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과 여자
여자들은 쑥을 좋아합니다. 동굴에서 쑥을 먹고 사람이 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나이, 배운 것에 상관없이 쑥을 뜯습니다. 남자들이 구두발로 가리키며 “이게 쑥이여.”하지만, 여자들은 옷차림에 상관없이 호미가 없으면 나뭇가지, 못으로라도 쑥을 캡니다.
시장에 가서 사면 500원어치도 안 됩니다. 그래도 열심히 캡니다. 집에 있는 남자와 애들을 사람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모성 본능때문에 여자는 위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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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철, 박정선, 깨몽님 외 4명이 좋아합니다.
조관제 압권!!!!!!!! 남자를 사람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말씀! 얼릉 사람 되야될텐데 삼식이 주제에…
2011년 4월 14일 오후 6:22 · 좋아요 취소 · 1
Bumyong Kim ㅎ 모성본능이라 안골보리밥 주변에
쑥 자랄틈 없겠네요.그냥보기만허지
2011년 4월 14일 오후 6:30 모바일에서 · 좋아요 취소 · 1
송하원 질리지도 않나봐요 ㅋㅋ
2011년 4월 14일 오후 6:40 · 좋아요 취소 · 1
이동고 남자들은 마늘을 무야 사람이 되는데요 ㅋㅋ
2011년 4월 14일 오후 6:54 · 좋아요 취소 · 1
한효석 헐~ 조관제 회장님, 아직도 삼식이십니까? 저는 오래전에 두끼로 줄였습니다. 요즘에는 그것도 불안하여 이렇게 틈틈이 “여비어천가”를 부릅니다. 여기 다른 남자분들도 입조심..
2011년 4월 14일 오후 7:00 · 좋아요
임성환 저는 일일 사식에 음주의 생활화를 꾸준히 실천한 결과, 오짐 쌀때 고개를 내밀어야 확인이 되는 경지에 도달하였읍니다…ㅎㅎ;
2011년 4월 14일 오후 8:25 · 좋아요 취소 · 1
박정선 그러게요.. 저도 쑥을 보면 뜯고 싶은 욕구가.. 제 조상이 쑥으로 거듭났기 때문이었군요 ㅋㅋㅋ
2011년 4월 14일 오후 9:07 · 좋아요 취소 · 1
강성필 아~ 글을 이렇게 알아듣기 쉽게 표현할 수도 있군요, 안골보리밥보다 더 맛있는 한선생님 글 자주보고파요^^
2011년 4월 15일 오전 8:24 · 좋아요 취소 · 1
장은정 저는 쑥을 보면 남자들처럼 “여기 쑥 있어요.” 하고 알려주기만 합니다. 얼마전 문경새재 KBS 세트장에서 쑥 찾아 헤매던 엄마, 이모, 고모에게 전화해서 위치 알려준 나. ㅋㅋ 일생동안 뜯은 쑥과 나물이 한주먹도 되지 않는 나는 아무래도 공*였나 봅니다.
2011년 4월 16일 오전 1:45 · 좋아요 취소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