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짜리의 유혹 -한밝은누리

제 목
만원짜리의 유혹 -한밝은누리
작성일
2000-03-17
작성자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번에 인사드렸던 밝은누리입니다. 저의 펜들이 많아졌더군
요. 특히 김미희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요번에는 우리 엄마와 이모께서 격으
신 일입니다.
북부역에서 두분이 볼일을 보시다가 집으로 오고 있으셨습니다. 그때 우리 엄마
께서 ‘어! 돈이다.’하고 말씀하셨답니다.
우리 엄마께서는 그 돈을 향해 잽싸게 달려가셨답니다. 그 돈은 다름아닌, 만원
짜리 지폐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 일 입니까! 그 돈은 앞에만 만원 짜리 그림이 있었던 것이고,
그 뒷장에는 ‘나이트 클럽 광고’였던 것 이였습니다. 나 참! 그건 나이트 클럽에
서 일하는 사람들이 일부러 떨어뜨린 짜가 만원이었습니다.
우리엄마는 정말 돈을 밝히는 아줌마입니다. ‘순진파’ 라고 할 수 있죠… 그
예기를 듣고선 어이가 없더군요. 기가 막혀서 정말… 이렇게 우리엄마 이야기
는 끝이 납니다. 그리고 다음 이야기에서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