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순금님
니가 딴짓할까봐 돈을 안 준대나. 날 사랑해서. 원~ 뭘 걍 주는 법이 없어~
늘 그래요. 이북이 무기 살까봐 안 주고, 아버지가 술 사먹을까봐 안 주고, 애들이 사고칠까봐 안 되고, 마누라가 엉뚱한데 쓸까봐 못 주고….. 왜그렇게 생각이 깊은지… ㅉㅉㅉ
그러니 나중에 뭘 받아도, 받는쪽이 하나도 안 고마워 해요. 주고싶어서 준 게 아니라, 할수없이 준 거라는 것을 아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