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을 후원하기
한효석님이 가만히 있으라님의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5월 23일
시간이 있으면 시간을, 돈이 있으면 돈을, 가만히 있지 말자..
[ "가만히 있으라" 침묵행진 후원요청 ]
안녕하세요, 용혜인입니다. “가만히 있으라” 침묵행진이 시작되고 벌써 네 번의 침묵행진이 있었습니다. 최대 500여명의 시민이 한 번에 서울 시내를 걸으며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무언으로 외쳤습니다.
처음에는 노란 리본을 묶은 국화와 “가만히 있으라.”고 적힌 피켓을 저와 친구들의 자비로 시작해서 현재 계좌와 현장에서 받은 후원금을 통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가만히 있으라” 침묵행진을 이어갈 생각이며, 다같이 “가만히 있지 않으면” 무엇을 할지 고민해보려 합니다. 하지만 저와 친구들의 자비만으로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송구스럽지만 더 많은 분들이 모여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그리고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무언으로 이야기하는 침묵행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조금만 정성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수입내역과 지출내역은 통장을 스캔하여 보내주신 분의 이름만 모자이크 처리해서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후원계좌는 ’278-910881-71507 하나은행 예금주 용혜인’입니다.
지금까지 “가만히 있으라” 침묵행진을 후원해주신 시민 여러분, 이 자리를 통해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일일히 연락드리고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함이 마땅하지만 거리에서 홀연히 후원금을 주시고 가시는 분들, 어떤 분이신지 잘 모르지만 계좌를 통해 후원해주신 분들, 혹은 익명으로 후원해주신 분들께 인사를 드리기가 어려워 이 자리를 통해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후원해주신 후원금은 지난 5월 18일에, 국화꽃과 피켓, 그리고 노란리본과 생수 등의 구매에 사용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역은 통장을 스캔해서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