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은 학생

제 목
살아남은 학생
작성일
2014-05-16
작성자

한효석님이 링크를 공유했습니다.

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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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비 34만원이 없어서 세월호를 타지 않아 죽지 않은 애가 있었어.
운이 좋아 산거지…. 가난해서 복 받은 거지???

심리상담 선생이 상담을 하는데 처음에는 말을 잘 안하드래.
겨우 말하는데
집에는 엄마, 아빠가 돈도 못 벌고 아파 누워 있고
동생은 사고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불구가 되는 형편이래.
학교 끝나고 아르바이트를 해서 식구들을 먹여 살린거야.

학생이 울먹이며 말하는데..
“이번에 어떻게 해서라도 세월호를 타고 자기가 죽었어야 했다고.
그래야 보상금 받아 우리 부모님, 우리 동생 병 고칠 수 있었다고… 울더란다.”

심리상담 선생이 아이를 안고 같이 울었단다.

이게 나라냐?
사고 날 수 있고, 사람죽을 수 있어.
그런데, 정부여당이나, 언론이나, 대통령이나 하는 짓을 봐.
정상이냐?

박근혜에 대한 민심 (30분전실화) ? Daum 아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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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령, Sarah Pyo, 소재성님 외 4,752명이 좋아합니다..

Yongho Kim · 임창진님과 친구
눈물이 나네요

5월 16일 오후 9:47 ·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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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근택 · 이대로님 외 77명과 친구
눈물난다..

5월 16일 오후 10:11 · 좋아요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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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young Joo · 김형민님 외 6명과 친구
눈물도 말라갑니다
가슴의 불이 눈물도 말리는듯 ?

5월 16일 오후 10:15 · 좋아요 ·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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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란 · Soonhee Park님 외 4명과 친구
아가야! ㅠ

5월 16일 오후 10:50 · 좋아요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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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화 · 김주대님과 친구
너무 속상하네요?

5월 16일 오후 11:30 · 좋아요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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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용선 · 신호승님 외 11명과 친구
어휴……

5월 16일 오후 11:42 · 좋아요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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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영 · 윤근혁님 외 1명과 친구
아…

5월 17일 오전 12:01 · 좋아요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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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함찬 · 박진님과 친구
이 글 좋아요 누르기 싫다…진짜로…

5월 17일 오전 12:18 · 좋아요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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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희 · 김영의님 외 54명과 친구
슬퍼요

5월 17일 오전 12:18 ·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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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함찬 · 박진님과 친구
가슴이…아프다.

5월 17일 오전 12:24 ·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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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 배윤수님 외 1명과 친구
흐흐흑 ㅡㅡㅡ 넘 슬프다 ㄷㄹㅂㅅㅅ

5월 17일 오전 12:34 · 좋아요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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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섭 · 조원형님과 친구

5월 17일 오전 12:41 ·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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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석 · 이창우님 외 19명과 친구
“그들은 속아서 박xx를 지지 했지만 그들은 아버지였다”

5월 17일 오전 1:52 · 좋아요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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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 김혜준님과 친구
아 정말..먹먹하네요

5월 17일 오전 6:12 ·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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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석 · 한농연님과 친구
미치겠네

5월 17일 오전 6:45 · 좋아요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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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자인 · 송헌수님과 친구
저 어린게 얼마나 힘들면 저런이야기를 할까?

도울수 있는방법 같은건 없나요?

5월 17일 오전 7:05 · 좋아요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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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선 · 유경근님 외 1명과 친구
아!!! 과거 잘못된 심청이야기…

5월 17일 오전 7:13 · 좋아요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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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진 · 이용빈님 외 1명과 친구
뭐라고 말을 할수 없어지는구요. 참말로. 눈물이

5월 17일 오전 7:29 ·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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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민 이 이야기는 어떻게 이렇게 떠돌고 있는건지…. 청소년의 동의를 구하고 세상에 얘기되고있는건지.. 그게 아니라면 상담사가 상담윤리를 어긴거아닌가요 글을 읽는데 내가 저 청소년이라면 상담에서 얘기한것들 행동한것들이 여기저기서 이야기되고있는게 당황스럽고 힘들듯하네요 아마 못간 친구들이 그리많진 않을테니 알만한 사람이라면 이 청소년이 누군지 알 수 있을텐데…

5월 17일 오전 10:26 · 좋아요 ·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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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점숙 · 정태인님 외 3명과 친구
눈물 나. 씨바 이기 나라가

5월 17일 오전 10:54 · 좋아요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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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령 · 부천문화님과 친구
맘이넘아파요…..

5월 17일 오전 10:59 · 좋아요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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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 박경찬님과 친구
아 미치겠습니다ㅠㅠ

5월 17일 오전 11:10 · 좋아요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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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jin Kim · 김혜민님 외 1명과 친구
슬프다. . 어린학생이 벌써 생계를책임지고. . 이렇게 무겁게살다니

5월 17일 오후 12:12 ·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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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화 · Chanwoo Lee님 외 3명과 친구
김혜민씨 말씀도 맞는 말입니다. 그 아이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지 걱정이네요. 저도 저 학생 이야기 공유한 적 있는데…

5월 17일 오후 2:09 · 좋아요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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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희 가슴이 먹먹합니다….

5월 17일 오후 4:53 · 좋아요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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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정 · 김주대님 외 1명과 친구
가슴아픈 이야기…

5월 17일 오후 6:55 · 좋아요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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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애 · 김슬옹님과 친구
목숨으로 가족을 살리려는 아이의 진심이 아프네요. 그리고 권력이 국민에게 나온다는 민주주의 원칙을 위배하고 공권력과 언론탄압으로 농간하는 지배층이 있는 한 세월호 사건은 반복될 것입니다.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을 섬기는 나라가 되다면 해경들과 공무원들이 그런 짓을 하지 못했겠지요. 언론이 청와대의 눈치를 보며 허위기사를 남발하지 않았겠지요. 그 모든 것이 깨어있지 못한 우리 유권자들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중한 한표 제대로 행사합니다. 누가 국민을 섬기는지 두 눈 시퍼렇게 뜨고요.

5월 18일 오후 12:28 · 좋아요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