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선생님의 책을 잘 읽고 있습니다.

한글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언어라고는 생각하고
있지만 갈수록 이런 생각이 없어지는군요.
왜 그리 우리 언어는 현실을 반영한 비문법적인
요소들을 많이 인정하는지.
아예 문법을 무시하고 대충 살아가는 것이 변화된
표준문법과 어법을 그때그때 외우는(?)것보다
훨씬 낫겠네요.
그냥 표준으로 정했으면 그대로 말을 사용하고 틀린
사용을 했을 때는 적극적으로 수정교화(?)하려는
노력은 하지않고…… 조금 짜증나네요.^^

하여튼 질문드립니다.
답변은 메일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질문1> ‘~ㄹ텐데’는 무조건 붙입니까?
질문2> ‘있다’, ‘없다’는 무조건 띕니까?
질문3> ‘같이’는요? 그냥 붙여쓰면 틀리나요?
질문4> ‘내로라’는 무슨 뜻인가요?
‘내노라’하면 틀리나요?
질문5> ‘늑장’은 어디서 나온 말인지요?
‘늦장’과의 관계는?

그리고 어떤 게 맞는 것인지 확인해주세요.

예1> 맘같이 되는 것없다, 맘 같이 되는 것 없다
예2> 돈 좀 있으면 빌려주라, 돈좀 있으면 빌려줘
예3> 돈 있냐, 돈있냐
예4> 전화할려고 했었는데, 전화하려고 했었는데
예5> 운영자님, 운영자 님
예6> 그러잖아도, 그렇지않아도, 그렇잖아도, 그러찮아도
예7> 여러가지, 여러 가지
예8> 회의중, 회의 중
운동경기중, 운동경기 중
부재중, 부재 중
선생님중에, 선생님 중에
건설중입니다, 건설 중입니다.
부지불식중에, 부지불식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