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과의 교류-김대순
이름 : 김대순 ( pute68@hanmail.net) 날짜 : 2000-06-24 오후 2:23:57 조회 : 91
세계는 한 식구, 국제화 시대입니다. 일본인과의 교류를 희망하시는 분은 멜 주십시오. 한 차원 높은 삶을 살아갑시다. 외국인과의 교류는 자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웁니다. 손님 한마디에 남김 글은 다 쓰레기통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킬만 표범의 한 차원 높은 글을 제외하고는…..
7월 4일부터 2박3일로 일본인이 방문합니다. 외국여행하신 분들은 잘 알고 계시리라고 생각됩니다만, 해외여행은 단순한 여행 관광으로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많지요. 그런데 이 왜놈들은 그냥 연수라고 합니다. 술 마시면서 밤을 새워 인생을 논하라고 하면 누구한테도 지지 않을 킬만 표범이건만 여기 저기 돌아다니자고 하니 갑갑하네요. 다행이도 농업기술센타직원과 농촌진흥청관계자 여러분의 협조로 일의 진척은 있지만……
일본인은 모두 혼네와 타테마에가 있습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지요. 남 앞에서 하는 말과 마음속의 진심이 따로 있다는 뜻이지요. 한국 사람은 조금 친하면 간이나 쓸개를 다 빼줍니다. 그게 인간 사는 멋이 있지요. 그런데 일본인과 사귈 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가령 “당신 집을 방문해도 좋겠습니까?” 라고 물었을 때 ” 예, 언제라고 환영합니다.” 이런 말은 절대로 진심이 아닙니다. 조심하십시오.
일본어를 가르치다보면 종종 이런 학생을 봅니다. “왜 일본어를 배웁니까? 저는 일본인을 미워합니다” 이런 무식이 극치를 달리는 학생이 있습니다. 그 학생의 주장을 다시 정리하면 일본을 미워하는 적개심은 한국을 사랑하는 애국심이다. 라는 굳은 신념으로 흐뭇함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적개심이 클수록 애국심이 깊어간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국어를 사랑하고 한국을 사랑하는 모습이 보이느냐? 대답은 no, 영 아니올씨다.
독일의 문호 괴테는 외국어를 못하는 사람은 자국어도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앞으로의 세계는, 21세기는 단언하건대 세계가 엄청 좁아집니다. 영어 중국어는 물론 일본어도 기본은 익혀야 합니다. 남을 미워하는 마음을 키우기보다 남을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일본인과의 교류에서 도움이 필요하신 분은 장승백이에게 문의 하시면 최대한 도움을 줄 것입니다. 비록 지금은 밤 12시에 애기를 깨워보고 있지만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달려갈 준비가 된 사람입니다. 많은 연락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