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거나 말거나

제 목
읽거나 말거나
작성일
2000-07-3
작성자

이름 : 야초 ( ) 날짜 : 2000-07-03 오전 8:57:43 조회 : 118

날도 더운데 재밌는 글이나 보시죠.

# 이야기 1
“낯선여자에게서 그의 향기를 느꼈다” 라는 카피 아시죠?

이걸 5자로 줄이면 뭘까~요?

<답은 아래부분 멀리 있어요>

# 이야기 2

한 부인이 애인과 침실에서 밀애를 나누다가 남편이 들어오는 소리를 들었다.

부인은 서둘러 베이비 오일과 하얀 분가루를 남자에게 뒤집어 씌우고 말했다.

“당신은 이제부터 석고상이니까 절대 움직이면 안되요.”

남편이 들어와서 부인에게 물었다.

“이게 뭐야?”

“아, 그냥 석고상이에요. 옆집 철수엄마 집에 갔더니 침실에 석고상이 있더라구요.

좋아보여서 나도 하나 샀죠.”

남편은 별 관심 없는 듯 저녁을 먹고 밤이 되어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남편은 일찍 일어나서 부엌에서 우유와 샌드위치를 들고 들어오더니

석고상에게 말을 했다.

“이것 좀 드슈. 내가 철수엄마네에서 사흘동안 석고상 노릇 해봐서 알지.
엄청 배고픈데 물 한잔 주는 사람 없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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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년~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