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가 집권하려면
새누리당이 또 색깔(이념)로 선거를 치르려고 한다. 먹힐까? 재작년에 천안함같은 현실로도 안 먹혔었는데..
새누리당 지난 4년을 돌아보면 통일 의지가 전혀 없다. 적대감을 강조하고 불안을 미끼로 집권할 뿐이다. 종북세력이 집권하면 나라를 “식기전에 드시라”고 북쪽에 바칠까?
식기전에 드시라고 미국에 경제주권을 헌납하고 1%부자만 더욱 잘살 것을 약속받은 당이 “새누리당”이다. 친일파들이 조선 땅덩어리를 내주고 왕조가 지녔던 재산권을 일본에게 보장받은 것과 같다.
새누리당은 통일을 바라지 않는다. 정부 예산을 들여 남쪽 1% 부자를 더욱 잘살게 해주려는 당이다.
통일 세력이 정권을 잡으면 이런 구도가 깨진다는 것을 안다. 새누리당은 반통일 세력이므로, 남북이 분단된 것을 즐긴 이승만이 마냥 존경스러운 것이다.
북쪽 집권 세력은 이런 새누리당을 도우려고 남쪽 선거 때가 되면 휴전선에 총질을 해대며 불안을 키운다. 이번에는 미사일을 쏘겠다고 했다.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가 나빠지면 살기가 더 어려워질 텐데… 왜 그럴까?
한때는 그들도 남쪽에 게릴라를 보내고, 남쪽을 흔들어 통일하려고 했던 때가 있었다. 의지를 지니고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본 적이 있다..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남쪽에 먹힐까 두려워 한다. 그러므로 가장 좋은 것은 이대로 가는 것이다. 말하자면 지금 북쪽 집권 세력도 공포와 불안을 팔아 통치하는 것이 낫다고 본다.
남북이 통일되면 북쪽 기득권 세력이 모든 것을 잃기 쉽다.
전세계가 핍박해도 인민들 삶이 궁핍해질뿐이다. 긴장 관계를 높이는 것이 1% 집권 세력에게 낫다고 본 것이다. 지금 그런 북쪽 파트너가 새누리당이다. 말하자면 북쪽도 반통일 세력이 집권하고 있다.
이런 남북 반통일 상황을 뒤집는 길은 이번 총선에서 통합진보당, 진보신당, 녹색당 후보에 표를 주면 된다. 남북 99%를 위해 살 사람들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