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어린 생쑈

제 목
눈물어린 생쑈
작성일
2014-05-22
작성자

내가 크게 두 번. 눈물로 생쑈를 해봐서 안다.

눈물이 사람 마음 100%, 또는 모든 사람을 흔드는 것은 아니다.
여자의 눈물이 강하다고? 그것은 단 2% 과정으로 결과를 100%로 뒤집기 때문이다.

갈라설까 말까? 줄까 말까? 하며 남자 마음이 51:49로 흔들릴 때 저쪽 마음 51에서 2만 이쪽으로 가져오면 사태를 역전시킬 수 있다.
말하자면 갈라서려고 했다가 같이 사는 일로 바뀌고, 안주려던 상황이 주는 것으로 바뀐다.
페북에서 다음 아고라에서 박대통령 눈물이 생쑈니 눈물을 짜냈느니 난리를 떨어도 상관없다. 어차피 니네들 보라고 운 것이 아니다.
부동층에서 2%만 뺏어오려는 것이다. 그리고 뺏어왔다.

슬픈 사람은 고개를 숙인다.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드는 것은 이 모욕을 언젠가 갚아줄 것이라는 결기를 드러내는 것이다.
상대방 슬픔에 공감하여 애도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연민으로 눈물이 난다. 이렇게까지 하며 대통령직을 지켜야 하나 하는 연민.
짜증이 나고 속이 상해서 눈물이 난다.
느그들이 내 눈에서 눈물이 나게 하는구나..

그래서 이번 지역 선거에서 경기도, 서울, 인천을 비롯하여 선거구에서 승리라고 판단하면 다음에 남은 것은 복수뿐이다.
잡아 넣어. 잡아 넣어.
내 분노가 풀릴 때까지.. 잡아 넣어…
시위자고, 유가족이고, 야당 국회의원이고 잡아 넣어..

이번에 투표를 잘 해야 붙들려 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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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용, 박성숙, 이경애님 외 37명이 좋아합니다.

이우기 맞습니다.
아래 두 분 눈물 흘리는 모습
무섭습니다.
5월 22일 오후 1:31 · 좋아요 · 3

문학철 그렇네요.
5월 22일 오후 1:39 · 좋아요

이경숙 결기라는 말이 맞네요.
5월 22일 오후 2:52 · 좋아요 · 2

김현자 근데 많은사람들은 또 그 눈물에 속아넘어가는게 ….
5월 22일 오후 3:05 · 좋아요 · 1

박진희 · King Tiger Cho님 외 6명과 친구
진짜 무서운 표정이네요
5월 22일 오후 11:06 ·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