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상대자

제 목
신은 상대자
작성일
2012-07-21
작성자

신(하느님)을 절대자라고 한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아니다. 상대자다.
엊그제 만난 지인은 우리나라에 4천만 예수가 있다고 했다. 저마다 생각하는 신이 달라서, 같은 교회를 다니는 기독교인끼리도 생각이 다르다는 것이다.
누군가 생각하는 하느님이나 예수가 설득력이 있어 사람들이 많이 공감하면 그런 사람들끼리 모인다.
그래서 구교인 천주교가 있고, 개신교에서도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등으로 갈라졌을 것이다.
문선명식 하느님이면 통일교를 믿으면 되고, 조용기식 하느님이면 순복음교회에 다니면 된다.
그러니 우리에게 지금 존재하는 신은 다수결로 선택된 신일 뿐이니, 지금은 사람들 지지를 더 많이 받는 상대적 존재로서 신이다. 하느님도 부처님도 사람들한테 표를 많이 얻어야 먹고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