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월 28일), 문화방송 <100분 토론> 시청을 권함-김영진

제 목
오늘(10월 28일), 문화방송 <100분 토론> 시청을 권함-김영진
작성일
2000-09-28
작성자

이름 : 김영진 ( seulk@chollian) 날짜 : 2000-09-28 오후 2:13:32 조회 : 144

[오늘 이 프로그램! -방송 시청 요망]

안녕하세요. 군산영광여고 교사 김영진입니다. 시사평론가 유시민 씨가 진행하는 문화방송 <100분 토론> 시청을 권합니다.

오늘(10월 28일(목)) 문화방송 <100분 토론>을 꼭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밤 11시 5분에 시작하는데요. 오늘 토론 주제가 “안티조선일보 운동! 언론자유 침해인가, 소비자운동인가”랍니다.

우리 사회가 언론에 의해 얼마나 왜곡될 수 있는지를 바로 인지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토론이 죽은 사회를 만들어 버리는 언론 권력들, 그들 앞에 잘 보이기 위해 애쓰는 우리 사회의 인사이더들, 그리고 인사이더가 되기 위해 언론의 더러운 곳을 덮어주는 노릇에 앞장서는 아웃사이더들, 그 한가운데 <조선일보>가 있습니다.

<조선일보>는 토론을 무지 싫어합니다. 그리고 ‘민주주의’라는 말을 가장 많이 써먹기도 하지요. 제 뜻에 맞지 않으면 죄다 빨갱이라고 몰아세우는 <조선일보>를 꼭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남북 이산가족이 만나고, 경의선이 복구되고, 남북이 경제 협력을 서두르고, 남북 군사 회담을 통해 남북이 군축을 단행하려는 움직임이 못내 불만스러운 <조선일보>를 이 토론 프로그램은 바로 보여줄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비판엔 귀를 막아버리는 ‘밤의 대통령’이 <조선일보>입니다. ‘낮의 대통령’은 임기만 끝나면 권력의 권좌에서 물러나야 하지만, ‘밤의 대통령’은 시대를 뛰어넘는 통시적 권좌를 차지하고는 이 사회를 자기들 뜻대로 유린합니다. 남북이 뜻을 모아가는 지금, 북한의 주석궁을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무식한 집단이 <조선일보>입니다.

이젠 많은 지식인들이 우리 사회의 독소인 <조선일보>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면서 지식인의 사명인 비판 기능을 성실히 수행하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8월7일 <조선일보> 거부 지식인 1차 선언에 154명, 이어진 2차 선언에도 137명의 지식인들이 참여하며 이 시대 ‘선데이 서울’ <조선일보> 문제를 사회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20일에는 이 운동을 본격적인 시민운동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시민연대가 출범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고요.

영국은 대입을 앞둔 고등학생들에게 언론 교육을 한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언론 교재에는 신문은 기업이고, 기업이기에 이윤 창출을 위해 상업적이며, 정당이나 이념에 편향적일 수 있다는 내용을 바로 가르친다고 해요. 그런 나라에서는 정론지와 비정론지가 제 몫만을 누릴 수 있는 토대가 교육을 통해 이루어질 수밖에 없겠지요.

안티조선 쪽 논객으로는 ‘조선일보 반대 시민연대’의 김동민 교수(한일장신대)와 김정란 교수(상지대), 그 반대 쪽 논객으로는 김용서 교수(이화여대), 임광규 변호사가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조선일보>가 로비를 펼쳐 이 생방송이 혹 취소될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몇 달 전에 KBS에서 언론 권력을 해부하는 방송을 하려다 취소된 사례가 있었거든요…

여기까지 쓰고 나가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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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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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는 사지도 보지도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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