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카페에 난로를 놓았죠

제 목
담쟁이카페에 난로를 놓았죠
작성일
2013-10-7
작성자

2층 담쟁이카페에 난로를 놓았습니다. 연료는 펠릿이라는 나무알갱이인데요. 개사료처럼 생겼지요. 오른쪽 복숭아색 연료통에 나무알갱이를 넣으면 기계가 알아서 알갱이를 한두 알씩 불판에 던집니다.

점화, 소화는 연료통에 있는 조절판에 손가락으로 슬쩍 대면 되니까, 아무나 다룰 수 있습니다. 1주일에 한두 차례 난로 왼쪽에 있는 재서랍을 열어 거기에 있는 재를 쓰레기통에 버리면 됩니다. 완전 연소라서 연기와 재가 거의 없다네요.

장작 난로가 화력이 좋고, 사람들이 난롯불을 모두 좋아해요. 제가 여월동에서 안골보리밥 식당을 할 때 장작난로를 10년간 다뤄봐서 그 느낌 압니다. 흐흐흐..
그런데 장작난로는 여름내내 장작을 패서 광(창고)에 가득 땔감을 재놓아야 겨울을 보낼수 있어요. 겨울에 하루종일(12시간 이상) 나무를 때니까, 그 많은 나무를 구하기가 어렵고, 재를 날마다 치워야 하지요.

그런 면에서 이 난로는 잘 만든 난로입니다. 불을 안 때보았지만 품질을 제가 보증할게요. 저와 친한 분이 만든 겁니다. 개사료만한 푸대 20킬로그램이면 불 크기에 따라 하루 12시간 또는 이틀 24시간을 땔 수 있다네요. 20킬로그램 한 푸대에 7천원쯤 한다니 한 달 20만원 안쪽에 30-40평 공간 난방이 된다는 겁니다.

흠이라면 난로 가격이 좀 비싸서 1~2년은 때야 본전을 뽑고 그 다음 해부터 이익이 된다는 거지요. 200만원이 훨씬 넘는데, 저는 카드로 몇 개월 쪼개는 식으로 샀습니다. 이 난로가 탐나면 제게 연락하세요. 좀 싸게 해드리라고 말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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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규, 강성필, 부천꿈티님 외 39명이 좋아합니다..

양승부 앞으로 오거리 화폐로 이 난로를 구입하는 날이 올 거라고 믿습니다. 겨울에 더 자주 가겠습니다. ㅎㅎㅎ

10월 7일 오후 3:42 모바일에서 · 좋아요 취소 · 1..

부천문화 그 느낌 알고 싶어 카페 놀러갈게요.ㅋ

10월 7일 오후 5:02 모바일에서 · 좋아요 취소 · 1..

안정숙 궁금히요. 열관련 시스템이 속속 바뀌고 칬군요.

10월 7일 오후 5:27 · 좋아요 취소 · 1..

전상천 좀 싸게 하면 안되나요 외장의 디자인이 더 예쁘면 좋겠네요 작은건 없나요 100만원짜리 가정집에서 떼게요 부모님 모시고 사는 지라 우풍이 엄 세서 ㅎㅎㅎ

10월 7일 오후 5:59 모바일에서 · 좋아요 취소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