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에이스침대 – 부천 심곡동 대리점

제 목
(칭찬) 에이스침대 – 부천 심곡동 대리점
작성일
2000-03-24
작성자

에이스 침대 심곡동 대리점(652-0555)을 칭찬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침대를 산 것은 1996년 10월이었습니다. 그때까지는 남의 집에 세들어
사느라고 침대를 살 수가 없었지요. 1996년 부천에 내 집을 마련하였을 때, 새
집에 들어가면서 침대를 샀어요. 지금 기억으로는 120만원쯤 했던 것 같습니다.
에이스 침대였고, 부천 심곡동 대리점에서 샀어요. 킹 사이즈 침대였는데, 매트
를 이중으로 겹쳐 놓은 것이라 조립하고 말고가 없었어요.

침대를 대개 벽에 붙여 놓잖아요? 우리도 그랬는데, 침대 머리맡에 세워놓는 판
을 침대와 벽 사이에 끼워 놓더라구요. 그냥 그렇게 쓰는 것 인줄 알았어요. 그
래도 되지요. 그런다고 넘어지는 것도 아니고, 보기 싫은 것도 아니고…..

그런데 안 방에 침대가 떡 버티고 있으니까 안방 주인이 침대더군요. 단독 주택
이라 그런지 방이 아주 더 좁게 느껴졌어요. 베란다가 있는 것이 아니라서요.

그래서 지난 번에 다락방을 고치면서 침대를 다락방으로 올려 갔어요.
다락방은 넓지만, 벽이 지붕 면을 따라 경사가 져서 침대를 벽에 붙여 놓을 수
가 없었습니다. 침대를 다락방 한가운데에 놓으려니까, 그 머리맡에 놓는 판이
문제더라구요.

세울 도리가 있어야지요.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 이 판을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세웠을까, 다리에 무거운 것이라도 매달아 놓나?, 그래도 건드리면 넘어
질 텐데……

할 수 없이 3년도 더 된 그 심곡동 대리점을 찾아갔지요. 그랬더니 매트리스에
붙이는 보조물(마운트라고 하던가)이 있다는 겁니다. 며칠 후 우리 집에 찾아와
5분도 안되어 그 보조물을 두 말 없이 달고 판을 고정시키더군요. 원래 침대를
팔 때 달아주는 것이었는데, 실수로 달아주지 않았던 것 같다면서요…. 물론 돈
도 안 받아 갔습니다.

당연히 받을 서비스였는데도 아주 고맙더군요. 소비자를 우습게 아는 사람들이
요즘 얼마나 많습니까? 그 분들 그렇게 철저히 서비스하면 장사 잘 될 겁니다.

찾아 가시려면 승용차로 가세요. 부천 전화국 사거리를 지나 경인국도 쪽으로
가세요. 전화국 사거리를 지나서 삼차선을 타고 심곡 고가도로를 넘자마자 인천
쪽으로 우회전하시면 바로 그 도로 옆에 심곡 대리점이 있어요. 심곡동 대리점,
파이팅! (전화 : 652-0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