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장의 여군성추행 사건의 진실 -이정훈
이름 : 이정훈 ( haejuk-j@hanmail.net) 날짜 : 2001-01-20 오전 12:44:25 조회 : 172
사단장의 여군성추행 사건의 진실
동아일보 기사1(http://www.donga.com/fbin/searchview?n=200101080534)
동아일보 기사2(http://www.donga.com/fbin/searchview?n=200101100317)
동아일보 칼럼(http://www.donga.com/fbin/searchview?n=200101090350)
윗 기사에 실린 피해 여군 장교의 친 동생입니다.
저의 이름은 이정훈이고 메일 아이디 haejuk-j@hanmail.net입니다.
혹시라도 거짓이 아닐까라고 생각하실까 저의 실명과 메일 아이디를 밝힙니다.
저희 누나는 대학시절 누구에게 뒤지지 않는 실력이 있었고 어느 곳에가도 당차고 똑똑하 소리를 들을 만큼 똑똑하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알겠지만 해마다 뽑는 여군과 여경의 경쟁률이 얼마나 치열한지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한번의 실패 후에 매일 같이 운동을 하며 재수를 해서 그런 여군에 들어갔습니다. 우리 부모님 가족 친지들 모두 우리 누나를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했습니다. 남자들도 힘들어 하는 군대 생활을 여자의 몸으로 한다는 것이 정말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원하였고 사회적 인식이 발전 하였기에 모든가족들이 도의하였습니다. 군인도 공무원이기에 안정적인 직업이기에 …………..
그러나 그런 기쁨도 잠시였고 기사에 난 것처럼 몰지각하고 몰상식한 한 사람으로 인해서 가족들은 정말 힘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한 치욕적인 상황에 몰려서도 누나는 사단장이라는 장군이라는 높은 벽을 의식해서 어느곳에도 하소연 할 곳이 없고 힘들어 하다 결국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누나는 이러한 피해를 당하고서도 그 놈이 너무도 높은 지위에 있기에 고소라는 것을 생각할 수도 없었습니다. 또 부모님이 가슴 아파 할 까봐 알리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12월29일 성추행을 당한 후에 너무도 큰 수치심과 모멸감에 견딜 수 없어 수방사(수도방위사령부)에 전출을 요청하였습니다. 당시 누나는 휴가를 냈었었고 사단장은 누나가 휴가를 냈다기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부하를 시켜 저희집에 여러 번 전화를 하였습니다.
누나의 탄원으로 사단장은 1차 경고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1차 경고를 받은 후에도 6개월에 걸쳐 성희롱을 하였습니다.
7월에 결국 다른 부대로 전출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도 따르는 모멸감과 수치심에 결국은 이렇게 어려움을 무릅쓰고 일부의 따가운 시선에도 불과하고 고소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고소를 하니 주변에 많은 압력으로 인하여 두려움에 고소를 취하하였습니다.
군대를 갔다 온 사람은 알겠지만 감히 중위라는 신분으로 감히 사단장(소장 2star)를 고소한다는 생각을 하겠습니까?. 그만큼 견딜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고소 취하 후 기사처럼 조사가 이루어 졌고 모든 일이 사실로 밝혀 졌습니다.
누나가 여자이기에 아직은 너무도 젊기에 미래를 생각해서 모든 것을 좋게 해결하기를 부모님 모든 가족이 원하였습니다. 그 놈이 저희 부모님 앞에서 밤9시부터 새벽3시까지 빌었습니다. 모든 피해를 보상하고 누나를 집과 가까운 곳으로 전출해주고 전역에 힘쓸 조건 등으로 해결하기로 합의를 봤습니다. 서로가 좋게 끝내기를 원하였기에 무엇보다도 전역을 원하는 누나였기에…..누나는 격려차원에서 그랬다고 어느정도 약하게 진술서를 써 주었습니다. 그후 그넘은 피해금의 일부를 선물상자(굴비)에 담아서 어머니에게 주었습니다.
하지만 누나가 써준 진술서가 큰 효력이 없어지자 전역이 목적이 아니라 돈을 띁어낼 마음으로 지금까지의 일을 벌렸다고 주변(스타)에 소문을 퍼트리고 다닙니다. 그 추잡스런 놈의 돈은 돌려줬습니다. 누나가 많이 의지하던 군대 선배에게 조차 욕을 얻어먹게 만들었습니다. 여러분 그놈이 진정 사람입니까? 지금 누나는 군복을 입은 사람만 보더라도 싫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놈이 주변에 누나를 성적으로 문란하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소문을 퍼트려 모든 상황을 무마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누나에게는 피해가 가지 않으니 어려서부터 정신에 문제가 있다고 말을 해달라고 해서 저희 어머니가 화를 내자 다시 빌었다고 합니다.
저희 누나는 처음에 성 추행을 당하고서도 가장 가까운 부모님에게도 말을 못할 만큼 엄한 가정교육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의 사건만으로도 용서할 수 없었는데
누나의 미래를 생각해서 조용히 처리하려 하였건만 이 몰상식한 놈은 본인에게 상황이 좋아지니 누나를 미친 사람으로 몰려 하고 있습니다.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멀쩡한 사람 바보로 만들어 놓고 이제는 미친 사람을 만들려 하고 있습니다.
네티즌 여러분 과연 그게 사람이 정녕 할 수 있는 짓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과연 그놈이 자식을 키우는 부모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어떻게 딸뻘 돼는 사람에게 그런 추악한 짓을 할 수 있는지 정말 상식적으로 납득이 돼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누나가 동생이 어머니가 이런일을 당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과연 저처럼 분개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이고 법치국가가 아닙니까?
힘없고 빽 없으면 이렇게 무참히 짓밟히고 무시 당해도 되는 것입니까?
정말 지금 그 놈이 제 앞에 있다면 같이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
여러분의 힘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십시오 우리나라에는 아직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십시오.
그 동안 저희 누나는 매일같이 눈물 속에 살았습니다
이번 일로 인하여 더 큰 상처가 되지 않도록 여러분이 도와주십시오
육군자유게시판(http://www.army.go.kr/main_11.html)
국방부(http://www.mnd.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