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엘라님!!!!!!!!!!!!!!!!!!!!!!!!!!!!!-수호천사
제 목
신엘라님!!!!!!!!!!!!!!!!!!!!!!!!!!!!!-수호천사
작성일
2000-10-4
작성자
이름 : 수호천사 ( ) 날짜 : 2000-10-04 오전 3:00:17 조회 : 151
신엘라님!!!!!!!
당신의글을 읽고 해지난 작년의 일이 떠오릅니다.
어쩜 그리 똑 같은지요.
목구멍이 꼭 막혀 눈이 충혈됩니다.
작년.
결혼한지11년이되도록 친정에는 두손에 꼽을, 아니 한손도 다 채우지 못할정도로
가보지도 못하고 살았네요.
뭐가 그리 바빠서인지 말예요.
저는 거리상 시댁을 핑계삼아 살짝 들여다 볼수도 없었지요.
시댁은 춘천, 친정은 전라도 광주.
저의 어머니는 작년에 돌아가셨어요.
갑자기 위독하시단 얘기를 전화메세지를 듣고서야 알았지요.
엄마는 숨을 가쁘게 몰아쉴때 저는 친구들과 수다를 떠느라……………….
메세지를 듣고서도 뭔가 잘못된거라며 멍하니 있는데 올케의 전화가 때르릉…
왜 그렇게 연락이 안되냐며 .
신엘라님!!!!!
저도 엄마에게 너무 못해서 드릴 말씀은 없지만 이제 잘하려 해도 이미 엄마는
세상에 안계시네요.
한효석님의 말씀처럼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찾아뵈세요.
저는 갑자기 겪어서 정말 커다랗게 울수도 없었습니다.
전 딸과 아들이 하나씩인데 그런 생각입니다.
내 딸아이는 친정 가까운곳에 살게 하겠다고.
그리 될지는 모르지만요.
힘내세요. 그리고 잘해드리세요.
기적은 항상 우리곁에 있드라구요.우리는 잘 못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