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를 호스트뱅크에 맡기세요..
저는 홈페이지를 만들 줄 몰라 전문가에게 맡겼어요. 제가 잘 아는 의사 선생님
(연세내과 박 원장님)이 웹디자이너를 소개시켜 주셨어요. 박 원장님이 홈페이
지 만드는 일과 관련이 있는 줄을 몰랐어요.
홈페이지 제작 회사는 인천에 있는 ‘호스트 뱅크’라고 합니다. 이 회사 책임자
는 원래 은행원이었는데, 1998년 퇴출되면서 생존 차원에서 웹호스팅 사업을 시
작하였대요. 쉽게 말하자면 각 기업체에서 비싼 장비(서버)를 들여놓고 홈페이지
를 만들어 관리할 수 없으니, 서버를 빌려주고 기업체에서는 홈페이지만 관리하
도록 하려고 했답니다. 그런데 서버는커녕 기업들이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지 않
더라는 거죠. 영업이 안되어 고생을 많이 했다는군요.
그래서 기업체에, 사람들에게 홈페이지를 만들어 주자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면
서 비로소 자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우수 벤처업체로 선정되었고, 창업하
시는 분들을 도우려고 강의도 많이 다닌다고 합니다. 자세한 것은 호스트 뱅크
홈페이지www.hostbank.net로 가보세요.
그리고 연세내과 박 원장님은 의사이면서 컴퓨터 전문가에요. 그런데 여러 병
원, 의료기기 생산업체, 의료기기 도소매점들의 홈페이지를 만들고 그 홈페이지
를 엮어 종합 의료 정보 사이트(의료 포탈 사이트)를 만들려 하셨나봐요. 우리
야 직접 병원에 가지 않고 인터넷을 이용하여 진찰 받을 수 있으면 좋지요.
그러다 박 원장님이 호스트뱅크를 만나면서 그 꿈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지금
호스트 뱅크에 가입한 업체, 병원이 300개가 넘는다고 해요.
아, 물론 개업의이시니까 병원일 보면서 틈틈이 이 일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아픈 데가 많으신 분들은
박 원장님 홈페이지www.medkorea.co.kr로
가서 글을 올려 보세요. 친절하게 답장해 주십니다.
그런데 시민단체 홈페이지를 실비로 제작해 주실 용의가 있다고 하시네요. 단체가 작
을수록 자기 주장을 널리 알리기가 어렵잖습니까? 홈페이지가 있으면 자기 단체와 추
진하는 사업을 널리 알릴 수도 있고, 자신들의 입(언로)을 확보하니 답답함도 풀 수
있지요.
홈페이지 제작에 관심 있는 시민 단체들은 박 원장님께 연락하세요. 저한테 소
개받았다고 하면 싸게 해주신다고 했어요. 개인 홈페이지를 만드실 분도 연락해
보세요. (병원 전화 032-325-7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