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선생님..선생님이 부천정보산업고등학교를 떠나신지도 꽤 지난거 같애요. 저는 얼마전까지만해도 선생님의 국어수업을 들은 2학년 제자랍니다. 사실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그래도 선생님만큼 자유로운 수업방식과 저희세대를 이해해 주시려는 분은 정말로 오랜만에 뵈었는데..막상 선생님이 교직을 떠나시니 정말로 교사란 직업이 보기보단 어려움이 많은 직업이라는걸 새삼깨닫게 되요. 교직을 떠난것이 선생님이 원하신만큼 아주 훌륭한(?) 선택이 되시길 바라구요..어떤일을 하시든 선생님이라면 꼭 이루어낼거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 항상 존경합니다. 그리고 항상 행복하세요. 제가 이렇게 글을 띄운 본목적은 이번에 3학년이 되면서 고민이 참 많이 생겼어요. 대학이냐 진학이냐 저희학교학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봐야할 지극히 평범한 문제같애요. 결국 저는 처음 이학교에 들어올때와는 다른 결정을 내렸어요. 진학으로요. 지금 저는 방송반 일원중에 한명이거든요. 선생님은 저희 방송반이랑은 많이 친하지 않으셨으니까 모르시겠지만..??? 전 방송반을 하면서 아주 소중한 꿈을 많이 얻었어요. 그래서 진학으로 진로가 바뀌기도 했지만요. 그런데 막상 진학을 해야한다고 맘먹고 보니 정말 막막하더라구요. 공부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또 문제집은 뭘 써야 하는지.. 물론 학교선생님들께 상담할수 있지만 그래도 제가 존경하는 선생님께 여쭤보고 싶어서요. 대학이란 어떤건지..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