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성수열 씨 출판기념회에서 책을 소개하며..

제 목
지인 성수열 씨 출판기념회에서 책을 소개하며..
작성일
2006-03-2
작성자

제가 잘 아는 분이 책을 내고 지난 2월 27일(월) 출판기념회를 열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제가 책을 소개했는데, 지역 인터넷 신문에 기사가 났네요..

“어떤 아줌마가 행복을 퍼 나른 답니다!”
“누가요?…성수열 아줌마가”…모두 기립 박수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성수열 아줌마가 나에게 책소개를 부탁한 것은 전직 국어교사 어었던 이유도 있겠지만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기 스스로 ‘나~잘났다’라는 말을 못하기 때문에 ‘잘난 이야기를 대신해 달라는 부탁’이었을 것“이라고 말해 객석의 웃음을 터뜨려 냈다.

“요즘처럼 바쁜 세상에 누가 책을 읽느냐? 그러니까 여러분은 오늘 요약한 몇 가지만 듣기만 해도 이 자리에서 책 한권 다읽고 간다. 성수열 아줌마의 삶의 철학은 ‘인간공동체네트워크의 원칙’이며 그녀와 함께 일하면 몸(身)은 고달프지만 마음(心)은 즐겁다.” < 한효석 선생님,성수열 출판기념회에서>

前부천문화재단 상임이사를 지냈던 성수열(51)씨의 ‘행복을 퍼 나르는 아줌마’출판기념회가 27일 오후 3시 복사골 문화센터 5층 세미나실에서 신종철 도의원의 사회로 정·관·문화·여성·사회·종교계 인사 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복을 퍼 나르는 아줌마’책 소개를 맡은 한효석 선생님은 “이 책은 1~4부로 구성돼 있는데 1부는 지난 몇 년 동안 부천문화재단 상임이사로 재직 시 일했던 일, 2부는 YMCA 활동 정리, 3부는 어린시절 이야기,4부는 문화재단 재임 시 언론과의 인터뷰 칼럼 등을 모았다”며 “ 이 자리에 계신 축하객들은 최근의 성수열 씨를 잘 알기 때문에 처음부터 읽지 마시고 3부 어린시절 이야기를 먼저 읽으면 ‘예전엔 무척 넓적한 얼굴이었구나’, ‘무척 잘 먹고 잘살았구나’를 느끼게 될 것” 이라고 말해 또 한번 웃음을 터뜨렸다.

한 선생은 “부천에 삶의 터전을 잡은지 약 15년 가까이 됐다. 예전의 부천은 공무원 세도사건, 군사독재시절 성고문 사건 등 악명 높은 도시였기에 부천으로 이사 오려고 했을 때 무척 겁이 났다. 하지만 교사로서 정붙이고 살고 싶다고 느낀 것은 ‘담배자판기 철거 조례제정’이었다. 부천이 전국 최초로 담배자판기 조례를 없앤 것이 큰 충격이었고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이런 도시라면 정붙이고 살만한 도시라고 생각했는데 그 뒤에는 부천 YMCA와 성수열 아줌마의 힘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선생은 “성수열 아줌마는 사람들하고 얘기하는데 대단히 무식한 척(?) 한다. ‘내가 문화재단 상임이사인데 이것을 어떡하면 좋겠느냐?’는 질문으로 관심을 끌어 모은 후, 상대로 하여금 일에 필요한 사람을 모으게 하고 신바람 나게 일하게 한다. 자기는 일을 안하는 대신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고 결과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 지혜를 가지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그녀의 공동체 네트워크의 원칙”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심신(心身)이 고달프다는 말이 있다. 성수열 아줌마와 함께 일하면 몸(身)은 고달프지만 마음(心)은 즐겁다.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공동체네트워크원칙’인데 어려서부터 YMCA에서, 부천문화재단에서 무엇을 했는가를 읽으면 아~문화재단에서 이런 일을 하려고 어려서부터 YMCA 활동을 했구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성수열 아줌마는 과정과 결과가 똑 같은 사람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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