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일기) 오락 게임에 미쳤어요..
제 목
(만화 일기) 오락 게임에 미쳤어요..
작성일
2000-04-8
작성자
1. 저는 우연히 길을 지나가다가 푱푱 소리가 나는 오락기를 발견하였습니다. 그
래서 눈이 자석처럼 오락기에 쏠려가게 되었죠.
2. 주머니 속을 잘 살펴보니 800원이 있었어요. 그래서 전 100원만 쓰려고 백원
을 슬쩍 꺼냈죠.
3. 오락 게임은 너무 재미 있었어요. 정말 중독이 된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더욱
더 게임기 속으로 빨려 들어갔죠.
4. 갑자기 게임기가 멈춰버렸어요. “어! 이 오락기가 고장이 났나?” 그렇게 어리
둥절하는데, 어떤 오빠가 내 옆에 딱 앉더니 나를 보고 생긋(^^) 웃는 거예요.
잘 살펴 보니 상도중학교에서 게임 잘 한다고 소문이 난 사람이 바로 그 오빠였
어요. 학교에서 2위라나…..
5. 저는 그 오빠랑 게임을 하고 나서부터 차츰차츰 100원을 잃어갔어요.
6. 지금 현재 제 주머니 속에는 200원밖에 들어있지 않았어요. 600원은 오락기에
게 모두 주었어요.
7. 그 옵빠가 이길 때마다 제 가슴은 찢어져 갔어요. 여태까지 오락기에게 준
100원이 얼만데…..
8. 결국엔…. 졌어요. 너무 흥분하고 분한 나머지 제 얼굴에 있는 눈은 눈탱이
가 밤탱이가 되고, 입은 저절로 벌어질 정도로 다리 끝에서 머리 끝까지 화가 났
어요. 그날 전 게임만 하느라고 800원을 다 잃었어요.
나도 한심하지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