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한 선생님

교육연대 창립기념 행사에서 뵈었던 덕산초등학교 운영위원 권혁신입니다.

저는 오정동에서 유치원과 학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컴퓨터에 대하여 배웠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컴퓨터를 경험할 기회를 주기 위하여 금년 3월에 컴퓨터 5대를 가지고 컴퓨터실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갑자기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바람에 초등학교 아이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컴퓨터를 접할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정작 유치원 아이들은 전혀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지요.

이달 초 덕산초등학교에 갔다가, 교감선생님께서 정보산업고 학생 1명을 채용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부탁을 드립니다.

유치원 아이들과 학원 아이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칠 사람을 구합니다. 경리 업무 등 기타 잡무도 곁들여서 해 주었으면 합니다. 교육사업이 이익이 많이 나는 사업이 아니라 월급을 많이 주지는 못하지만, 기여한 만큼은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가르치는 일이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선생님의 열린교육 100가지를 읽고 초등학교 아이들에게도 그러한 기회를 주려고 노력하는 권혁신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참, 전자우편으로 보내려고 했는데 거부당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