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새로 만들 때

제 목
말을 새로 만들 때
작성일
2011-02-18
작성자

신문웅님
이런 말을 바꿀때 굳이 뜻을 담지 않아도 된다고 봅니다. 예를들어 “탈북자”를 “새터민”으로 바꾸었는데, 솜씨가 형편없지요. “새터”는 순우리말이고, “민”은 다시 한자어입니다.
이럴 때는 차라리 새롭게 약속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재일동포라고 하듯이 “진달래 동포”라고 쓰는 씩이지요.
그러므로 “저소득층 학생”도 “대나무 학생”이라든지 “희망 학생” 같은 말로 쓰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언어는 사람들끼리 약속하는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