B0%EC%BD%98%EC%97%90%EC%84%9C%20%EB%8C%80%EC%A4%91%EB%A7%A4%EC%B2%B4%EB%A1%9C&amp;body=%EC%B2%A8%EC%82%AD%20%26%238211%3B%20%EC%9C%A0%ED%96%A5%EC%86%8C%EC%99%80%20%ED%8C%8C%EB%86%89%ED%8B%B0%EC%BD%98%EC%97%90%EC%84%9C%20%EB%8C%80%EC%A4%91%EB%A7%A4%EC%B2%B4%EB%A1%9C%20-%20http%3A%2F%2Fdamculture.dothome.co.kr%2Fstudy%2F%3Fp%3D4566"><img src="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wp-content/plugins/really-simple-facebook-twitter-share-buttons/images/email.png" alt="Email" title="Email" /> </a></div><div class="really_simple_share_twitter" style="width:100px;"><a href="https://twitter.com/share" class="twitter-share-button" data-count="horizontal" 
						data-text="첨삭 &#8211; 유향소와 파놉티콘에서 대중매체로" data-url="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66" 
						data-via="" data-lang="ko" ></a></div></div>
		<div style="clear:both;"></div>]]></content:encoded>
			<wfw:commentRss>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feed=rss2&#038;p=4566</wfw:commentRss>
		<slash:comments>0</slash:comments>
		</item>
		<item>
		<title>첨삭 &#8211; 매스미디어로 지배하는 사회</title>
		<link>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64</link>
		<comments>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64#comments</comments>
		<pubDate>Fri, 17 Sep 2004 10:31:59 +0000</pubDate>
		<dc:creator>한효석</dc:creator>
				<category><![CDATA[글]]></category>
		<category><![CDATA[논술 교실]]></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64</guid>
		<description><![CDATA[매스미디어로 지배하는 사회 양익순(목포고 3) (1) 노비나 천민, 농민, 양반은 조선 시대의 사회계급의 형태이다. 조선 시대 최상위에 속하는 양반의 지배력은 절대적이었다. 이 시대 지배층들의 대중에 대한 권력 행사는 직접적이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 사회는 어떠한가. 물론 조선 시대의 사회 계급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표면적으로도 지배층은 확연히 드러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현대 사회에서 대중들에게 권력을 행사하는 이들이 없는가하면,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매스미디어로 지배하는 사회 </p>
<p>양익순(목포고 3)</p>
<p>(1) 노비나 천민, 농민, 양반은 조선 시대의 사회계급의 형태이다. 조선 시대 최상위에 속하는 양반의 지배력은 절대적이었다. 이 시대 지배층들의 대중에 대한 권력 행사는 직접적이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 사회는 어떠한가. 물론 조선 시대의 사회 계급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표면적으로도 지배층은 확연히 드러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현대 사회에서 대중들에게 권력을 행사하는 이들이 없는가하면, 그것 역시 아니다. 드러나지는 않지만 분명 현대 사회에서도 소수의 권력가들이 존재하고, 그들은 대중에게 지배력을 행사한다. 단지 지배력 행사 방법이 간접적으로 변했을 뿐이다.</p>
<p>(2) 매스미디어의 눈부신 발전이 이루어진 현대 지식 정보화 사회에서는 미디어가 권력에 의한 대중 지배를 수월하게 하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소위 사회 지배 계층이라는 사람들은 자신의 이미지를 포장하여 미디어를 통해 대중에게 전달한다. 그리고 그에 따라 대중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해 나간다. 정치가라는 사람들이 대표적인 예라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대중들의 관심과 시선을 정치나 사회 전반에서 멀어지게 한다. 그리고 그들의 시선을 자신들에게 집중시켜 대중의 관심 분야를 조작하기도 한다. 이러한 행동이 결국에는 대중들의 정치적 무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권력가들이 원하는 대중은 자신들의 통제에 잘 따라주는 사람이다. 그 결과 그들은 대중들에게 한정되고 부분적인 지식만 제공한다. 우리는 종종 같은 사건을 신문사들이 다르게 보도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러한 경우가 권력자들에 대한 정보 조작에 해당한다. 각기 자신의 신문을 구독하는 사람들에게 신문사들이 지배력을 행사하는 경우라 볼 수 있다.</p>
<p>(3) 위와 같은 권력자들의 대중에 대한 지배력 행사에 우리는 적절히 대응해 나가야만 한다. 우선 권력가들이 자신들의 모습을 포장해 대중들에게 전달할 때 우리는 그 모습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그 모습 속에서 본질을 파악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만 한다. 그래서 미디어가 권력가들이 자신들의 모습을 속이고 대중을 현혹시키는 수단으로 사용될 수 없도록 해야 한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는 사회 전반 및 정치 상황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야만 한다. 대중의 관심 영역을 축소시키고 조작하려는 정치가들의 음모에 넘어가서는 안 된다. 정치적 무관심이 초래될 때 그 사회는 소수 권력가들에 의해 통제되어 버리게 마련이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권리를 적극 활용하여 자신의 의지나 주장을 사회에 관철시킬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끝으로 우리는 주변의 수많은 정보들을 선별적으로 수용하려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모든 정보가 사실인 것은 아니며 잘못된 정보는 우리의 판단을 흐리게 마련이다. 이것 역시 대중에게 제공할 정보를 인위적으로 가공하거나, 부분적인 정보만을 제공하려는 권력가들의 횡포이다. 우리는 주체적 판단 능력과 정보를 선별적으로 수용하여 이러한 권력가들의 행위에 대응해야 한다.</p>
<p>(4) 매스미디어의 발달과 디지털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에 힘입어 우리는 현재 지식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다. 현재 우리는 20:80의 시대를 예견하고 있으며 실제로 미래에는 20 중에서도 더욱 소수의 인원이 사회를 주도하여 엘리트 사회에서 다원화 사회로 변한 것이 다시 소수 엘리트의 사회로 회귀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다원 사회에 살아가는 우리는 소수의 지배층들에게 영향을 받지 않는가하면 그것은 아니다. 이러한 소수의 지배 계급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존재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다만, 이들이 대중에게 지배력을 행사하는 방식에는 시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었다. 현대 사회 역시 소수의 권력가들이 미디어라는 수단을 통해 대중에게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중들의 대응 방식에 따라 권력의 예속되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결정된다. 대중들에게 주체적인 사고와 냉철한 이성이 요구되는 때이다.</p>
<p>-강평-</p>
<p>양익순 학생은 글 전체를 네 단락으로 구성하였다. 서론인 첫째 단락에서 양익순 학생은 옛날과 오늘날의 지배 차이를 직접과 간접으로 구별하였는데, 그 기준 또는 구체적 예를 제시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단정하였다. 논술글 서론에서 문제를 제기한다는 것은 상대방도 공감하고 동의한다는 전제에서 시작한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서론에서는 문제점에 대한 인식을 필자와 독자가 서로 공유하고 출발해야 한다.</p>
<p>본론 1인 둘째 단락에서 권력에 악용당한 매스미디어의 부작용을 설명하지만 너무 막연하고 모호하였다. 가령 정치인이 이미지를 포장하여 지배력을 강화한다거나, 정치인에게 시선을 집중시켜 정치적 무관심을 불러일으킨다는 말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상대방을 이해시켜 설득하는 것이 논술글의 목적이므로 이런 답안은 점수를 많이 받지 못한다. </p>
<p>따라서 예시를 이용하여 어떤 경우, 어떤 사건을 거론하여 어떻게 자상하게 설명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이런 버릇은 그 뒤에 있는 본론 2에서도 드러났다. 대응 방식으로 세 개를 거론하였지만, 안목을 키우라든지, 적극 참여하라든지, 선별적 수용 능력을 기르라는 것이 모두 선언적일 뿐이다. 이것은 공부를 잘 하려면 ‘잠을 덜 자고, 열심히 외우고, 부지런히 풀어보라’고 대답하는 것과 같다. 논술글에서 독자(채점자)는 항상 구체적인 근거를 요구한다.</p>
<p>결론 단락 첫머리에서 미래 사회도 소수가 주도할 것이라며 20:80을 거론한 것은 참신하였다. 그러나 그 뒷부분은 이미 앞에서 거론한 서론과 본론을 요약한 것이라서 뻔한 내용이었다. 차라리 20:80 양상이 확실히 드러난 사건을 하나 소개하고 그 부작용의 현대적 의미를 설명하면서, 이런 부작용을 바로 잡지 못하면 어떤 후유증이 일어날 것인지를 전망하면서 끝내는 편이 무난하였다.</p>
<p>양익순 학생은 한 단락을 깊이 있게 정리하지 못한다. 그것은 이처럼 문제점(원인) &#8211; 대책(방안)을 정리해야 하는 글은 먼저 문제점(원인)을 찾고 대책(방안)을 마련한 다음 서론과 결론을 구상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서론부터 구상하여 서론에서 지나치게 원고지를 낭비하면 정작 본론에서 써야할 내용을 충분히 거론하지 못한다. </p>
<p>또 대책(방안)은 본론에 놓았어도 성격으로는 결론이다. 그러므로 이런 글은 결론 단락이 그리 길지 않아도 되는데 뭔가 많이 써야 한다고 생각하면 양익순 학생처럼 앞에서 한 이야기를 요약하게 되고, 상대적으로 본론 원고량이 줄 수밖에 없다. </p>
<div style="height:33px;" class="really_simple_share robots-nocontent snap_nopreview"><div class="really_simple_share_facebook_like" style="width:100px;"><iframe src="//www.facebook.com/plugins/like.php?href=http%3A%2F%2Fdamculture.dothome.co.kr%2Fstudy%2F%3Fp%3D4564&amp;send=false&amp;layout=button_count&amp;width=100&amp;show_faces=false&amp;action=like&amp;colorscheme=light&amp;height=27&amp;locale=ko_KR" 
						scrolling="no" frameborder="0" style="border:none; overflow:hidden; width:100px; height:27px;" allowTransparency="true"></iframe></div>
					<div class="really_simple_share_facebook_like_send">
					<div class="fb-send" data-href="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64"></div></div><div class="really_simple_share_google1" style="width:80px;"><div class="g-plusone" data-size="medium" data-href="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64" ></div></div><div class="really_simple_share_email" style="width:40px;"><a href="mailto:?subject=%EC%B2%A8%EC%82%AD%20%26%238211%3B%20%EB%A7%A4%EC%8A%A4%EB%AF%B8%EB%94%94%EC%96%B4%EB%A1%9C%20%EC%A7%80%EB%B0%B0%ED%95%98%EB%8A%94%20%EC%82%AC%ED%9A%8C&amp;body=%EC%B2%A8%EC%82%AD%20%26%238211%3B%20%EB%A7%A4%EC%8A%A4%EB%AF%B8%EB%94%94%EC%96%B4%EB%A1%9C%20%EC%A7%80%EB%B0%B0%ED%95%98%EB%8A%94%20%EC%82%AC%ED%9A%8C%20-%20http%3A%2F%2Fdamculture.dothome.co.kr%2Fstudy%2F%3Fp%3D4564"><img src="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wp-content/plugins/really-simple-facebook-twitter-share-buttons/images/email.png" alt="Email" title="Email" /> </a></div><div class="really_simple_share_twitter" style="width:100px;"><a href="https://twitter.com/share" class="twitter-share-button" data-count="horizontal" 
						data-text="첨삭 &#8211; 매스미디어로 지배하는 사회" data-url="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64" 
						data-via="" data-lang="ko" ></a></div></div>
		<div style="clear:both;"></div>]]></content:encoded>
			<wfw:commentRss>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feed=rss2&#038;p=4564</wfw:commentRss>
		<slash:comments>0</slash:comments>
		</item>
		<item>
		<title>첨삭 &#8211; 대중 사회의 허와 실</title>
		<link>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61</link>
		<comments>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61#comments</comments>
		<pubDate>Fri, 20 Aug 2004 10:31:31 +0000</pubDate>
		<dc:creator>한효석</dc:creator>
				<category><![CDATA[글]]></category>
		<category><![CDATA[논술 교실]]></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61</guid>
		<description><![CDATA[대중 사회의 허와 실 박세영(대일외고 3) 현대 사회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대중 문화에 대해 사람들은 대체로 상반된 시각을 지니고 있다. 한 가지 시각은 문화의 대중화가 이루어지면서 개인의 의식이 신장되고, 선별적 선택을 할 수 있는 주체가 되었다는 입장이다. 그로 인하여 이전의 차별적 억압의 사회에서 느낄 수 없던 개인의 자유가 보장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주장은 대중 매체의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대중 사회의 허와 실</p>
<p>박세영(대일외고 3)</p>
<p>현대 사회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대중 문화에 대해 사람들은 대체로 상반된 시각을 지니고 있다. 한 가지 시각은 문화의 대중화가 이루어지면서 개인의 의식이 신장되고, 선별적 선택을 할 수 있는 주체가 되었다는 입장이다. 그로 인하여 이전의 차별적 억압의 사회에서 느낄 수 없던 개인의 자유가 보장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주장은 대중 매체의 조작을 통하여 오히려 사람들의 의식이 획일화되어 간다는 입장이다. 미디어는 그 자체에서 선별적 정보를 가공하여 내보내므로 그것을 보는 사람들은 무의식중에 수동적인 정보 수용의 객체로 전락한다는 것이다.</p>
<p>확실히 외면적으로 개인의 삶은 훨씬 개방적이고 주체적이 되었으며 자유로워졌다. 이전과 같은 신분차에 의한 억압도 찾아보기 힘들고, 법에만 저촉되지 않는다면 도덕적 비난을 받을지언정 어떤 행동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미디어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정보들을 쏟아내고, 수용자는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만 취사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과거와 같이 영화관에서조차 애국가를 부르고 뉴스를 보지 않아도 된다. 억압에 반대하는 개인들의 행동은 사회를 더욱 자유로운 방향으로 진보시켜 나갔다. 그 어느 때보다도 개인이 존중되고 있으며 개인주의는 20세기 이후 당연한 사회적 가치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게다가 개성의 추구가 당연한 덕목으로 받아들여지고 개성 없는 사람들은 구식으로 취급받는다. 이렇듯 생활양식에서의 자유는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났다.</p>
<p>그러나 이 자유로워진 생활 양식이란 것을 따져보면 본질적 자유, 의식의 자유는 오히려 퇴색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단, 대중 문화, 대중 사회라는 말 자체부터 &#8216;개인의 자유&#8217;라는 말과 모순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8216;대중&#8217;이란 &#8216;대중 사회론&#8217;의 입장에서 동질화, 평준화된 존재를 의미한다. 평준화란 단순히 물질적 측면에서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물질 문화의 변화는 정신적, 의식적 문화의 변화와 그 궤를 같이 하는 것이다. &#8216;유행&#8217;이라는 것은 정신적 측면의 획일화를 의미하고 그것은 다시 정신이 억압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무분별하게 이미지화된 한 명의 스타를 추종하고 모방하는 현실을 볼 때 개별성과 선별력이라는 것이 사회의 영향력에 얼마나 구속되는지 알 수 있다. 결국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선택하도록 강요된 눈속임에 불과한 것이다.</p>
<p>우리는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이야기할 때 &#8216;사회 명목론&#8217;과 &#8216;사회 실재론&#8217;을 자주 언급한다. 여기서 두 이론은 모두 개인과 사회는 관계를 맺는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 두 이론을 절충하면 개인이 사회를 변화시키기도 하고 사회가 개인의 행동을 구속하기도 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사회가 개인보다 큰 영향력을 자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개인과 사회가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미디어에 의해 조작된 것이 무엇인가를 냉철하게 따져볼 수 있는 정확한 눈이 필요하다. 객체가 아닌 능동적 주체로 거듭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개인이 사회에 더욱 종속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p>
<p>(강평)</p>
<p>모처럼 고3 학생 글이면서, 잘 쓴 글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 사실 지금쯤이면 고3은 이미 논술 글쓰기가 자리를 잡았을 때이다. 즉, 지금은 주어진 문제를 파악하여 분명하게 주제를 잡는 일만 남았지, 사실 그 주제를 어떤 구조에 담아 어떻게 확장해야 할지를 고민할 때는 아니다. 그런데도 아직 효율적인 구조를 이해하지 못해, 고3 학생이 이런저런 말로 원고지를 채우고 있다면 그것은 한정된 원고량을 채우는 요령만 익히는 것이다. 논술은 채점자가 꼼짝 못하도록 수험생이 논리를 펴야 하는 글이지, 원고량으로 승부하는 글이 아니다.</p>
<p>박세영 학생은 본론 두 단락을 포함하여 자기 글을 모두 네 단락으로 나누고 서론-본론-결론 원고량을 적절히 안배하여 짜임새가 단단하였다.</p>
<p>박세영 학생은 서론에서 사람들이 대중 문화를 상반된 시각으로 본다며 그 두 시각을 비교하며 출발하였다. 이런 방식은 간단하면서도 자신이 본론에서 논의할 방향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아주 효율적이다. </p>
<p>본론 1인 둘째 단락에서는 문화의 대중화가 대중 사회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끼치고 대중 사회를 자극하였는지를 잘 정리하였다. 본론 2에서는 겉으로 드러난 자유의 본질을 분석하며, 실제로 개인들은 아직도 &#8216;완전히&#8217; 자유롭지 못하고 한계가 있다는 것을 설명하였다. 본론 두 단락에 군더더기 문장이 없을 정도로 깔끔하게 잘 정리하였다. </p>
<p>결론 단락은 결론 단락답게 원점에서 다시 차분히 시작하였다. 즉, 사회와 개인의 관계를 거론하여 그 둘이 결코 모순된 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상기시킨 다음, 개인이 부단히 노력해야 사회에 종속되지 않는다고 마무리하였다. 아쉽다면 &#8216;개인의 각성(성찰)&#8217;에 &#8216;(대중화된 사회에서 개인의 역량을 키워주는) 제도적 장치&#8217;까지 언급하였더라면 더욱 좋았을 것이다.</p>
<p>이 글은 잘 쓴 글이지만, 박세영 학생 글은 너무 말끔하다. 각 단락에서 구체적인 예를 거론하지 않고 원론적인 문장으로만 설명하려 하였기 때문이다. 예시는 어려운 개념을 쉽게 이해시키는 방법일뿐만 아니라 채점 교수가 점수를 매기는 평가 항목이며 기준이다. 핵심을 두고 여러 문장으로 빙빙 겉도는 것보다 제대로 된 예시 하나가 더 낫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p>
<p>문장에서 박세영 학생은 1인칭 서술어를 남용하여 문장이 길어졌으며 생활글처럼 보였다. </p>
<div style="height:33px;" class="really_simple_share robots-nocontent snap_nopreview"><div class="really_simple_share_facebook_like" style="width:100px;"><iframe src="//www.facebook.com/plugins/like.php?href=http%3A%2F%2Fdamculture.dothome.co.kr%2Fstudy%2F%3Fp%3D4561&amp;send=false&amp;layout=button_count&amp;width=100&amp;show_faces=false&amp;action=like&amp;colorscheme=light&amp;height=27&amp;locale=ko_KR" 
						scrolling="no" frameborder="0" style="border:none; overflow:hidden; width:100px; height:27px;" allowTransparency="true"></iframe></div>
					<div class="really_simple_share_facebook_like_send">
					<div class="fb-send" data-href="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61"></div></div><div class="really_simple_share_google1" style="width:80px;"><div class="g-plusone" data-size="medium" data-href="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61" ></div></div><div class="really_simple_share_email" style="width:40px;"><a href="mailto:?subject=%EC%B2%A8%EC%82%AD%20%26%238211%3B%20%EB%8C%80%EC%A4%91%20%EC%82%AC%ED%9A%8C%EC%9D%98%20%ED%97%88%EC%99%80%20%EC%8B%A4&amp;body=%EC%B2%A8%EC%82%AD%20%26%238211%3B%20%EB%8C%80%EC%A4%91%20%EC%82%AC%ED%9A%8C%EC%9D%98%20%ED%97%88%EC%99%80%20%EC%8B%A4%20-%20http%3A%2F%2Fdamculture.dothome.co.kr%2Fstudy%2F%3Fp%3D4561"><img src="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wp-content/plugins/really-simple-facebook-twitter-share-buttons/images/email.png" alt="Email" title="Email" /> </a></div><div class="really_simple_share_twitter" style="width:100px;"><a href="https://twitter.com/share" class="twitter-share-button" data-count="horizontal" 
						data-text="첨삭 &#8211; 대중 사회의 허와 실" data-url="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4561" 
						data-via="" data-lang="ko" ></a></div></div>
		<div style="clear:both;"></div>]]></content:encoded>
			<wfw:commentRss>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feed=rss2&#038;p=4561</wfw:commentRss>
		<slash:comments>0</slash:comments>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