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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효석 누리집 &#187; 부모자격시험문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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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효석 홈페이지</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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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제48. 살아가면서 아이가 힘든 일에 부딪칠 때 이겨내기를 원하십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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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1 May 2006 11:51:43 +0000</pubDate>
		<dc:creator>한효석</dc:creator>
				<category><![CDATA[부모자격시험문제]]></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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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살아가면서 아이가 힘든 일에 부딪칠 때 이겨내기를 원하십니까? 지금 어떻게 키우십니까? ① 그래서 일부러 집에서도 일거리를 만들어 고생시킨다. ② 나중에 커서 할 때가 되면 하겠지 하고 지금은 그냥 놔둔다. ③ 기회가 되면 국토 종단, 극기 훈련에 참여시킬 참이다. ④ 스키, 축구, 재즈 댄스처럼 제가 하고 싶은 것을 밀어준다. &#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1; 나이 많은 기성 세대는 일본의 식민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살아가면서 아이가 힘든 일에 부딪칠 때 이겨내기를 원하십니까? 지금 어떻게 키우십니까?  </p>
<p>① 그래서 일부러 집에서도 일거리를 만들어 고생시킨다.<br />
② 나중에 커서 할 때가 되면 하겠지 하고 지금은 그냥 놔둔다.<br />
③ 기회가 되면 국토 종단, 극기 훈련에 참여시킬 참이다.<br />
④ 스키, 축구, 재즈 댄스처럼 제가 하고 싶은 것을 밀어준다.  </p>
<p>&#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1;<br />
나이 많은 기성 세대는 일본의 식민 통치와 동족간의 전쟁을 겪어야 했지요. 요즘 부모도 최근까지 그에 못지 않은 강압적인 정치 체제와 후유증에 시달렸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살아서인지 어떤 분들은 요즈음 젊은이들이 고생을 너무 모른다고 답답해합니다. 요즘 아이들이 호강에 겨워서 남에게 기대려고만 하고 약해 빠졌다는 겁니다. </p>
<p>그래서 어떤 부모님은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며 때로는 쉬운 길을 놔두고 아이들을 일부러 고생시킵니다. 그래야 나중에 어려운 일에 부딪쳐도 쉬 이겨낼 수 있다는 거지요.</p>
<p>그런데 어떤 부모님은 자신이 겪은 고생을 생각하며 아이들을 고생시키려고 하지 않더군요. 기성 세대가 겪어야 했던 지독한 고생이 또 있을 수 있겠냐는 것이지요. 말하자면 아이들 평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우환을 대비한답시고 아이들이 싫어하는 것을 억지로 시킬 필요가 있냐는 거지요. 이런 분들은 오히려 잘 놀고 잘 쓰는 아이들이 나중에 큰일을 한다며, 조금 힘들다 싶어도 자식 뒷바라지를 확실히 하려고 합니다.</p>
<p>어떤 학자는 인간의 역사적 진전이란 과거보다 좀더 자유롭게 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예컨대 사회가 성숙할수록 사람들이 경제적 어려움에서 점점 벗어난다든지, 정치적 억압에서 자유로워진다든지, 문화적 혜택을 풍족하게 누릴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br />
말하자면 과거 하루에 한 끼니 먹던 기준으로 따지면, 요즘 젊은이들 하는 짓이 거저 먹는 것 같지만, 그래도 그것이 순리라는 것이지요. 부모님들이 자식들을 여러 면으로 자유롭게 해주려고 지금까지 노력했듯이, 그 애들도 또 자기 자손들을 좀더 편하게 해주려고 노력하리라는 것입니다.</p>
<p>그렇다면 부모님이 자식을 지금 뒷바라지하는 것은 미래에 우리 아이가 모든 어려움에서 벗어날 뿐만 아니라, 모든 굴레에서 자유로워져야 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겁니다. 그러므로 아이들이 살아야 할 미래를 기준으로 하여 아이들을 가르쳐야지, 과거에 매달려 부모가 자기 생각을 아이들에게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p>
<p>부모네 살던 방식으로 아이들을 ‘어떻게’ 만들려 하지 말고, 시대적 흐름에 따르자는 말이지요. 부모가 먼저 사고 방식을 바꾸어야 아이도 변합니다. 자식보다 ‘몇 살 더 많은 선배’로서 이 세상을 함께 살아간다고 생각하시면 어떨지요? </p>
<p>&#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br />
●●●<br />
답 : 4<br />
한 때 기성세대는 아이들을 혹독하게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추운 교실에 벌벌 떠는 아이들에게 ‘참는 것도 교육’이라고 했지요. 교복을 맞출 때도 3년 뒤를 생각하고 큰 것을 장만하여 아이가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다녔습니다. 물론 3년 뒤에는 옷이 낡아서 제 몸에 맞추어 늘이지 못했습니다. </p>
<p>알고 보면 우리 사회가 궁핍해서 경제적 여유가 없었던 것이지, 아이들을 혹독하게 키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찌든 삶을 복지 제도로 극복한 복지 선진국 아이들이 훨씬 슬기롭고 인간답게 삽니다. 그러므로 할 수만 있다면 지금 이 때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부모가 배려해주세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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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제22. 거짓말을 하지 않는 부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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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1245#comments</comments>
		<pubDate>Wed, 28 Dec 2005 22:51:55 +0000</pubDate>
		<dc:creator>한효석</dc:creator>
				<category><![CDATA[부모자격시험문제]]></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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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우리 집 아이가 “주경야독(晝耕夜讀)이 무슨 뜻이에요?”라고 물었는데, 부모님께서 이 말 뜻을 정확히 모르신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다음에서 골라보세요. ① 학교에 가서 선생님께 여쭤보아라. ② 지금 바쁘니까 네가 직접 찾아보아라. ③ ‘낮에는 밭을 갈고 밤에는 책을 읽는다.’라는 말인데, ‘쉬지 말라’는 뜻이야. ④ 잘 모르겠다. 얼마 전 국정원 진실위원회에서는 1975년 인혁당 재건위 사건은 정부가 조작한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때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우리 집 아이가 “주경야독(晝耕夜讀)이 무슨 뜻이에요?”라고 물었는데, 부모님께서 이 말 뜻을 정확히 모르신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다음에서 골라보세요.<br />
 ① 학교에 가서 선생님께 여쭤보아라.<br />
 ② 지금 바쁘니까 네가 직접 찾아보아라.<br />
 ③ ‘낮에는 밭을 갈고 밤에는 책을 읽는다.’라는 말인데, ‘쉬지 말라’는 뜻이야.<br />
 ④ 잘 모르겠다.</p>
<p><a href="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attachment_id=6380" rel="attachment wp-att-6380"><img src="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wp-content/uploads/2005/12/Scan221-e13670276874471.jpg" alt="Scan221-e1367027687447" width="600" height="973"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6380" /></a></p>
<p>  얼마 전 국정원 진실위원회에서는 1975년 인혁당 재건위 사건은 정부가 조작한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때 사법부는 8명에게 사형을 언도하여, 사법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그리고 최근 줄기세포 연구자 황 교수의 연구 결과 조작을 보며, 사람들은 난치병 환자를 두고 황 교수가 기적이라도 일으킬 것처럼 거짓말을 하였다고 비난합니다. </p>
<p>  하지만 이 두 사건은 우리 사회의 과거이자 현재입니다. 정부가 대놓고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했고, 그런 거짓말이 진실을 대신하여 위세를 부렸습니다. 그리고 그런 과정을 통해 사람들은 잘하면 얼마든지 거짓말이 통할 줄 알고 살았지요. 결국 작은 거짓말로 재미를 본 우리 사회는 양치기 소년처럼 자기가 판 함정에 갇혔다가, 오늘날 ‘정신적 공황, 국제적 망신’ 같은 대가를 치르고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p>
<p> 양 혜왕이 맹자를 처음 만났을 때, 어떻게 하면 나라를 부자로 만들 수 있는지를 묻습니다. 그러자 맹자는 왕에게 그런 생각으로 나라를 다스리면 안 되며, 통치자는 항상 인의를 생각해야 한다고 충고합니다. 자칫하면 왕이 추구하는 돈이 백성들에게 그대로 전달되어, 모든 사람이 부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살기 쉽다는 뜻이지요. 만약 통치자가 어떻게 해야 바른 사회가 될 수 있을지를 항상 생각한다면, 국민들은 어떻게 해야 사람들끼리 더불어 살 수 있는지를 궁리하게 된다는 겁니다.</p>
<p>  그러므로 지금 인혁당 재건위 사법 살인과 황 교수 줄기 세포 사건을 두고 사법부나 황 교수가 비난받고 있지만, 오히려 정작 비난 받을 사람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그런 거짓말을 용인하며 살아온 우리 자신들이지요. 우리 사회 다수가 그 사건의 진실을 외면하거나, 진실을 밝히려는 사람을 오히려 반역자 또는 매국노로 보았으니까요.</p>
<p>  돈이 기승을 부릴수록 결국에는 돈이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모두 살기 힘들어집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돈을 부리지 않고, 돈이 사람을 부리기 때문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거짓이 기승을 부리면 그 사회가 모두 거짓의 피해자가 됩니다. 그런 뜻에서 새해에는 진실이 통하는 사회, 성실한 것이 제대로 인정받는 사회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려면 나라와 백성이 서로 정직하게 대하고, 부모와 자식도 솔직하게 만나야 하겠지요. </p>
<p>  위 문제는 ④번처럼 답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르면 모른다고 대답해야지요. 내일 정확히 알려 주겠다고 약속하시면 더욱 좋겠지요. ①번은 남에게 떠다밀며 회피하는 것이고, ②번은 엉뚱한 핑계를 대며 빠져나가려는 것이지요. ③번은 잘 모르면서 아는 척하는 것으로 가장 나쁜 태도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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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제19. 욕을 잘하는 아이를 어떻게 할 것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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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8 Aug 2002 07:51:31 +0000</pubDate>
		<dc:creator>한효석</dc:creator>
				<category><![CDATA[부모자격시험문제]]></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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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욕하는 아이의 말버릇을 고쳐주기 위해 우선 시도해 볼만한 것은? 1. 욕하는 이유를 물어본다. 2. 아이보다 일부러 욕을 더 한다. 3. 못 들은 척하였다가, 나중에 혼내준다. 4. 일정 기간 욕하지 않으면 용돈을 올려준다. &#8212;&#8212;&#8212;&#8212;&#8212;- (해설) 아이들 중에는 더러 욕을 잘 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그 원인을 찾자면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그런 아이들은 대개 부모나 형제, 교사 같이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욕하는 아이의 말버릇을 고쳐주기 위해 우선 시도해 볼만한 것은?</p>
<p>  1. 욕하는 이유를 물어본다.<br />
  2. 아이보다 일부러 욕을 더 한다.<br />
  3. 못 들은 척하였다가, 나중에 혼내준다.<br />
  4. 일정 기간 욕하지 않으면 용돈을 올려준다.</p>
<p><a href="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attachment_id=6382" rel="attachment wp-att-6382"><img src="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wp-content/uploads/2002/08/Scan190002-e13670270872881.jpg" alt="Scan190002-e1367027087288" width="600" height="612"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6382" /></a><br />
 &#8212;&#8212;&#8212;&#8212;&#8212;-<br />
  (해설) 아이들 중에는 더러 욕을 잘 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그 원인을 찾자면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그런 아이들은 대개 부모나 형제, 교사 같이 자기 주변에 있는 윗사람한테 배우는 것이 보통입니다. 특히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부모와 교사가 미치는 영향은 아주 큽니다. 어떤 분들은 &#8216;나는 아이들에게 대놓고 욕한 적이 없다.&#8217;고 펄쩍 뛰시겠지만, 어른들이 아이들 앞에서 드러내놓고 욕을 해야 아이들이 욕을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어른들이 어떤 일을 감정적으로 처리할 때 아이들이 욕을 배웁니다.</p>
<p>  욕이란 자기에게 주어진 상황을 상대방에게 이성적으로 곱게 설명하는 말이 아닙니다. 욕이란 또박또박 차분히 설명해 봤자 상대방이 들어주지 않을 게 뻔할 때, 무슨 일로 잔뜩 화가 나서 감정과 분노를 절제하지 못할 때 입에서 나오는 대로 생각나는 대로 내뱉은 언어입니다. 다시 말해 욕은 대놓고 자신의 감정을 거칠게 표현한 언어로써, 급박한 상황에서 이성을 접고 자기 감정을 아주 간단하게 드러낸 것입니다.</p>
<p>  그러므로 아이들이 욕을 하는 것은 자기 말에 어른들이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든지, 어른들이 자기를 강압적으로 대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자기 감정을 자기 방식으로 좀더 과격하게 전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쪽에서 조용하게 이성적으로 대처하면 상대방이 제대로 반응하지 않지만, 이쪽에서 감정적으로 행동하면 상대방이 즉각 대처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p>
<p>  이쯤이면 무슨 말을 하는지 짐작하실 겁니다. 어른들이 아이들을 강압적으로 대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욕을 합니다. &#8216;하라면 할 것이지, 웬 말이 많아!&#8217;하며 윽박지르는 어른, 과정을 설명하지 않고 &#8216;그렇다면 그런 줄 알아.&#8217;하는 식으로 무조건 자기 가치관을 강요하는 어른, 시간이 걸리는 것을 비능률이나 비효율로 여기는 부모들 때문에 아이들이 욕을 하게 됩니다. 말 한 마디에 아이들이 착착 움직이기를 바라는 교사, 아이들 생각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는 부모들이 욕을 가르치고 있는 셈입니다.</p>
<p>   어떤 어머니는 어느날 뒷모습을 보니 아이 걷는 것이 제 아버지 걷는 것과 똑같다고 하며 &#8216;붕어빵&#8217;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이렇듯이 부모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아이들은 부모를 닮고 있습니다. 자상한 부모 밑에서 제 할 말을 다하며 자라는 아이들은 욕하지 않습니다. 욕할 일이 없기 때문이지요. </p>
<p>  어른들이 상대방을 존중할 줄을 모르고, 상대방을 사랑할 줄을 모르기 때문에 아이들이 욕을 하게 됩니다. 욕 잘하는 아이란 결국 상대방을 배려할 줄 모르는 상태가 오래 지속되어 욕이 습관이 된 아이일 뿐입니다. 알고 보면 그 애도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한 피해자이지요.</p>
<p>  그러니 우리 아이가 어느 날 욕설을 하고 있다면, 그 아이 욕에서 &#8216;싫어, 나쁘다, 화났다, 하지 마, 못 참겠다.&#8217; 같은 뜻을 찾아내, 우리 가정 안에 비민주적이고 비이성적인 부분이 없는지를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그냥 욕하는 아이를 나무라거나, 욕이 왜 나쁜가를 설명한다고 아이가 욕을 안 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님 언행을 이성적으로 바꾸어야 아이들이 욕하지 않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하고 싶은 말을 아이가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여 욕할 일이 없어지면 어른들이 욕을 하라고 해도 아이들은 안 하지요. </p>
<p> &#8212;&#8212;<br />
 (답) 1. 부모가 아이에게 욕하는 이유를 물어보아도 아이가 대부분 그 이유를 명쾌하게 설명할 수 없다. 그냥 &#8216;자기도 모르게 나온 말버릇&#8217;일 뿐이라고 대답한다. 그 뒤로는 부모 앞에서 말할 때 조심할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사랑과 대화로 욕하는 버릇을 고쳐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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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제51. 비싼 양과자를 주머니에 넣고 나갈 때..</title>
		<link>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1241</link>
		<comments>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1241#comments</comments>
		<pubDate>Thu, 02 Aug 2001 07:51:08 +0000</pubDate>
		<dc:creator>한효석</dc:creator>
				<category><![CDATA[부모자격시험문제]]></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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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우리 아이가 비싼 양과자를 주머니에 잔뜩 넣고 나가려고 합니다. 무슨 말을 하시겠습니까? ① 비싼 것이니, 남 주지 말아라. ② 비싼 것이니, 아껴 먹어라. ③ 친구들과 골고루 나눠 먹어라. ④ 친구들도 좋지만, 너도 좀 먹어라. ⑤ 너는 친구가 그렇게 좋냐? 휴가철에 여기저기를 다니시면 여러 부류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처럼 집을 떠나 가족들과 객지에서 휴가를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우리 아이가 비싼 양과자를 주머니에 잔뜩 넣고 나가려고 합니다. 무슨 말을 하시겠습니까?<br />
  ① 비싼 것이니, 남 주지 말아라.<br />
  ② 비싼 것이니, 아껴 먹어라.<br />
  ③ 친구들과 골고루 나눠 먹어라.<br />
  ④ 친구들도 좋지만, 너도 좀 먹어라.<br />
  ⑤ 너는 친구가 그렇게 좋냐?</p>
<p> 휴가철에 여기저기를 다니시면 여러 부류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처럼 집을 떠나 가족들과 객지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인데 오히려 즐거움보다 불쾌감을 느끼는 때도 많습니다.</p>
<p> 그럴 때 아이들 앞에서 말로는 &#8216;저런 사람들은 아주 나쁜 사람.&#8217;이라고 하시면서 남과 핏대를 올려 가며 싸우고 내 몫 챙기기에 바쁘시지 않으셨습니까? 예를 들어 강가에서 버젓이 차를 닦지는 않았습니까? 교통 신호가 바뀌는 것을 알면서도 교차로에 들어서거나, 고속도로에서 갓길로 다니지 않으셨나요? 아이들이 보고 있는 데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자신이 챙긴 작은 이익에 흐뭇해하지 않으셨습니까? </p>
<p> 조금 손해보는 듯이 사는 것이 좋다고 어른들께서 일러주시지만, 그게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닙니다. 누가 내 차 앞에 끼어 들면 나는 그 차 한 대 길이만큼 뒤쳐지는 것뿐인데도 양보하려 하지 않습니다. 특히 돈 같은 재물 문제에 부딪치면 핏줄을 같이 하는 부모 형제도 다투게 됩니다.</p>
<p> 친구 네 명이 함께 여행하는데 세 사람 먹을 음식밖에 남지 않았다고 쳐봅시다. 이럴 경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 몫을 챙기려 할 테고, 기껏해야 모자란 대로 똑같이 나누어 먹자고 할 겁니다. 물론 그 상황에서 남이야 어찌되든 상관치 않고, 자기 몫 이상으로 욕심을 부리는 사람도 있습니다.</p>
<p> 그렇지만 가족 네 명이 함께 여행하는데 세 사람 먹을 것밖에 없고, 가족들이 모두 배고파한다면 어떻게 행동하시겠습니까? 아마도 대부분 부모님들은 자기가 굶더라도 부모님 몫을 아이들에게 돌리려 할 겁니다. 아이를 위해서라면 조건을 따지지도 않으며 이것저것 잔머리를 굴리지도 않습니다. </p>
<p> 부모님들이 이렇게 조건을 따지지 않고 자식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희생하고 사랑을 쏟아 주실 때, 자식들이 나중에라도 돌아가신 부모님을 보고 싶어합니다. 이 세상에서는 자기를 키워준 부모님만큼 자신을 위해 헌신적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으니까 말입니다.</p>
<p> 그러니 우리가 남들한테도 이런 식으로 조건 없이 사랑하고 조금씩 양보할 수 있다면, 세월이 흐르거나 헤어져 있어도 서로 그리워 할 겁니다. 그리고 세상살이를 힘들어 할 때면 제 몫을 서로 상대방에게 양보하려 하겠지요.</p>
<p> 제 것만을 고집하는 사람들은 제 손에 쥔 것을 잃으면 모두다 잃은 것입니다. 그러나 친구가 있고 이웃이 있는 사람은 제 손에 쥔 것을 잃어도 제 손에 있는 것만을 잃었을 뿐입니다. 언제든 재기할 수 있는 후원자가 자기 주변에 널려 있지요.</p>
<p> 부모님부터 조금씩 양보하며 하세요. 아이들에게도 양보하고 친구에게도 양보하십시오. 물론 부부 사이에서도 항상 내 몫 이상을 챙기려 해서는 안 됩니다. 사람들이 모두 그렇게 바뀌면 여기가 바로 &#8216;지상 낙원&#8217;이지요.</p>
<p> &#8212;&#8212;<br />
 (정답) ③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살 21세기는 남을 배려해야 하는 세상입니다. 우리 사회가 지향하는 서양 선진 사회를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혼자 잘 먹고 잘 살던 세상이 지났지요. 대우와 현대 같은 재벌이 무너지는 것도 무작정 일을 벌려 놓고 일에 맞추어 사람을 부렸기 때문이지요.. 사람을 소중히 여기지 않았지요&#823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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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제42. 아이가 고등학교도 안 마치겠다면..</title>
		<link>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123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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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30 May 2001 07:50:31 +0000</pubDate>
		<dc:creator>한효석</dc:creator>
				<category><![CDATA[부모자격시험문제]]></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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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우리 아이가 공부를 잘 하는데 상급 학교를 진학하지 않는다거나, 부모가 원하는 길과 다른 것을 선택했을 때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① 아이를 설득하여 부모 말에 따르게 한다. ② 아이의 선택이 얼마나 현실적인지 알아본다. ③ 아이 말에 일리가 있으면 따른다. ④ 아이 말을 무시하고 강요한다.(네가 나중에 부모 말이 맞다는 것을 알거다..) ⑤ 네 마음대로 해보라고 내버려둔다. &#8212;&#8212;&#8212;&#8212;&#8212;- 어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우리 아이가 공부를 잘 하는데 상급 학교를 진학하지 않는다거나, 부모가 원하는 길과 다른 것을 선택했을 때 어떻게 하시겠습니까?<br />
  ① 아이를 설득하여 부모 말에 따르게 한다.<br />
  ② 아이의 선택이 얼마나 현실적인지 알아본다.<br />
  ③ 아이 말에 일리가 있으면 따른다.<br />
  ④ 아이 말을 무시하고 강요한다.(네가 나중에 부모 말이 맞다는 것을 알거다..)<br />
  ⑤ 네 마음대로 해보라고 내버려둔다. </p>
<p><a href="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attachment_id=6384" rel="attachment wp-att-6384"><img src="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wp-content/uploads/2001/05/Scan42-e13670274377251.jpg" alt="Scan42-e1367027437725" width="600" height="901"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6384" /></a><br />
 &#8212;&#8212;&#8212;&#8212;&#8212;-<br />
  어떤 통계에 따르면 한해 수학능력 시험을 치르는 학생이 80만 명쯤 되는데, 수<br />
 능 점수 만점의 절반 정도만 얻으면 30만 등쯤 되어 4년제 대학에 갈 수 있으<br />
 며, 절반에서 조금 빠지면 50만 등쯤 되고 2년제 대학에 갈 수 있다고 합니다.<br />
 아주 좋은 점수를 얻고도 내년에 자기가 원하는 대학에 가려고 재수하는 학생이<br />
 있으니 실제로는 점수 절반에서 아주 많이 빠져도 대학에 갈 수 있습니다.</p>
<p>  그래도 나머지 30만 명은 일단 &#8216;낙방생&#8217;이 되는 거죠. 그래서 입시 때마다 언론<br />
 에서는 그 낙방생들한테 &#8216;용기를 잃지 말라.&#8217;고도 하고, &#8216;지금부터 새로 시작하<br />
 자.&#8217;거나, 심지어 &#8216;잊어 버리라.&#8217;고들 하지만, 알고 보면 그게 모두 입에 침도<br />
 안 바르고 하는 거짓말입니다.</p>
<p>  돌아서기만 하면 사회 여기저기에 &#8216;일류대, 수석&#8217; 합격자 이야기로 가득 차 있<br />
 습니다. 가령 어려운 집안에서 일류대 수석 합격자가 나오기라도 하면 기자들은<br />
 보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소설을 씁니다. 시골 어느 평범한 학생이 죽을 힘<br />
 을 다해 30만 등으로 어느 평범한 대학에 가보았자 전혀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p>
<p>  말하자면 합격한 사람조차 사회가 &#8216;최고, 최대&#8217;에만 관심을 두고 있어 소외감<br />
 을 느끼는 판입니다. 그런 언론이 입시에 실패한 학생 30만에게 용기를 내라고<br />
 하니, 그 &#8216;낙방생&#8217;들이 그 말을 &#8216;진심이 담긴 위안&#8217;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br />
 죠.</p>
<p>  그러니 우리 아이가 입시에 실패하여 가슴 아파하고 있으면 부모님을 비롯하여<br />
 가족들이 나서서 다독거려 주십시오. 부모님들이 속상해 한다고 일이 잘 풀리는<br />
 것도 아닙니다. 그 대신 부모님부터 확신을 가지십시오.</p>
<p>  그 애들은 기성 세대가 그어놓은 획일적인 기준에서 탈락한 것뿐입니다. 즉 인<br />
 간성 평가에서 낙방한 것이 아니니, 인생이 끝난 것도 아닙니다. 지금 제도로는<br />
 수험생이 지니고 있을 착한 심성과 성실함을 점수로 매기지 못하며, 손끝에 달<br />
 린 재주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합니다.</p>
<p>  그러니 어떤 학생이 수능 점수에 맞추어 적성과 능력에 상관없이 &#8216;우선 붙고 보<br />
 자.&#8217;며 대학에 간 것보다 낙방생들이 가지고 있을 잠재력이 훨씬 클지도 모릅니<br />
 다. 선진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개인의 가능성을 따져 왔는데, 우리는 아이엠에<br />
 프 사태 이후 비로소 겉으로 드러난 학벌이 아무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습니<br />
 다.</p>
<p>  오히려 어떤 청년은 은행 컴퓨터 통신망을 제 집처럼 휘젓고 다니다가 걸려서<br />
 교도소에 갔다 왔는데, 대기업에서 그 재주를 보고 긍정적으로 승화시키겠다고<br />
 그 청년을 채용하기도 하였습니다. &#8216;서태지&#8217;가 공고 1학년을 중퇴하고, 저하고<br />
 싶은 대로 노래를 부르며 성공한 것도 우연이 아닙니다.</p>
<p>  이처럼 다양한 세상에 살면서도 대학 진학만을 아직도 인생의 유일한 목표로 삼<br />
 는다면 참으로 답답한 일입니다. 그러니 우리 애가 입시에 실패한 것이 &#8216;일류대<br />
 법대&#8217;를 나와 판·검사가 된 것보다 더 잘된 일인지도 모릅니다. 실패를 거울 삼<br />
 아 자신을 제대로 돌이켜 보고 미래를 위해 노력하기로만 하면, 오히려 그 애가<br />
 나중에 &#8216;진정한&#8217; 승리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p>
<p> 답. ② (학교에 가지 않고 연기 학원을 다니겠다고 하면, 그 아이가 연기 학원<br />
 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를 같이 다니며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현실보다<br />
 꿈에 부풀어 있는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③번은 무책임한 태도입니다. 미성년<br />
 자에게 모든 책임을 떠맡기기 때문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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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문제21. 어떤 친구를 권하시렵니까?</title>
		<link>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1237</link>
		<comments>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1237#comments</comments>
		<pubDate>Wed, 30 May 2001 07:50:08 +0000</pubDate>
		<dc:creator>한효석</dc:creator>
				<category><![CDATA[부모자격시험문제]]></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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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문제. 다음 중에서 우리 아이와 사귀었으면 좋겠다 싶은 아이를 하나만 고르면? ① 좋은 학교에 다니며, 공부 잘 하는 아이 ② 집안이 넉넉하고, 예의 바른 아이 ③ 사고 방식이 긍정적이고, 양보할 줄 아는 아이 ④ 부모가 훌륭하고, 가정이 화목한 아이 ⑤ 이런 저런 재주가 많고, 예쁜 아이 &#8212;&#8212;&#8212;&#8212;&#8212; 아이들은 선생님보다 여러 친구들을 만나 이렇게 저렇게 놀면서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문제. 다음 중에서 우리 아이와 사귀었으면 좋겠다 싶은 아이를 하나만 고르면?<br />
  ① 좋은 학교에 다니며, 공부 잘 하는 아이<br />
  ② 집안이 넉넉하고, 예의 바른 아이<br />
  ③ 사고 방식이 긍정적이고, 양보할 줄 아는 아이<br />
  ④ 부모가 훌륭하고, 가정이 화목한 아이<br />
  ⑤ 이런 저런 재주가 많고, 예쁜 아이</p>
<p> &#8212;&#8212;&#8212;&#8212;&#8212;<br />
  아이들은 선생님보다 여러 친구들을 만나 이렇게 저렇게 놀면서 어른이 되어 간<br />
 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시시콜콜한 것에서 큰 고민까지 털어놓<br />
 고 마음 편히 상의할 수 있는 것도 대부분 친구입니다. 그런 까닭에 옛날부터 성<br />
 인들도 친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p>
<p>  그런데 많은 분들이 오늘날 세상이 각박해지면서 진실한 사람을 찾기 힘들다고<br />
 한탄하시더군요. 그런 탓에 우리 아이가 어떤 아이를 사귀는지 관심 있게 보시<br />
 며, 우리 아이가 되도록 좋은 친구하고 지내기를 바랍니다.</p>
<p>  어떤 아이가 좋은 친구입니까? 많은 부모님들은 대개 그 애 성격은 원만한지,<br />
 나쁜 짓을 하지나 않는지, 공부를 잘 하는지, 부모님이 인격자인지, 집안이 넉넉<br />
 한지, 형제끼리 우애가 있는지를 따집니다. 이밖에 우리 애에게 어려운 일이 있<br />
 을 때 그 애가 자기 일처럼 우리 애를 챙겨 주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군요.</p>
<p>  부모님께는 그런 친구가 있으십니까? 부모님들은 지난 세월 남들에게 좋은 친구<br />
 로서 살아 오셨습니까? 친한 친구가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을 때 자기 일처럼 도<br />
 와 주셨습니까? 이쪽에서 좋은 친구가 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서 그 친구를 탓하<br />
 며 살지는 않았습니까?</p>
<p>  그러니 만약 부모님이 요구하는 조건을 모두 갖춘 친구를 사귀자면 우리 아이<br />
 가 평생을 찾아도 찾기 어려울 겁니다. 언제나 자기를 기준으로 다른 사람을 재<br />
 고 따지니, 세상에 자기 마음 같은 사람이 어디 그리 흔하겠습니까?</p>
<p>  더구나 이쪽에서 우리 아이 친구가 우리 아이에게 어떤 도움이 될지를 따지기<br />
 로 하면, 저쪽 부모도 내내 우리 아이를 그런 기준으로 재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br />
 지요. 결국 그쪽 집 부모도 자기 애에게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하면 우리 아이<br />
 를 그 집 애와 놀지 못하게 할 겁니다.</p>
<p>  물 좋아하는 놈이 물에 빠져 죽는다고 합니다. &#8216;이익&#8217;을 우정의 기준으로 잡으<br />
 면 그나마 우리 애가 가지고 있던 &#8216;이익&#8217;조차 다 잃어버릴지 모릅니다. 남들에<br />
 게 재를 뿌리려면 제 손에 먼저 재를 묻혀야 하기 때문입니다.</p>
<p>  부모님이 똑바로 뛴다고 생각하며 앞만 보며 운동장을 달려도, 다른 사람이 위<br />
 에서 내려다보면 엉망일 때가 많습니다. 그러니 어떤 부모가 우리 애는 문제없다<br />
 고 말씀하셔도, 다른 부모가 볼 때는 못마땅한 구석이 있게 마련입니다. 자식 문<br />
 제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는데, 자기도 자식을 키우면서 다른 집 애한테 너무<br />
 모질게 대해서는 안 될 겁니다.</p>
<p>  부모님께서 우리 아이가 좋은 친구와 사귀기를 원하는 것만큼, 우리 애가 다른<br />
 아이에게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 보세요. 애 친구가 공부를 못<br />
 한다고 탓하기 전에, 우리 아이가 공부를 잘하는 편인가를 따져 보십시오.</p>
<p>  다른 집 아이들 생활 방식은 꼼꼼히 따져 까다롭게 굴면서, 우리 집 애는 &#8216;그<br />
 럴 수 있다.&#8217;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마음을 터놓을 친구가 없어 외롭다고 하<br />
 지 말고, 너부터 남들에게 마음을 터놓는 친구가 되라고 아이들에게 일러주십시<br />
 오.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고, 친구들에게 늘 양보하라고 말입니다.</p>
<p> &#8212;&#8212;&#8212;&#8212;&#8212;-<br />
 정답 : ③ (보기에 있는 것을 다 고르고 싶으시겠지만, 그런 조건을 모두 갖춘<br />
 사람은 없습니다&#8230; 다른 조건은 있다가 없어지기도 하고, 일시적이거나 언젠가<br />
 는 바뀌기도 합니다. 그러나 타고난 성격은 웬만해선 바뀌지 않습니다&#8230; 그렇다<br />
 면 어떤 환경에서도 묵묵히 앞을 보고 가면서도 남과 더불어 사는 친구를 옆에<br />
 둘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자신의 거울을 평생 옆에 두고 사는 겁니다&#823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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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a-text="문제21. 어떤 친구를 권하시렵니까?" data-url="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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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문제15. 작년 담임에게 선물하겠다면?</title>
		<link>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1235</link>
		<comments>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1235#comments</comments>
		<pubDate>Mon, 07 May 2001 07:49:43 +0000</pubDate>
		<dc:creator>한효석</dc:creator>
				<category><![CDATA[부모자격시험문제]]></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http://newstart.dothome.co.kr/wp3/?p=1235</guid>
		<description><![CDATA[문. 아이가 작년 담임에게 선물하겠다고 돈을 달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① 준다. ② 안 준다. ③ 작은 돈이면 준다. ④ 선물을 같이 사러 나간다. ⑤ 나중에 네가 어른이 되어 선물하라고 한다. 해마다 3월이 되면 학교가 바빠집니다. 새해로 바뀐 지가 3개월이나 되지만 학 교나 학생은 3월이 되면 선생님과 친구들이 바뀌고 한 학년씩 올라가면서 진짜 새로이 출발하는 달이기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문. 아이가 작년 담임에게 선물하겠다고 돈을 달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br />
 ① 준다.<br />
 ② 안 준다.<br />
 ③ 작은 돈이면 준다.<br />
 ④ 선물을 같이 사러 나간다.<br />
 ⑤ 나중에 네가 어른이 되어 선물하라고 한다.</p>
<p>  해마다 3월이 되면 학교가 바빠집니다. 새해로 바뀐 지가 3개월이나 되지만 학<br />
 교나 학생은 3월이 되면 선생님과 친구들이 바뀌고 한 학년씩 올라가면서 진짜<br />
 새로이 출발하는 달이기 때문입니다. </p>
<p>  사제 관계든 친구 관계든 좋은 사람을 만나 유익하게 사귀는 것은 그야말로 큰<br />
 복입니다. 그런데 아이가 집에 와서 &#8216;어떤&#8217; 담임을 만났다고 이야기합니까? 올<br />
 선생님이 작년 담임만 못하다고 하지는 않던가요? 또는 학급 친구들에 대해 불평<br />
 하지는 않나요?</p>
<p>  그럴 때야말로 부모님 지혜가 소중히 빛날 때입니다. 인간 관계라는 것이 항상<br />
 좋을 수는 없지만, 새로 맺어진 인연을 미리 어떠하리라고 단정할 필요는 없다<br />
 고 일러 주셔야 합니다. 알고 보면 나쁜 사람이 없다는 것도 일러주시면 더욱 좋<br />
 겠지요.</p>
<p>  어른이나 아이나 변화를 두려워하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불편했던 사<br />
 람보다 새로 만나 익혀야 할 사람을 더 불편해 하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8216;구관<br />
 이 명관&#8217;이 아니라 불편한 대로 그 환경에 익숙해 있었는데, 환경이 바뀌어 모두<br />
 다 새로 익혀야 하니까 힘든 것입니다.</p>
<p>  그러나 어떤 때는 정작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8216;새 사람&#8217;에 대해 더 예민해 할 때<br />
 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부모님은 새 담임이 &#8216;어떤 성향의 사람&#8217;인지 얼른<br />
 알아보려고 합니다. 물론 우리 아이가 새 담임과 앞으로 1년을 &#8216;무사히&#8217; 지내야<br />
 하기 때문이겠지요.</p>
<p>  그러나 부모님들이 인간 관계에서 그렇게 이해득실을 따져 상대방을 &#8216;십만 원<br />
 짜리&#8217;로 평가하면, 그 선생님은 우리 집 아이에게 그 1년 동안 &#8216;십만 원 짜리&#8217;<br />
 교사일 뿐입니다. 물론 아이들도 부모님과 담임의 관계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br />
 러니 더 이상 그 선생님에게 배울 것이 없을 겁니다.</p>
<p>  아이들이 새 학교 친구와 새 담임에 대해 불평할 때는 차라리 지난 해 함께 생<br />
 활하던 친구와 담임이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를 생각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늘<br />
 함께 하던 사람도 이해 관계에서 벗어나면 냉정하게 평가할 수 있으니까요.</p>
<p>  아이가 옛 담임과 지내며 좋았던 추억을 많이 기억하고 있다면 아주 고마운 일<br />
 입니다. 때로는 장점보다 단점이 더 커 그때까지도 미워할지도 모릅니다. 그럴<br />
 때는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8216;인생이란 것이 모르면 모른 체 그냥 넘어가기도 하<br />
 는데, 너무 잘 알아서 오히려 불편할 때도 많다.&#8217;고 말씀해 주셔야죠.</p>
<p>  &#8220;같이 사는 며느리와 시부모 사이 좋기가 어렵단다. 항상 같이 있어서 이런저<br />
 런 것을 서로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지. 그래서 가끔 뵙고 시부모한테 용<br />
 돈 드리는 며느리가 칭찬 받기 쉽지. 허물이 드러날 기회도 적을뿐더러, 허물이<br />
 있다 해도 같이 생활하지 않으니까 절실히 다가오지 않거든.&#8221;</p>
<p>  사람들 심리란 대개 새 학기에 새 물건, 새 사람한테 관심을 더 쏟기가 쉽습니<br />
 다. 그러니 부모님께서 나서서 가끔 지금까지 함께 해온 헌 물건, 헌 사람을 한<br />
 번 챙겨 보세요. 새로운 만남을 더욱 가치 있게 하기 위해서 새로 출발하는 때일<br />
 수록 묵은 인연이 주는 의미를 되새겨 보자는 것이지요. 굳은 땅에 물이 고인다<br />
 고나 할까요.<br />
 &#8212;&#8212;&#8212;&#8212;-</p>
<p> 답. ① (아이가 요구하면 용돈을 주세요. 너무 큰 선물 같아 부담스러우면 조언<br />
 해주세요. 그래도 아이가 고집하면 달라는 대로 주세요&#8230;. 그만큼 큰 선물을 주<br />
 고 싶은 분이었을 겁니다.. 선물을 골라줄 필요까지는 없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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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문제04. 집에 들어서다가 아이와 한 약속이 생각이 났을 때..</title>
		<link>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1232</link>
		<comments>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1232#comments</comments>
		<pubDate>Sun, 21 Jan 2001 07:48:52 +0000</pubDate>
		<dc:creator>한효석</dc:creator>
				<category><![CDATA[부모자격시험문제]]></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http://newstart.dothome.co.kr/wp3/?p=1232</guid>
		<description><![CDATA[문. 퇴근길에 아이에게 아이스크림을 사다주기로 하였는데, 못 샀습니다. 그래 서 내일 꼭 사다주겠다고 다시 약속하였습니다. 그 다음 날 퇴근하고 현관에 들 어서려고 하다가 또 생각이 났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① 다시 미룬다. ② 되돌아 나가 아이스크림을 사온다. ③ 아이를 피한다. ④ 일찍 잔다. &#8212;&#8212;&#8212;&#8212;&#8212;- 어떤 사람과 약속한 것을 믿고 무슨 일을 시작했는데, 정작 그 사람이 약속을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문. 퇴근길에 아이에게 아이스크림을 사다주기로 하였는데, 못 샀습니다. 그래<br />
 서 내일 꼭 사다주겠다고 다시 약속하였습니다. 그 다음 날 퇴근하고 현관에 들<br />
 어서려고 하다가 또 생각이 났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p>
<p> ① 다시 미룬다.<br />
 ② 되돌아 나가 아이스크림을 사온다.<br />
 ③ 아이를 피한다.<br />
 ④ 일찍 잔다.</p>
<p> &#8212;&#8212;&#8212;&#8212;&#8212;-<br />
  어떤 사람과 약속한 것을 믿고 무슨 일을 시작했는데, 정작 그 사람이 약속을<br />
 지키지 않는데다가 나중에 딴 소리까지 하면 정말로 답답한 일입니다. 약속했던<br />
 것이 크면 클수록 그 사람이 몹시 원망스럽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대개 그런<br />
 사람을 &#8216;못 믿을 사람&#8217;으로 치고 다시는 상대하지 않습니다.</p>
<p>  이런 것을 빗대어 어떤 철학자는 &#8216;말에서 그 사람의 인격이 드러난다. 약속은<br />
 사람들의 영혼이 서로 만나는 것이다.&#8217;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나<br />
 중에 말을 바꾸는 사람은 이중 인격자이고, 영혼이 없는 사람인 셈입니다. 그러<br />
 니 부모가 자식을 대할 때 이중 인격자가 안 되려면 약속을 꼭 지키셔야 합니다.</p>
<p>  물론 안 되는 것은 끝내 안 되는 것이어야 합니다. 사회가 혼란스러울수록 부<br />
 모 나름대로 아이들에게 &#8216;된다, 안 된다&#8217;를 뚜렷하게 그어 주셔야 합니다. 아이<br />
 들은 부모를 통해 사회 생활을 배우는데, 부모가 기준이 되지 못하면 어떤 기준<br />
 에 따라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모르니까 자기들 편한 대로 행동하게 됩니다. </p>
<p>  부모에게 기준이 없으면 아이들도 세상을 대충 살게 됩니다. 부모의 지금 모습<br />
 이 아이들이 살아나갈 미래의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아이들이 자라서<br />
 부모보다 더하거나 덜하며 사는 것뿐입니다. </p>
<p>  그런데도 어떤 부모님은 &#8216;안 된다.&#8217;고 아이에게 호통을 치다가도, 아이가 훌쩍<br />
 거리면 조금 있다가 &#8216;된다.&#8217;로 바꿉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 비싼 장난감을 사<br />
 달라고 보챌 때, 좋은 말로 &#8216;안 된다.&#8217;고 몇 번 타이르다가 나중에는 소리를 지<br />
 르거나 매를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애를 때린 것이 미안하고 불쌍하기니까 결<br />
 국 그 장난감을 사줍니다. 그렇게 되면 아이들은 안 된다고 혼낸 것이 진짜인<br />
 지, 나중에 장난감을 사준 것이 진짜인지 구별을 못합니다.</p>
<p>  그런 아이들은 필요한 것이 있을 때마다 자기도 모르게 부모를 힘들게 합니다.<br />
 부모를 화나게 하여 부모에게 맞기만 하면 부모가 사주리라는 것을 몸으로 익혀<br />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기준 없이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행동하는 부모가<br />
 아이들을 나쁘게 만든 셈이지요.</p>
<p>  그러므로 아이들이 지독하게 말을 안 듣는다 싶으면 부모님부터 아이들을 대하<br />
 는 언행에 기준이 있었는지 되돌이켜 보아야 합니다. 어떤 기준을 부모님 자신에<br />
 게는 관대하게 적용하고, 아이들에게는 엄격하게 적용했을지도 모릅니다. 어른<br />
 인 자신도 실천하지 못하면서 아이들 앞에서는 아주 쉽게 말만 앞세웠을 겁니<br />
 다. 술에 취했을 때는 된다고 하다가, 그 다음 날 제 정신이 들었을 때는 안 된<br />
 다고 했을 겁니다.</p>
<p>  오늘은 아이들이 저지른 일을 내 기분에 따라 평소와 달리 그냥 넘어가거나, 반<br />
 대로 아주 호되게 야단치지는 않았습니까? 퇴근할 때 아이스크림을 사오겠다고<br />
 아이들과 약속한 것을 잊었습니까? 그렇다면 우리 아이가 영혼이 없는 부모 밑에<br />
 서 자라는 셈이니, 그 아이가 인격자로 성숙하기를 기대하지 마십시오.</p>
<p> &#8212;&#8212;&#8212;&#8211;<br />
 답. ② (부모에 대한 믿음이 깨지기 전에 약속한 것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br />
 몇 번 어기다가 나중에 아이스크림을 사다주어 보았자 아이는 그리 크게 고마워<br />
 하지도 않으며, 오히려 그 아이스크림을 보며 부모의 무심함을 떠올리기 쉽습니<br />
 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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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문제39. 애가 10만원짜리 운동화를 사달랍니다..</title>
		<link>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1230</link>
		<comments>http://damculture.dothome.co.kr/study/?p=1230#comments</comments>
		<pubDate>Sun, 07 Jan 2001 07:48:29 +0000</pubDate>
		<dc:creator>한효석</dc:creator>
				<category><![CDATA[부모자격시험문제]]></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http://newstart.dothome.co.kr/wp3/?p=1230</guid>
		<description><![CDATA[어느 날 애가 들어오더니 다른 애들도 다 신고 있다고 하며 10만 원이나 하 는 운동화를 사달라고 조릅니다. 운동화를 못 사줄 형편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 니까? ① 지금 돈이 없으니 나중에 사주겠다고 약속한다. ② 그 비싼 운동화가 학생에게 무슨 소용이 있냐고 설득한다. ③ 10만 원이면 얼마나 큰 돈인 줄 아느냐고 하며 아이를 혼낸다. ④ 운동화를 사주고 싶은데,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어느 날 애가 들어오더니 다른 애들도 다 신고 있다고 하며 10만 원이나 하<br />
 는 운동화를 사달라고 조릅니다. 운동화를 못 사줄 형편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br />
 니까?<br />
 ① 지금 돈이 없으니 나중에 사주겠다고 약속한다.<br />
 ② 그 비싼 운동화가 학생에게 무슨 소용이 있냐고 설득한다.<br />
 ③ 10만 원이면 얼마나 큰 돈인 줄 아느냐고 하며 아이를 혼낸다.<br />
 ④ 운동화를 사주고 싶은데, 지금 그럴 형편이 되지 않는다고 솔직히 말한다.</p>
<p> &#8212;&#8212;&#8212;&#8212;&#8212;&#8212;-<br />
  사람들이 추구하는 행복이라는 것도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대부분 경제적으<br />
 로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친구와 막걸리 한 잔 할 수 있는<br />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도, 돈이 전혀 없고 시간도 없다면 그것이 아무리<br />
 작은 소망이라도 비극일 수밖에 없지요.</p>
<p>  언젠가 어느 부부를 보니 남편은 자기에게 돈이 없어 아내가 불행해졌다고 하<br />
 고, 아내는 남편 잘못 만나서 고생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그 남편은<br />
 아내 앞에서 무슨 큰 죄나 지은 것처럼 늘 기가 죽어 있었습니다.</p>
<p>  말하자면 그 남자는 한 여자를 행복하게 해주려고 결혼한 것이고, 그 여자는<br />
 한 남자에게 기대어 행복하게 살려고 결혼한 셈입니다. 그러니 앞으로도 그 부부<br />
 는 형편이 좋지 않다 싶을 때면 한 쪽은 계속 미안해하고, 한 쪽은 계속 투덜거<br />
 리며 살 겁니다.</p>
<p>  오늘날 많은 부모들이 이런 남편처럼 돈 때문에 아이들 앞에 당당히 서지 못합<br />
 니다. 아이들 옷이며 장난감이 쓸 만하다 싶으면 몇 만 원에서 몇 십만 원씩이<br />
 나 합니다. 다른 집 부모들은 어찌 그리 돈을 잘 쓰는지 우리집 아이 보기가 미<br />
 안할 때가 많습니다.</p>
<p>  하다못해 돈 안 들이고 아이들과 말동무라도 해주고 싶어도 마음으로만 끝납니<br />
 다. 그런 부모들은 돈 때문에 열심히 일하면 일할수록 한가하게 아이들과 노닥거<br />
 릴 틈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 부모님들은 세상에 공평치 못한 부<br />
 분도 많다 싶고, 내가 부모가 되어 한두 아이조차 제대로 뒷바라지 못하고 사는<br />
 구나 싶으시겠지요.</p>
<p>  그러나 그렇다고 자신을 탓하지는 마십시오. 부모님이 가족들 고생시키려고 &#8216;일<br />
 부러&#8217; 못사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경제적으로 힘들다 해도 부모님이 아이들<br />
 에게 &#8216;미안하다.&#8217;는 말씀을 입버릇처럼 하시면 안 됩니다. 아이들이 그 말에 익<br />
 숙해지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모든 것을 부모 잘못 만나서 고생한다고 부모 탓<br />
 으로 돌립니다.</p>
<p>  그렇게 되면 앞에서 이야기한 부부처럼 모두 불행해지는 셈이지요. 실제로는 부<br />
 모가 자식을 열심히 챙기고 있는데도, 부모는 미안해하고 자식들은 투덜대고 살<br />
 테니까요.</p>
<p>  가족이란 서로 사랑하기 때문에 힘든 것을 참고 조금씩 양보하는 것입니다. 가<br />
 족이란 것이 이해 관계를 따져 호강하려고 만난 사이는 아닙니다. 그러니 아이들<br />
 을 넉넉히 뒷받침하지 못하지만 부모님이 하늘 아래 부끄러운 것이 없이 열심히<br />
 살고 있다면 아이들에게 미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p>
<p>  우리 애들을 조금 잘 먹이지 못하고, 조금 잘 입히지 못하면 어떻습니까? 부모<br />
 그늘 속에서 아이들이 착하게 크면 되지요. 때로는 아이들이 철 들지 않아 가끔<br />
 부모 마음을 아프게 하더라도, 나중에는 그런 애들이 부모님께 진짜로 효도합니<br />
 다.</p>
<p>  열심히 사는 모습처럼 아름다운 것도 없습니다. 아마도 아이들이 제 부모를 존<br />
 경하기로 하면 필요할 때마다 돈을 척척 내주던 부모보다 자기네들이 하는 일을<br />
 이해하고 묵묵히 지켜봐 주신 부모를 더 존경할 것입니다. </p>
<p> &#8212;&#8212;&#8211;<br />
 답. ④<br />
 (①번은 그 순간만 넘긴 셈이라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자식을 이기는 부<br />
 모가 없기 때문에 언제고 반드시 사주셔야 합니다. 만약 약속 기간이 마냥 길어<br />
 지면, 다른 일로 부딪쳐도 아이들은 &#8216;언제 나에게 뭐 사준 적 있냐?&#8217;고 말할 겁<br />
 니다. ②번은 대개 강요로 끝나기 쉽습니다. 그래서 아이들도 다음부터는 억지<br />
 를 부리게 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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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제12. 다른 엄마들이 담임에게 인사하러 가자고 하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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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7 Jan 2001 07:48:06 +0000</pubDate>
		<dc:creator>한효석</dc:creator>
				<category><![CDATA[부모자격시험문제]]></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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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문. 초등학교에 다니는 우리 아이가 학급 반장으로 뽑혔습니다. 학급 임원으로 뽑힌 아이 엄마들이 담임 교사에게 단체로 인사하러 가자고 합니다. 어떻게 하시 겠습니까? ① 거절한다. ② 점심 식사 정도만 같이 한다. ③ 돈만 내고 참석하지 않는다. ④ 대표로 돈을 걷어 전달한다. &#8212;&#8212;&#8212;&#8212;&#8212;&#8212;- 요즘 세태가 많이 바뀌었는데도 아직도 일부 학교에서는 학부모들한테 잡부금 을 공공연하게 걷고 있습니다. 말로는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문. 초등학교에 다니는 우리 아이가 학급 반장으로 뽑혔습니다. 학급 임원으로<br />
 뽑힌 아이 엄마들이 담임 교사에게 단체로 인사하러 가자고 합니다. 어떻게 하시<br />
 겠습니까?<br />
 ① 거절한다.<br />
 ② 점심 식사 정도만 같이 한다.<br />
 ③ 돈만 내고 참석하지 않는다.<br />
 ④ 대표로 돈을 걷어 전달한다.</p>
<p> &#8212;&#8212;&#8212;&#8212;&#8212;&#8212;-<br />
  요즘 세태가 많이 바뀌었는데도 아직도 일부 학교에서는 학부모들한테 잡부금<br />
 을 공공연하게 걷고 있습니다. 말로는 나라에서 정한 &#8220;학교발전기금법&#8221;에 따라<br />
 합법적으로 걷는다고 하지만, 아이를 학교에 맡겨놓은 상태에서 대부분 학부모<br />
 는 학교에서 요구하는 것을 거절하지 못해 내놓는 것뿐입니다.</p>
<p>  게다가 일부 학부모 대표 중에는 학교장이 시키는 대로 돈 걷어 주는 것을 학부<br />
 모의 도리로 여기고, 그래야 학교가 발전하고 자식이 잘 되는 것으로 착각하여<br />
 떳떳하지 못한 일에 용감하게 앞장섭니다.</p>
<p>  옛날에 나라 살림이 어려울 때 학부모들이 조금씩 성의를 모아서 학교 살림을<br />
 챙겨주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책상을 사주거나 교실 커튼을 달아주셨지요. 심지<br />
 어 어떤 곳에서는 학부모들 자신도 살림이 넉넉지 않으면서 모두 조금씩 돈을 내<br />
 놓아 땅을 사고 학교를 지어 나라에 기부하기도 하였습니다.</p>
<p>  그러나 이제는 그런 방식이 정상적인 것이 아니며, 떳떳하게 쓰기도 어려우<br />
 니 &#8216;비공식적으로&#8217; 돈을 걷지 말라는 겁니다. 그래도 학교를 도와주고 싶으면 투<br />
 명하게 돈을 내고 투명하게 예산을 집행하라는 것이지요.</p>
<p>  원래는 헌법에서 밝힌 대로 국민들이 교육받을 의무가 있다면 교육에 대한 지원<br />
 은 당연히 나라가 감당해야 할 몫이지요. 그런데 오늘날까지도 나라에서 교육에<br />
 제대로 투자하지 않는다면 이제는 학부모들이 나라에서 교육 부분에 돈을 쓰도<br />
 록 나서야 합니다. 일이 급하면 급할수록 지금이야말로 원칙을 짚어나가야 할 때<br />
 입니다.</p>
<p>  그렇게 하지 않고 학교에서 요구하는 대로 학부모 대표들이 돈을 걷어 학교에<br />
 보태줘 버릇하니까, 정부에서는 아예 교육 예산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것입니다.<br />
 학부모들이 아이를 학교에 맡겨 놓은 상태에서 답답하면 먼저 돈을 내놓게 되어<br />
 있다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으니까요.</p>
<p>  많은 사람들이 지금같이 공교육이 황폐해진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br />
 러니 해방 이후 지금까지 무슨 진흥회니, 무슨 후원회니 하여 학부모들이 수없<br />
 이 돈을 걷어 학교에 주었지만 공교육을 &#8216;제대로 후원하여 제대로 진흥시킨 것&#8217;<br />
 같지 않습니다.</p>
<p>  그렇다면 이제부터라도 돈이 없으면 없는 대로 삽시다. 그리고 쓸데없이 지출되<br />
 는 예산이 있는가 찾아내서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중앙 정부나 지방 자치 단체<br />
 를 감시합시다. 그런 예산이 있으면 교육 쪽에 좀더 투자하도록 압력을 넣어야지<br />
 요.</p>
<p>  쉬쉬하며 돈을 걷어 주는 부모 밑에서 자라는 아이가 잘되면 얼마나 잘되겠습니<br />
 까? 좋은 대학을 졸업하고 요직에 앉아 있으면 출세한 것인지요? 그런 아이가 나<br />
 중에는 더 큰 것을 탐내어 부모한테 배운 대로 대충 &#8216;검은 돈&#8217;을 쓰다가 구속되<br />
 곤 합니다. 말하자면 지금 일부 학부모 대표는 돈 써가며 자식 망치는 일에 앞장<br />
 서고 있는 셈입니다.</p>
<p>  옛말에 작은 것을 챙기려 하다가 큰 것을 잃기 쉽고, 사슴을 쫓는 사람은 산을<br />
 보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부모의 잘못된 가치관으로 아이들 미래를 묶어<br />
 서는 안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들이 다가올 자기네 미래조차 부모가 옛날<br />
 에 하던 방식대로 살 테니까요.</p>
<p> &#8212;&#8212;&#8212;&#8211;<br />
 답. ① (오늘날 학급 반장 임무라는 것이 교사를 보조하는 것뿐입니다. 벼슬이<br />
 아닙니다. 교사가 오히려 좋은 반장 만난 것을 고마워해야지요. 반장 엄마가 담<br />
 임 교사를 일부러 안 만날 것도 없지만, 일부러 만날 것도 없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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