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들이 많이 궁금해하십니다. 보리밥집은 잘 되어 가고 있냐고요… 헌 집
을 고쳐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건드리면 건드릴수록 일이 엄청나게 커집니
다. 더구나 가정집을 개조해 가게를 만들고 있으니…

지금 일정대로 라면 9월 말에 이사하여 명절 지내고 나서 보리밥집을 개업해야
합니다.. 일이 이왕 늦어서, 지금은 여유를 갖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이
철호 선생님 내외가 오셨어요. 여기저기 둘러보시고 충고해 주셨지요.

그리고 애 엄마가 어제는 친정 어머니 고향에 가서 식당에서 쓸 태양초 고춧가루
를 한 자루 사왔습니다. 오늘은 여주-이천 도요를 둘러보고 주방에 쓸 그릇을 골
라 본다니, 일이 조금씩이나마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에어컨도 이번 주에는 달려고 합니다.. 올해는 철이 다 지나갔으니, 내년에나 쓰
겠네요.. ㅠ.ㅠ 가게에 장작 난로(벽난로)를 설치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어쨌
든 명절 잘 보내시고 돌아 오시면 그때쯤 제가 연락 드릴게요. 그때 놀러오세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