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한번 올려 봤어요.-한밝은누리
안녕하세요? 보다시피 저는 한효석 선생님의 딸 한밝은누리입니다.
오늘은 다른 뜻은 없고,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를 펼쳐볼까 합니다.
제가 이 글을 쓰고 있는 날은 ‘일요일’ 이예요.
저는 일주일 중에서 일요일이 제일 좋아요. 금요일과 토요일도 좋아하고요.
왜냐하면 금요일은 토요일이 시작돼서 좋고, 토요일은 일요일이 시작돼서 좋아
요. 하지만 월요일은 제일 싫어요. 일주일은 월요일부터 시작하니까요…
그래서 말씀드리는 얘기인데요. 21세기에는 ‘거꾸로’나, ‘빨리’ 돌아가는 시계
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물론 가능한 일이 아니지만 그랬으면 좋겠다고요.
태권도에 갈 시간도 미루고 뭘 잘못했을 때, 시간을 멈춰서 다시 똑바로 되돌
릴 수도 있고요… 하~ 정말로 그럴 수 있다면 소원이 없겠어요.
저는 비행기를 단 한번도 못타봤어요. 엄마께 겨우 졸라 제주도 에 갈 수 있었
는데… 글쎄 표가 다 떨어졌대요. 전 이렇게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요.
배는 한번 타봤는데 이제 다시는 배 안 탈거예요. 어찌나 구역질이 나던지…
죽을 뻔 했어요.
또, 저는 그리 겁쟁이는 아니에요. 놀이공원에 가면 바이킹과 독수리 요새는 얼
마든지 타고요, ‘후룸나이드’도 얼마나 잘 타는 데요… 아~ 놀이공원 가고싶다
~ 이제 이쯤에서 그만 하죠. (놀이공원 생각 잊어버리게…) 참! 우리 학교 담임
선생님이 보내주신 가정 통신문에 ‘가정으로 보내는 두 번째 글도 조금만 있으
면 올릴 거예요.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