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설득하여

제 목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설득하여
작성일
2011-10-29
작성자

한미FTA 비준안을 한나라당이 28일 국회에서 강행처리하려 했으나, 잠시 주춤한 상태입니다.
한나라당 국회의원이라고 다 찬성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농촌이 텃밭인 국회의원, 수도권 국회의원들은 생각이 다를 겁니다.
그러니 그 분들을 설득하여 국회의원 재적 과반수를 넘기지 못하면 통과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더구나 이것은 이념 문제가 아니고 통상 문제이지요. 잘못되면 국기가 흔들리는 문제이고요. 전문가들이 지적하다시피 이번 미국 양원이 통과시킨 것은 “한미 FTA 이행법”입니다. 쉽게 말하면 미국 법이 우선이고, 그다음 FTA조약, 맨 밑에 한국 국내법이 있습니다.
앞으로 미국 의원이 결정하는대로 한국 국민은 지킬 의무만 있지요. 그래서 자칫하면 경제 식민지가 된다는 겁니다. 과거 일본이 결정하면 식민지 조선 백성이 따라야 하듯이 말이지요.

한나라당에는 지난 해 FTA 강행 처리에 반대한 국회의원이 22명이나 있습니다. 이것을 지키지 못하면 출마하지 않겠다고도 했습니다. 그분들만 다시 나서도 비준안은 처리되지 못합니다. 물론 그 중에 황우여 의원은 대표가 되고, 남경필 의원은 외통위 위원장이 되어 지금 딴소리를 합니다. 심지어 남경필 의원은 정치 생명을 걸고 상위를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하지만, 그 안을 통과시키는 순간 정치 생명이 끝납니다.

연산군 엄마를 폐하려고 임금이 회의를 소집할 때 허종은 일부러 말에서 떨어져 출근하지 않습니다. 나중에 연산군이 왕이 되어 그 회의에 참석한 신하들을 모조리 절단낼 때, 허종은 화를 면하지요. 한나라당 의원 중에는 허종을 부러워하는 분이 있을 겁니다. 지금쯤 보좌관과 상의하며 지혜를 모으고 있겠지요. 그런 분들에게 아는 분들이 밤새워 술을 대접하여 국회에 등원하지 못할 정도로 술병이 나게 해드려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