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하 서갑숙

제 목
김지하 서갑숙
작성일
2012-11-10
작성자

김지하가 박근혜를 지지하더니, 오늘은 서갑숙이 박근혜를 지지하는군요.
누가 누구를 지지하는 거야 자유죠.
그런데 김대중 대통령 비서였던 사람들이 최근에 박근혜를 지지하는 것처럼 뜬금없으니까 반전이라는 거죠..
서갑숙은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책으로 유명했죠. 10년도 더 되었네요. 당시로는 여성이 성을 공공연히 이야기하는게 쉽지 않던 때입니다.
그걸 서갑숙이 유명배우이면서 드러내며 사회 편견을 깼죠. 내가 판단컨대 우리 사회를 10년은 성숙하게 만든 사건이었습니다.

그런 서갑숙이 명예남성 박근혜를 지지하니 당혹스럽네요.
황교수가 지적한 건 자신이 여자라고 주장하려면 여성으로 사회적 몫을 해야헌다는 겁니다.
그거만 달렸다고 남자, 여자로 볼수 없다는 거죠.

김지하나 서갑숙이 풍파를 많이 겪었지요. 그래서 세상에 맞서는 것이 무척 힘들다는 것을 잘 알겁니다. 어쩜 그래서 포용이라는 이름으로 저쪽 세상과 타협하고 싶은지도 모르죠. 지지자에게는 당혹스런 일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