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을 잃으며

제 목
믿음을 잃으며
작성일
2012-02-7
작성자

207

살면서 내 믿음을 상대방이 깨는 일이 많지요..
저는 무슨 물건을 사든 좀 비싸도 우리 지역 가게에서 물건을 팔아주는 편입니다. 몇년전 부천에서 만드는 보일러를 샀습니다.. 동일브레이징이라는 회사인데 “디맥스”라는 상표로 팝니다.
자기네말로는 “귀뚜라미”에도 납품한다니 잘 만드는 회사인 모양입니다..
그런데 몇년 겪어보니 고장 수리 대처가 형편없습니다. 그래서 대기업 제품을 사야하나 봅니다. 대기업은 그게 장점이지요.
지난 금요일 저녁에 보일러가 고장이 났어요. 그 다음날 토요일 10시가 넘어서야 겨우 접수하였습니다. 그런데 기사와 통화하니 토요일이라서 노는 날이라 곤란하다는 겁니다.
결국 일요일 지나고 월요일 저녁 6시에 기사가 도착하고 7시반쯤 수리가 끝났습니다.
금요일밤은 떨며 자고, 토요일과 일요일에 남의 집에 가서 잤습니다.
아내와 애가 앞으로는 지역에 연연해 하지말고 대기업 제품을 사라고 말하더군요. 그러마 약속했습니다.

내친김에 오늘에 방바닥 배관에 있는 공기를 뺐습니다. 배관에 공기가 들어가면 방바닥이 제대로 난방이 안됩니다.

단독주택 방바닥 배관에서 공기 빼는 법
1-보일러를 끈다. 2-분배기(온수를 각방으로 갈라 보내주는곳)에서 방바닥 물이 보일러쪽으로 가는 배관 밸브를 잠근다. 3- 분배기에서 각방으로 들어간 보조 밸브를 모두 잠근다. 4- 분배기에 있는 보일러쪽 배관 에어핀(공기빼는구멍)에 호스를 연결하고 핀을 연다. 그러면 공기와 함께 물이 줄줄 나온다. 5- 그 상태로 안방 보조 밸브를 연다. 공기가 빠지면서 물이 줄줄 나온다. 그러면 밸브를 잠근다. 6-건넌방 보조 밸브를 연다. 공기가 빠지면서 물이 줄줄 나온다. 그러면 밸브를 잠근다. 7- 거실 보조 밸브를 연다. 공기가 빠지면서 물이 줄줄 나온다. 그러면 밸브를 잠근다. 8- 보일러를 켠다. 9-모든 밸브(배관, 보조)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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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이용욱, 강영백님 외 13명이 좋아합니다.
댓글 3개 더 보기

Soonhee Park 지역경제를 살리기 의해 지산지소 운동을 하자고 하는데 이런것이 걸림돌이 되겠네요. 단지 불편함을 감수하지고 사기에는…길을 찾아봐야겠네요
2012년 2월 7일 오전 7:00 · 좋아요 · 1

설경종 비상시 쓸 전기장판과 석유난로 백등유등을 준비하셔야 겠습니다 전 캠핑장비가 집에 있어 든든합니다
2012년 2월 7일 오전 8:19 · 좋아요 · 1

문학철 지역과 서울 사이에 정말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집을 서울 인근 회사에 맡겼더니
우리 인근 회사에 맡긴 집들과
일 하는 사람들의 일 처리가
엄청나게 차이가 났습니다….더 보기
2012년 2월 7일 오전 8:33 · 좋아요

Bumyong Kim 기업 임원진에게 전달하여 개선토록주문하고 중소기업 에에스지원센터?를 만들어주세요
2012년 2월 7일 오전 9:23 모바일에서 · 좋아요 · 1

양주승 백번 천번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2012년 2월 7일 오후 12:56 모바일에서 · 좋아요 · 1

조관제 천박한 신발눔들!
2012년 2월 8일 오전 10:48 모바일에서 ·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