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잘 짓자 -야초

제 목
이름을 잘 짓자 -야초
작성일
2002-03-16
작성자

이름 : 야초 ( ) 날짜 : 2002-03-16 오후 4:49:25 조회 : 220

요새 수업시간에 출석을 부르며 재밌는 이름들이 있어 전에 보았던 것을 재구성해 봅니다.

어느학교 수업시간.

배용준과 장동건이 손잡고 왔다가 본전도 못뽑고 울고갈 만큼 잘 생긴 가묵이와 이쁜이보다 1.5배 이쁜 박은애라는 학생이 소곤거리고 있었다.

“조용히 하세요.” 선생님이 여러번 얘기해도 계속 소곤거리자 화가 나신 선생님이 크게 소리쳤습니다.

“야! 거기. 가묵이와 박은애 앞으로 나와.”

그러자 3명의 여학생이 얼굴이 벌개지며 고개를 푹 숙이고 일어나 나가고, 2명의 여학생이 어쩔 줄 모르고 당황해 하며 일어설듯 말듯 엉덩이만 들썩이고 당사자인 박은애는 눈만 멀뚱대고 앉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