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능력 시험-성광배

제 목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능력 시험-성광배
작성일
2001-03-16
작성자

이름 : 성광배 ( spy3890@hanmail.net) 날짜 : 2001-03-16 오전 7:27:54 조회 : 171

TOEIC – 토익…

Test of English for International Communication…의 약자로 10대 후반부터 30대 중후반에 이르는 대한민국 국민 대부분에게 공포의 대상이죠…
진학, 취업, 승진 등에 널리 참고되기 때문에 좋든 싫든 간에 거의 누구나 쳐야 하는 시험이죠…
이게 다 미국이 초 강대국이기 때문에 당하는 일이죠…
그러나 앞으로 우리나라가 초초초 강대국이 되어 한국어가 세계 공통어가 되고… 파란눈의 코쟁이 아저씨, 까만 피부에 곱슬머리 청년, 바로 옆에 사는 쪽발이들 모두가 쳐야 하는 중요 시험!!

이름하여 TOKIC – 토킥!!

Test of Korean for International Communication의 약자…..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능력 시험” 쿵야!!

누가 압니까.. 대한민국 국력이 세지면 이런 시험도 생길지…

그럼 어떤 시험인지 미리 한번 봐 봅시다…

** 제 1 회 TOKIC 정기 시험 **

* 문제 [1~5]까지는 듣기 시험입니다. 잘 듣고 물음에 답하십시요.

문제 1. 다음 문장을 잘 듣고 옳은 대답을 고르시오.

엄마 : 철수야! 더 안먹을 거 아니지?

(가) 네, 더 안먹을 거에요.
(나) 아뇨, 더 먹을 거에요.
(다) 네, 더 주세요.

문제 2. 다음의 대화에 이어질 말로 적당한 것은?

————————————————
깡패 : 야! 너 이리와봐!
범생 : 저요?
깡패 : 존말할 때 있는 돈 다 내놔봐…
범생 : 여..여기요… 이천원 밖에 없어요.
깡패 : 짜식! 너 내가 돈 뜯었다고 꼽냐? 꼽냐고!!?
————————————————

(가) 아니 꼬운데요.
(나) 꼬운데요.
(다) 아뇨! 안꼬와요.

문제 3. 짧은 대화를 듣고 내용이 맞는 것을 고르시오.

————————————————
덕희 : 야! 너 지난 토요일에 지오디 콘서트 갔어?
민진 : 아니… 나가다가 아빠한테 걸려서 맞아 죽을 뻔 했어…
————————————————

(가) 그들은 신을 만나고 싶었는데 못 만났다.
(나) 민진이의 아빠가 그녀의 발을 걸어 넘어뜨렸다.
(다) 민진이는 토요일의 대중가수 공연에 가지 못했다.
(라) 덕희는 맞아 죽은 민진이의 장례식장에 갔다.

문제 4~5. 다음의 문장을 듣고 물음에 답하시요.

————————————————
삐리리리릿~~~
지금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승객여러분은 안전선 밖으로 한걸음 물러나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역은 승강장이 곡선구간이오니 승하차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문제 4. 지금 방송이 나오는 곳은 어디인가?

(가) 지하철역 (나) 버스정거장 (다) 공사장 (라) 야구장

문제 5. 이 방송을 듣고 나서 해야 할 일은?

(가) 안전선에서 한걸음 앞으로 걸어간다.
(나) 옆에 서있는 일본인을 발로 찬다.
(다) 곡선을 피해 직선을 찾는다.
(라) 뒤로 한걸음 더 물러난다.

* 문제 6에서 10까지는 읽고 답하는 문제입니다.

문제 6. 다음 문장에서 틀린 곳을 고르시오.

철수는 어제 친구 영철이에게 똥침을 맏아서 실신하였다.

(가) (나) (다) (라)

문제 7. 빈칸에 들어갈 옳은 단어를 고르시오.

________ 볼 때, 박경림이 미인이라고 생각할 수 없다.

(가) 반항적으로 (나) 홍건적으로
(다) 공상적으로 (라) 객관적으로

문제 8. 밑줄친 부분과 뜻이 같은 말을 고르시오.

누가 내일 미팅을 가자고 하면 “당근이지!”라고 대답해야지.
———
(가) 캐롯이지 (나) 오이로하지 (다) 야채먹지 (라) 당연하지

문제 9~10 다음의 지문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
병수 : 여보세요? 거기 만리장성이죠?
경호 : 네? 아닌데요. 전화 몇 번 거셨어요?
병수 : 어? 거기 중국집 아니에요?
경호 : 아뇨. ________________.
병수 : 앗! 죄송합니다.
———————————————–

9. 밑줄 친 부분에 들어갈 말로 적당한 것은?

(가) 한국집인데요. (나) 방석집인데요.
(다) 과부집인데요. (라) 가정집인데요.

10. 전화를 끊고 병수는 무엇을 했을까?

(가) 씩씩대며 욕을 한다.
(나) 전화번호부를 찾아 본다.
(다) 경호를 패주러 떠난다.
(라) 라면을 끓여 먹는다.

*******

우리 토종 한국인에게 토익이 어렵고 외국에서 살다온 사람들에겐 쉬운 것은 당연합니다.
우리말을 사랑하고, 열심히 노력해서 꼭, 토킥 시험을 외국인들에게 보게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