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보고 결혼하자
우한기
2012년 1월 31일 오후 10:53 ·
비키니 시위에 관한 제 글에 이리 성토를 해주시니 뭐라 감살 드려얄지.
제가 유심히 지켜본 바, 주로 40대 이상 되신 분들 글이더이다.
(뭐, 더 젊은 분들이 계실는지는 몰라도 제가 몰라서…)
제가 도발한 이유는, 그리고 새삼 확인하는 것은 이겁니다.
전 이번 논란에서 성 권력 같은 것보다는 세대 차이를 느낍니다.
솔직히 페북하면서 뭔가 세상을 바꾸는 데 기여할 게 있을지도 모르겠다 여겼더랬죠.
무엇보다 잃어버린 20년을 회복할 수 있겠다는 기대가 무척 컸습니다.
친구 맺은 분들 가운데는 20대, 것도 갓 20대 접어든 친구들도 많거든요.
그런데 그게 엄청난 착각이었다는 게 이번 논란으로 드러난 느낌입니다.
성권력이니 우월적 권력이니 젠더니 섹슈앨러티니 하는 말들,
그게 당최 젊은 친구들한테 먹히기나 할 얘깁니까?
매일같이 10대 후반 애들하고 노는 저보다 그 친구들 정서를 잘 아는 분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페북이나 트윗에서 젊은이들과 어울리다 보니 뭔가 단단히 착각들을 하시는 것 같군요.
드뎌 얘들을 진보 쪽으로 이끌 수 있겠다 여기셨겠지요들?
좋아요 잔뜩 눌러 주니까, 우와, 하셨을지도 모르겠구요.
이번 논란은 그게 얼마나 큰 착각이었는지 고스란히 보여줬습니다.
옳다고 해서 모두가 받아들이는 건 아닙니다.
암만 나꼼수 씹어 보세요, 씹히는가.
덜 불린 보리알처럼 이래저래 다 빠져나갈 겁니다.
참고로 갓 20 접어든 우리 큰놈, 나꼼수로 세상 물정 안 놈입니다.
한 회도 안 빼고 다 듣거든요.
정말로 불편한 사실은 바로 이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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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두 fact와 가치는 구분되기 어렵다고 봅니다. 그런데 논의가 사실과 가치의 이분법에 따라 이루어진 것 같군요. 제가 이 논쟁에 관한 글을 많이 못 보고, 위 글만 봐서 잘못 판단한 것인지 모르지만…. 뭔가 개인의 감정도 개입된 것 같은 느낌이 들군요. 그래서 논의방향이 엉뚱해졌다고나 할까요.
2012년 1월 31일 오후 11:57 · 좋아요
우한기 홍영두/ 선생님, 아니 후보님인가?ㅎㅎ 암튼 이 논쟁은, 저 보기엔, 다양한 방향으로 연구할 걸 던졌다 봅니다. 이렇게 하나씩 훑어보면 아마 흐름 같은 걸 읽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고생 많으시죠? 에고, 돕지도 못하고, 죄송합니다.
2012년 1월 31일 오후 11:59 · 좋아요 · 1
홍영두 선생이 제 체질인가 봅니다. 트윗에서 오늘 논쟁 붙었는데, 제가 선거 나간 후보가 아니라 철학선생이더군요. ㅎㅎㅎㅎㅎ
2012년 2월 1일 오전 12:00 · 좋아요 · 1
우한기 ㅎㅎㅎㅎㅎ 그러게, 왜 ‘쓸데없는’ 짓을? 아이고, 죄송요. 그치만 진심인 건 아시죠? 안 하던 짓 하믄 늘 그런 거…^^;
2012년 2월 1일 오전 12:01 · 좋아요
홍영두 다면적으로 볼 수 있는 사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의 의식이 달라지겠지요. 어찌보면 가해자와 피해자의 의식도 섞여 있어 논의 전개가 복잡해졌을 것 같더군요.
2012년 2월 1일 오전 12:01 · 좋아요 · 2
홍영두 하하하하 한나라 못지않게 민주당에 대한 분노라고나 할까요. 출마의 변을 2주 동안 써 보면서 제 자신을 점검해 보니 딱 그것이더군요. 분노 그 자체와 50대 들어선 마음 급함.
2012년 2월 1일 오전 12:02 · 좋아요
홍영두 71학번 선배님이 제게 하셨던 말씀을 우한기님이 하시는군요. 여하튼 공부해야 하는데 아깝다고 하시는 선배님의 말씀에 부응은 할 것입니다. 샌님이 무슨 일을 하든 공부해야 하겠지요. 죽을 때까지 열공!
2012년 2월 1일 오전 12:03 · 좋아요
우한기 전 다만 이쪽 저쪽의 일방적인 평가가 걸렸습니다. 뭔가 큰 흐름의 변화를 반영하는 건데, 지금까지의 발상으로 평가’만’ 하는 게 아닌가 싶은… / 아녜요. 이왕 하신 거니까, 갈 데까진 가시길… ^^
2012년 2월 1일 오전 12:04 · 좋아요 · 2
홍영두 부자유의 세계에 접어 들어 이것이 문제입니다. // 페이스북 들어오니 우 선생님 글이 있어 참 반갑네요. 사고력을 키우는 글이라 생각하고 저도 모처럼 둔해진 머리를 날카롭게 해 보고 싶네요. 페미니즘 복잡합디다.
2012년 2월 1일 오전 12:04 · 좋아요 · 1
한효석 난 우리 딸한테 살아보고 결혼하든지, 결혼하지 않고 살든지를 추천하는 사람이죠.
그래서 우선생님이 뭔소리를 하는지, 뭔소리를 하려고 하는지를… 대충…ㅎㅎㅎ.. 알아듣습니다..
2012년 2월 1일 오전 12:09 · 좋아요 · 1
우한기 에고, 같은 말씀 해주시니 뭐라 고마라 해얄지요. 열심히 피임 교육 시킵니다요.^^
2012년 2월 1일 오전 12:11 · 좋아요
한효석 그럼요. 지 껄 성인인 지가 챙겨야죠. 애비가 챙깁니까? 지가 지몸과 맘의 주인으로 살아야죠.
2012년 2월 1일 오전 12:18 · 좋아요 · 2
정상운 이거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머리아픈 문제인데. 이런 질문은 어떤 돌팔매를 받을까요? 비키니 사진을 올린 여성들은 이 사진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2012년 2월 1일 오전 12:27 · 좋아요 · 1
Seung K Yoo 이번 건과 관련해서 한기 말이 공감이 가는 거의 유일한 의견이군. 난 판단 포기(유보)하고 있었는데. 특히 다음 말에 공감 “암만 나꼼수 씹어 보세요, 씹히는가.덜 불린 보리알처럼 이래저래 다 빠져나갈 겁니다.” 그 이유가 뭔지를 알고 싶고 알려주고 싶어.
2012년 2월 1일 오전 1:55 · 좋아요 · 3
Yeoju Song 참고로 다음 내용이 그들이 진짜 사과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나꼼수를 통해 세상을 배우는 애들이 여성에게 그렇게 해도 된다고 배우는 꼴이 된다면 저는 조중동보다 나꼼수를 더 미워할 겁니다.
2012년 2월 1일 오전 7:53 모바일에서 · 좋아요
우한기 아이고, 여주야. 애들, 그렇게 무시하지 말기를… 그렇게 생각없이 누굴 따른다 여기면 내가 여줄 미워할 거야. 아참, 여주가 내준 숙제 해야지?^^
2012년 2월 1일 오전 9:56 · 좋아요
Jugwon Kim 다들 너무9많은 생각들을 하시네요…제 작년에 대구 중구 문화예술과 사람들과 싸운적이 있어요…주제는:오귀스트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이 포르노냐 아니냐? 공무원 말로는 아무리 예술작품이더라도 벗은 몸에 누군가 혐오감을 느끼면 포르노다… 즉, 내가 아무리 바른 말을 해도 그것이 상대편 의견에 도움이되면 빨갱이다와 같은 맥락이더라구요…남들은 그냥 재미있자고 한 일을 다른 사람이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곤란하지요…그런 분들은 에밀졸라의 나나 가 음란소설 일테니 읽지 마세요..
2012년 2월 1일 오전 10:02 · 좋아요 · 2
Yeoju Song 형~ 걔들은 이런 논쟁이 있기에 배우는 거예요. 다들 형처럼 너그럽게만 반응하면 그게 맞는 줄 알아요! 그리고 저는 공지영씨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내가 별로 안 좋아하는 공지영씨말에 이렇게 동감할 줄이야…형에게 더 심하게 이야기하면, 남자들은 여자들의 이런 마음 죽었다 깨어나도 모릅니다.
2012년 2월 1일 오전 10:04 · 좋아요
우한기 에고, 또 그놈의 여자 타령… 왜 그러니들? 여주까지… 글고 보니 여주도 어느새 40대구나. 그렇더라도 아이들 가르치는 사람이니 당당한 여성상을 삶으로 보여주리라 믿어.
2012년 2월 1일 오전 10:09 · 좋아요
우한기 아 참. 이런 논쟁은 나도 좋다고 봐. 그런 점에선 공작가가 기여한 게 있겠지. 그래서 나도 낀 거라 이해해주길… 이런 시각도 있단다, 알려주고 싶었을지도…
2012년 2월 1일 오전 10:11 · 좋아요
이창우 자주 들러봐야 되는데… 아래 글도 잘 읽었습니다. 어떻게? 무척 공감하며.
2012년 2월 1일 오전 10:19 · 좋아요 · 2
Yeoju Song 남자들의 심리를 여자들이 죽었다 깨어나도 모르는 것처럼 양성이 서로에 대해 이해불가능한 부분이 있다는 걸 인정하자는 거죠. 그러니까 그런 행동이 여성들을 충분히 불쾌하게 할 수 있음을 인정하고 그것에 대한 인정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거죠. 그걸 안하고 버티고 있는 게 바로 ‘마초 근성’이고, 권력 근성이죠…
2012년 2월 1일 오전 10:20 · 좋아요 · 2
황순식 ‘섹슈얼리티에 대한 세대차가 존재한다.’는 것.
저는 다양한 세대와 어울리다보니 자주 경험하게 됩니다.
1/ 여러 사람들의 모임 후 설거지거리가 생겼습니다.
40대 후반 이상 남성들은 보통 자기가 해야 한다는 의식이 별로 없습니다….더 보기
2012년 2월 1일 오전 10:26 · 좋아요 · 2
서미현 ㅎㅎ 송여주 쌤 말에 좀 공감합니다. 우한기 쌤이 (조금은 과장을 섞었겠지만) 그 수영복 사진 보고 혹해서 구글 검색을 뒤졌다고 하셨죠? 그게 일반적인 남성 대중들이 보일 수 있는 자연스런 반응이잖아요? 인정합니다. 근데 보통 여성들은 그 사진을 보면 마치 자기가 뭇사람 앞에서 발가벗겨진 듯한 불쾌한 느낌이 먼저 듭니다. 발랄함이고 자기표현이고 여성의 대상화고 뭐 그런 거는 사후에 갖다붙이는 레테르고요..
‘세대’를 너무 하나로 뭉뚱그려 생각하지 말아주셨으면. 참고로 통계를 보면 나꼼수에 열광하는 세대는 20대가 아닙니다. 2,3,40대가 거의 비슷해요. 그러니까 젊은 친구들 눈치를 너무 많이 보지 마시길~ 자기 길을 가셔야죠? 제 경험상 제일 싫은 어른이, ‘나는 다른 어른들하고 달라 너희들 마음 잘 알아..’ 그러는 어른입디다^^
2012년 2월 1일 오전 10:29 · 좋아요 · 5
Yeoju Song 10대는 남자애들이 여자애들에게 쥐여 삽니다. 궂은 일은 남자애들이 다합니다. 그것과는 별도로 이 사회가 요구하는 섹슈얼리티가 있습니다. ( )의 치어리더~~,,, 자기가 잘못한 걸 인정하면 찌질이가 되는 줄 아는 ( )~~~…황의원~ 다른 게 있어요.
2012년 2월 1일 오전 10:32 · 좋아요 · 1
Yeoju Song 서미현쌤~~ 절절히 동감!!
2012년 2월 1일 오전 10:34 · 좋아요
Yeoju Song 제가 너무 흥분했네요. 댓글을 지우지는 않겠지만, 혹시 과한 표현이 있어 기분 상하게 한 게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우선배, 황의원께 드리는 말)
2012년 2월 1일 오전 10:38 · 좋아요
우한기 서미현/ 오랜만이군요. 전 누구 눈치도 보는 걸 싫어합니다만, 이번 사건을 둘러싼 논란에서 웬지(왠지가 나을 수도) 세대 차 같은 걸 느꼈습니다. 다양한 시각으로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함다.^^
2012년 2월 1일 오전 10:38 · 좋아요
서미현 송여주쌤/ 제3자가 보기엔 흥분하신 느낌 전혀 없는데여^^;;
2012년 2월 1일 오전 10:40 · 좋아요
서미현 우한기/ 세대차를 느끼신 건, 쌤의 글에 젊은 친구들이 댓글을 안달아주니까.. ^^ 한번 20대들하고 (충분한 정보를 제공한 뒤) 이 문제에 대해 토론해 보세요. 여기서 나온 토론 이상의 다양한 시각이 나오지 않을 거라는 데 3000원쯤 걸 수 있어요.
2012년 2월 1일 오전 10:43 · 좋아요
우한기 그럼 전, 3만원 걸지요.ㅎㅎ
2012년 2월 1일 오전 10:43 · 좋아요
서미현 좋아요 ㅎㅎ 기대되네요.
2012년 2월 1일 오전 10:47 · 좋아요
황순식 울 와이프한테 이 논쟁에 대해 한번 물어봐야겠네요.
‘쓸데 없이 왜 싸우냐?’ 할 것 같은데,,
사진 보고는 그냥 ‘웃기네~’하고 말았었거든요.
우한기/ 동조하는 젊은 여성이 주변에 있으시면 여기 한마디 써달라고 하세요~ㅋ
여주샘/ 전혀 기분 상할 말 없습니다.^^
2012년 2월 1일 오전 10:47 · 좋아요
Yeoju Song 우한기/ 당연히 세대차 있습니다. 보는 게 다른데요. 교실에서 음악 틀라고 하니 눈치도 안 보고, 트러블 메이커랑 브리트니 스피어스 수영복 무비 틀던데요.. 휠씬 우리보다 개방적이고 몸을 드러내는 것에 대해 개방적입니다. 섹슈얼리티를 드러내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이 동시에 존재합니다. 긍정적인 부분은 몸에 대한 긍정이구요. 부정적인 부분은 돈이랑 인기랑 직결되는 자산의 시각에서 또 한번 자기 몸을 왜곡하는 획일화를 낳지요.
2012년 2월 1일 오전 10:48 · 좋아요 · 2
Yeoju Song 인기라는 게 돈이랑 권력이 되는 세상이잖아요. 또한번 몸이 도구화되는 거죠…결국은 도구냐 텍스트냐의 문제..
2012년 2월 1일 오전 10:49 · 좋아요
우한기 여주/ 오, 캐공감. 언제 이런 걸로 글 함 올려보게.
2012년 2월 1일 오전 10:51 · 좋아요
Yeoju Song 우한기/ 제가 아이디어는 좋은데, 글발이 영 후져서리,,, 글쓰라고 하시면 다시 댓글 안 달지도 몰라요.
2012년 2월 1일 오전 11:50 · 좋아요
Yeoju Song 황순식/ 비판한 분들도 사진 자체에 대한 불쾌감보다는 그 사진이 생산되고 소비되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담론들이 휠씬 더 불쾌하다고 했어요. 대부분 그러실 껄요? 아마…
2012년 2월 1일 오후 12:00 · 좋아요
박제현 어린 제가 끼어들 자리는 아닌거 같습니다만.. 왜 그렇게까지 해야했나 무엇이 요즘 세상에서 화제가 되는가를 돌이켜볼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박쥐의 남자배우의 노출은 불쾌한 노출이 되고 영화 방자전의 여자배우의 노출은 화제가 되는 그런 세상에 우리는 살고있습니다.
표현의 자유 표현의 자유 하면서 표현방식을 그대로 받아 들이지 못하는 지금의 세태를 돌아볼 필요가 있겠네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닌 어떤 문제든 그렇겠지만 얼마나 소통이 되지 않았기에 이런 방식으로 대응을 했는가 도 주목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제 짧은 소견으로는 섹슈얼리티를 접목시킨 엄청난 이펙트를 지닌 블랙코미디의 전형이었다 이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2012년 2월 1일 오후 12:33 · 좋아요 · 2
황순식 30대 초반 여성인 저희 마눌님께 답이 왔네요.
“공지영씨의 글은 교회오빠가 뽀르노 본다고 실망한 소녀처럼 보인다.”
“계네는 첨부터 마초들이 모여서 지네방식으로 시시껄렁하게 난잡한 농담 섞어 하던 애들이었는데 갑자기 왜 공익방송 취급하는지 모르겠다.”
“비키니사진 찍은 애두 지가 자신있고 이슈되고 싶어서 대놓고 한 건데 여성비하라는 건 오바다”…더 보기
2012년 2월 1일 오후 12:49 · 좋아요 · 10
황순식 “유치하고 자극적인게 딱 나꼼수에 어울린다” 네요.
원래 울 마눌님은 나꼼수 싫어하는 편이었고, 제가 집에서 한두번 들었는데 관심도 가지지 않더군요.
2012년 2월 1일 오후 12:58 · 좋아요 · 2
이창학 저는 나꼼수를 한번도 듣지 못했습니다. 물론 어떤 내용에 어떤 방송이라는 것은 단편적으로 주워들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나꼼수 ‘눈찢어진 아이’까지 나아갔을때, 별로 놀라지 않았고, 독설과 풍자로의 난장이 거기까지 갔구나. 하는 느낌 정도 였죠. 여기 저기 킬킬대면서 좌충우돌하는 일종의 누군가의 말대로 ‘난장’인 인기를 구가하는 쇼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고.. 열광하는 집단이 모두 옳다고 할 수 없고, 열광하는 사람들의 스…더 보기
2012년 2월 1일 오후 1:07 · 좋아요 · 7
김영덕 창학선배 글에 공감. 사실 비키니논쟁은 커녕 그 기사 자체도 별로 관심이 안 갔었는데… (나꼼수도 웃는 소리가 거슬려 안들음) 그냥 쿨하게 대했으면 합니다. 비키니시위에 대해 좌파에서 불쾌한 반응 보이는 게 전 사실 굉장히 놀라웠습니다. 뭐 그냥 독특한 시위일 뿐인데.. 외국에선 알몸시위도 많이 하던걸요…
2012년 2월 1일 오후 3:18 · 좋아요 · 2
김창권 정작 비키니시위에 대해서 여자보다 남자들이 더 화들짝 놀라는 느낌… 장난이 좀 심하긴 했나본네 너무들 드리대는 것 같애ㅠㅠ 퉤퉤퉤~
2012년 2월 1일 오후 5:21 · 좋아요 · 1
김수진 나꼼수는 원래 그런데 아닌가요? 나꼼수가 저항언론의 상징인냥 엄청 기대하는 것도 의아하고, 정론 언론의 ‘올바름’을 요구하는 것도 잘 이해가 안가네요.
2012년 2월 1일 오후 7:27 · 좋아요
신보애 세상에나 .. 이런 글에 댓글이 .. 우한기님이 이렇게 인기많은 남자였다니 .. 이번에 나꼼수 정봉주를 대신해서 강남에 출마하셔야겠군 ㅋㅋ
2012년 2월 2일 오전 10:54 · 좋아요
최병천 황순식 / 마눌님 지적이 엄청 날카롭네요.. 그쵸… 나꼼수는 원래 ‘B급 컬트 방송’인건데, 거기다가 공영방송 윤리를 요구하면 골때려지는거죠…개념과 범주도 뒤죽박죽되고요.. 마치 ‘준 포르노 채널’이 있는데, 그 채널에 대해서 왜 아이들 교육문제를 신경쓰지 않느냐고 요구하는 꼴… 그나저나 마눌님의 공지영씨 비유는 빵 터졌음.. ㅋㅋㅋㅋㅋ
2012년 2월 4일 오후 1:48 · 좋아요 · 2
이상섭 “덜 불린 보리알처럼 이래저래 다 빠져 나갈 겁니다.” 비유가 예술입니다. ‘나꼼수’는 한번도 들은 적이 없어서.^^
2012년 2월 4일 오후 7:33 · 좋아요
장원호 어제 오늘 제가 더 놀라게 되는 것은 한기
형이 이슈를 잡아내는 감각입니다. 저만 둔했던 건가요? 저는 이 문제에 대해 이토록 소위 유명한 많은 사람과 매체가 이토록 격렬히 자기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 상당히 당혹스럽습니다.
2012년 2월 6일 오전 7:25 모바일에서 ·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