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장] 천만 원짜리 난을 죽인 이야기-천리안
이름 : 천리안 ( aries55@chollian.net) 날짜 : 2000-08-21 오후 1:55:18 조회 : 144
선생님의 글이 넘 가슴에 와 닿네요.
사람도 난도 그냥 놔두고 지켜보는 것…
하지만 부모의 빗나간 욕심과 교사의 부추김이 그리 되게 둘 사람 몇 될까요?
자식이 공부하는 걸 자신의 환상인 양 살고 있는게 오늘날의 부모의 모습일텐데….
서울대 보내면 잘 보낸 거고…
서울대 보낸 교사가 담임인 반은 황금성시를 이루고…. .
서울대… 우수교사….. .
가만히 두고 열심히 취미 적성교육에 …인성교육에…..
그런 교육은 부모들은 전혀 관심 없는 듯.
애들을 가만히 두는 부모 있으면 나와 보라해도 될 정도일 텐데…… . .
장단이 맞아야 소리가 나는 법.
가만 두지 못하는 이유들 중의 하나
그건 학부모의 들뜬 마음과 그것을 부추기는 교사간의 왕복통신……. .
자식이 잘나면 자기 얼굴이 저절로 잘 나 보여지고
자식이 좋은 학교가면 자신의 그 학교에 적을 두고 있는 것처럼 환상 속에서 살고… .
그냥 그리 사ㅡ는 거 아닌가……해요.
선생님께서도 난을 그리한 아버지의 길을 따르는 경우가 되지 않게 맘비우시고 욕심버리시
길….. .
애는 스스로의 뜻과 의지, 길이 있는 것.
부모가 굳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주는 것도 좋겠지만
스스로 할 수 있는 그런 아이로 키워가야겠죠.
항상 부모와 함께해야만 뭐든 해결할 능력이 생겨나니 학교생활이 개판인 것도 부모가 옆에 없
어서 그런 것.
엄마가 맨날 학교에 같이와서 공부 할 형편도 못되고.
엄마들의 입은 컴 통신보다 더 빠르고… .
자기 집 애들의 얘기가 아닌 것도 전화로 통신공사에 충성을 다하지요.
상대의 기분은 전혀 의식 하지 않고 자기 기분에 들떠 상황을 중계방송 해 대는데…
부모의 욕심…
담임교사의 부추김.
거기서 우리들의 아이들을 해방시켜 주도록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