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앞 주차장을 없애다

제 목
건물 앞 주차장을 없애다
작성일
2013-10-27
작성자

1027-1

1027-2

1027-3

담쟁이건물 앞에 차를 두 대 댈 수 있었어요. 그런데 어제 주차장을 없앴습니다.
이 건물 전 주인이 담쟁이 건물을 창고로 썼기 때문에 차가 건물 안으로 쑥쑥 들어올 수 있게 인도 턱을 낮추어 차도와 높이를 맞추어 놓았습니다.
지난 겨울에 보니까 눈이 조금만 와도 도로가 비스듬하게 되어 있어 사람들이 미끌어집니다. 눈이 오면 제가 하루종일 쓸었습니다.
이 길을 아는 사람은 담쟁이 건물 앞에 오면 아예 차도로 나가 걷더라구요.
사람들이 우리 건물 앞에만 오면 “설설” 기는 겁니다.

가게를 개업하고 어쩐지 사람들이 우리 가게를 어려워 하는 것도 평소 그런 공포가 쌓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달쯤에 신장 개업을 하기 전에, 게다가 겨울이 오기 전에 인도를 보수하여 도로턱을 만들고 원래대로 길을 돌려놓았습니다. 끝내고 보니 제 기분이 시원하더군요.
건물 앞 차를 세우던 곳에는 나무로 덱크를 놓아서 여름에 노천 카페로 쓰려고 합니다.

이제는 우리 가게에 승용차를 몰고 오지 마세요. 그렇게 오실 만큼 매력적인 음식이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승용차를 몰고 오시면 오늘부터는 약대초 후문 근처 노상에 세우셔야 합니다. (다행히 이 동네가 구청에서 딱지 떼는 곳은 아닙니다. 한가한 곳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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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nh-hoon Park, 윤정현, 이 희선님 외 54명이 좋아합니다..

박윤수 눈앞의 이익에 연연치 않으시고… 공공의이익을 먼저 마음두셨군요~~

10월 27일 오후 8:51 모바일에서 · 좋아요 취소 · 1..

한효석 박윤수님, 아니에요.. 제 눈앞의 이익을 먼저 챙겼는데, 공공의 이익과 맞아 떨어진 겁니다. 흐흐흐흐.

10월 27일 오후 8:54 · 좋아요 · 2..

윤혜민 촌장님 멋있어요~^^어제도 다들 맛있게 잘 먹고 놀다 갔어요..감사합니당;:^^

10월 27일 오후 9:16 모바일에서 · 좋아요 취소 · 1..

백선기 네 수고 하시네요!!

10월 27일 오후 9:24 모바일에서 · 좋아요 취소 · 1..

생활수행 사람들이 바글바글 해야 하는데… 참 눈물나는 노력중이시네요. 손님이 바글바글 하는 식당이 되기를…

10월 27일 오후 9:41 · 좋아요 취소 · 1..

손인환 아주 좋습니다. 덕분에 차두고 오면 맘편히 술을 더 마실수 있겠어요ㅎㅎ

10월 27일 오후 10:22 모바일에서 · 좋아요 취소 · 2..

한효석 손 원장님은 긍정 덩어리 뭉치.. ㅋㅋ

10월 27일 오후 10:28 · 좋아요..

선정우 어제 늦은시간까지 배려해주셔서 덕분에 다들 맛있게먹고 갔습니다~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10월 28일 오전 12:44 모바일에서 · 좋아요 취소 · 1..

한효석 선정우님, 아니에요. 큰행사를 마치고 마무리를 우리집에서 해서 좋았어요.

10월 28일 오전 12:56 모바일에서 · 좋아요..

문충석 차를 가지고 가서 몇번 댄적이 있는데 이제는 멀리 두고 걸어가야겠군요. 하긴 차를 대는게 좀 어렵고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들긴 하더군요.^^

10월 28일 오후 2:59 · 좋아요 취소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