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면 변한다

제 목
변하면 변한다
작성일
2013-12-10
작성자

1210

민주당이 변할까요? 새누리당이나 박근혜대통령이 바뀔까요?
어느 순간에 해까닥하고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실 사람은 순간에 해까닥하면서 순식간에 변하는 동물이에요.
교사 발언, 성직자 설교, 지인 충고 한 마디에 인생이 바뀌었다는 사람도 많지요.

누군가 절 좋아한다고 했어요. 그 누구는 김영의 기자입니다. 제가 언제나 변함이 없다고요.. 지역 어느 정치인은 절 소나무 같다고 표현하더구만요..

그런데 그거 칭찬이 아니라 욕입니다. 지금까지 고 모양 고 꼴로 살았다는 뜻이거든요.
제대로 돈이 있어본 적이 없거나, 권력을 잡아본적이 없거나, 여유를 누려본 적이 없다는 뜻이지요.

일테면 말이죠. 갑자기 어떤 사람이 돈 또는 기회가 생기면 그걸 어떻게 쓸까 궁리를 하고, 계획이 서면 실천에 옮기죠.
여건이 바뀌면 그 사람이 그동안 안하던 짓을 하는 겁니다. 그전 같지가 않죠. 남이 보기에 변한 겁니다.
뭔가 가진 것을 잃어도 마찬가지죠. 교장 직위에 있을 때는 안 그러더니, 교장을 그만 두면 달라지는 거죠..

출마를 한다는 것은 돈이든 시간이든 뭔가 생긴 것을 쓰려고 그 사람이 인생 흐름을 바꾼 거고, 직장을 그만두거나 이혼하는 것은 어떤 흐름을 그대로 지속하지 않겠다고 삶에 변화를 주는 거구요.

내가 변함없이 산다고요? 네. 맞습니다. 늘 이 모양 이 꼴이었죠.
그러나 두고보세요. 저도 해까닥할 때가 있을 겁니다. 머리를 박박 밀고, 체인 달린 옷을 입고 3000cc 오토바이를 타고 다닐지도 몰라요.. 언젠가는…
안하던 짓을 하면 죽을 때라고 하던데, 그렇게 하기에 너무 늦었나요?

아~ 엉뚱한 소리만 했네요.
국민이 요구하면 민주당이나 새누리당이 이러다가 큰 일 나겠다 싶어서 태도를 바꾸지 않겠어요? 그러니 담벼락이든 촛불이든 하고싶은 말, 하고 싶은 짓을 하세요. 여건을 바꾸어 놓아야 정당이 해까닥하고 태도를 고쳐먹죠.

장성택, 너 변해도 너무 변했어 – “김정은”

김야천, 김혜숙, 장경화님 외 25명이 좋아합니다..

이병길 까불면 잡혀간다는 겁니까?
요새 겁주는 정치에 쫄았는데 북에서도 저러네요.

12월 10일 오후 6:18 모바일에서 · 좋아요 취소 · 1..

생활수행 90년대 초 만났던 어느 친구. 1년전 함 봤는데 이러더구만요. “넌 나이들어도 하나도 변한게 없냐?” 나이 들면 변해야 하나보죠? 난 나고 그냥 나라서 변하는게 뭔지 몰라요. 변하는게 뭐죠?

12월 10일 오후 6:45 · 좋아요 취소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