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는 인터넷신문사, 종이신문사가 30개 가까이 있습니다.
이 역량만 모아도 협동조합 신문사를 꾸릴 수 있습니다.

이런 바탕에 지역 주민이 조합원으로 참여하여
시민기자 또는 통신원으로 기사를 쓰고 조합비를 출자한다면
지역신문에 좀더 다양한 목소리를 담을 수 있습니다.

협동조합은 누구나 조합원이 될 수 있습니다.
조합원은 신문사 직원이 될 수 있고,
신문 발행 과정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 청년, 주부, 어르신이 신문사 주인입니다.
농민, 노동자, 공무원, 자영업자, 제조업자, 교사,
복지관 및 시민단체 상근자가 신문사 주인입니다.

지역 신문을 1주 1회 3만부쯤 발행하면 좋겠습니다.
하소연하고 싶은 사람은 말할 공간이 되며,
중소 자영업자와 제조업자는 자기 상품을 소개할 수 있고,
공무원은 지역 여론을 파악하여
시정을 제대로 구현하는 도구가 될 것입니다.

담쟁이문화원에서 주춧돌을 놓으려고 합니다.
7월에 마련한 신문 만들기 강좌에 많이 오세요.
지역신문을 같이 고민하고 같이 만들고 싶습니다.

2013년 6월 3일

담쟁이문화원 원장 한효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