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한 가장

제 목
독한 가장
작성일
2011-05-26
작성자

깨몽
2011년 5월 26일 오후 11:02 ·
사람이 죽어나가도…
잠시 울고는
밥 먹고, 똥 싸고…
그것이 삶… 생각 한 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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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영님과 김양희님이 좋아합니다.

김양희 죽은 그사람은 돌아 간거에요. 산사람이 섭섭해 우는 것 뿐이죠.
그러니…다시 모두 제자리로 돌아와…해야할 일은 그냥 하는거죠..^^
2011년 5월 27일 오전 12:01 · 좋아요 · 2

한효석 전, 어릴 때 형님이 돌아가셨어요. 그런데 아버지는 낼 할 일을 준비하시고,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사람을 맞추더라구요.. 그때 속으로 아버지가 “독하다” 싶었지요. 근데 지금 내가 그 나이가 되고보니, 가장은 말없이 그래야 하더라구요.. 산 사람이 있으니까…
2011년 5월 27일 오전 12:13 모바일에서 · 좋아요 · 2

김양희 네네…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요.
남편이 이십여년전에 돌아갔는데…
장례수습하는것도 제 일이 되어서…
슬퍼할 틈도 없이… 장례 치르고ㅡ 핏덩이 자슥 키우다 보니… 그걸 한참 후에나 되서 알아 차렸어요.
…더 보기
2011년 5월 27일 오전 1:03 · 좋아요 · 2

Jeungsoon Shin 그러셨군요. 그래도 늘 밝은 웃음… 지금은 제주도에서 생활하시나요?
2011년 5월 27일 오전 4:58 · 좋아요

깨몽 달관(達觀)한 경지에서나 나올 법한 말씀들…^^
고맙습니다.
2011년 5월 27일 오전 9:52 · 좋아요

김양희 ㅋㅋ
2011년 5월 27일 오전 9:53 모바일에서 ·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