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운동장은 똑같다

제 목
초등학교 운동장은 똑같다
작성일
2013-08-2
작성자

초등학교 운동장을 보면서 사람들은 “옛날에는 굉장히 커보였는데” 이렇게 말하죠. 뭐든 자기 그릇이 작았을 때는 커보여요. 저 사람이 대단하게 보였지만, 그 사람은 그대로 있고, 내 생각이 영글면 “저 사람 이 저랬었나?” 싶은 겁니다. 아들이 커서 아버지를 우습게 보는 것도 그런 이치죠.

우리가 모여 언론협동조합을 만들고 종이신문을 찍겠다니까, 신문을 만들어 보 았거나 현 종사자들이 거의 대부분 말리네요. 힘든 과정이라 우리를 아끼는 마음 에서 그러겠지요.

하고싶은 것인지, 할수있는 것인지를 구별하겠습니다. 그래서 할수없는 일이면 접어야죠. 몇몇이 짊어지면 힘든 노정이지만, 여럿이 나눠 실천하면 즐거운 일이라 믿거든요. 아무리 보람이 커도 즐겁지 않으면 오래 못가는 겁니다. 조합원에게 희생과 헌신을 강요하며 무조건 밀어부칠 일이 아니죠.

언론협동조합을 만들고 신문을 찍는일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이 들때 출발할 수 있어요. 걱정 마세요. 신문을 찍는 것이 보람 있으며 먹고사는 즐거운 일이라고 다수가 동의할 때 시작합니다. 우리 그릇이 커질 때까지 모여 공부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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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Chung Soowun, 깨몽님 외 46명이 좋아합니다..

변창기 신문은 보는 사람들이 많아야 할텐데요. 보는 사람들 늘리는게 관건…

8월 2일 오전 9:08 · 좋아요 취소 · 1..

유병유 ㅎㅎ 그냥~준비하는 사람들이 매주 모여 서로 사람 사는 얘기해요.잼나게요.

8월 2일 오전 9:11 모바일에서 · 좋아요 취소 · 1..

라이영 굳이 종이신문 찍을 필요 있을까 싶습니다.

8월 2일 오전 9:23 · 좋아요 취소 · 1..

김재훈 바위가 달걀만하게 보일 때 칼로 바위를 내리치면 쪼개진답니다.

8월 2일 오전 9:25 · 좋아요 취소 · 1..

유병유 재훈님 그렇게 될때까지 도통할 수 있도록 몰입중~

8월 2일 오전 9:27 모바일에서 · 좋아요 취소 · 2..

김재훈 네. 그러리라고 굳게 믿습니다. ~

8월 2일 오전 9:29 · 좋아요 취소 · 1..

김혜옥 에궁~ 일단 응원이요~~~

8월 2일 오전 10:10 · 좋아요 취소 · 1..

이성재 열공… ㅎㅎㅎ

8월 2일 오전 10:47 · 좋아요 취소 · 1..

정승관 ‘계획하는 일에 유사한 일들의 추이를 보면 할 일의 미래를 알 수 있다’는 말은 한편 그럴듯 하지만 실상은 시작하는 일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보다는 역시 유사한 일을 하나 더 시도하는 안일한 태도가 보입니다. ‘일반 언론 중의 하나를 더 시작하느냐, 아니면 꼭 해야 할 일을 하느냐’하는 구분이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렇게보면 풀무학교를 시작할 때 논의에 참석하셨던 분들이 ‘우리나라의 학교 숫자에 하나를 보태는 일이면 시작도 하지 말라’던 의미를 생각케 됩니다. 말려야 할지 격려를 보내야 할지는 다른 사례를 보아서가 아니라 그 일을 시작하는 이들의 진정성을 보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적극 지지, 격려합니다.^^

8월 2일 오후 12:01 · 좋아요 취소 · 5..

한효석 정승관 교장선생님, 고맙습니다. 정말 절묘하게 고수가 한 수 일러주셨네요.
우리는 기존 지역신문 1인 사장(사주)도 참여하기를 바랍니다. 같이 하면 힘도 덜 들고 서로 의지도 될 겁니다.
더구나 지금 모인 분들이 대체로 진정성이 있는 30-40대이고요. 저를 비롯한 50대는 나서지 않고 뒤에서 적극 후원하리라 봅니다.
기자가 열심히 기사 쓰는 것을 보장하며, 조합원이 일을 즐기면서 역량을 늘려갈 겁니다.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끼리 하는 겁니다.
그러니 우리 일이 모두 행복한 일이고요, 성공 실패를 뛰어넘은 거죠.

8월 2일 오후 2:56 · 좋아요 · 2..

이경재 언제부턴가 1인사주 인터넷 신문이 생겨났죠 그런데 면면을보면 대부분 주재기자출신 그래서인지 츨신따라 방향도 정해저있는거 같아요 정도가 희귀스런 작금에 우리의 눈을 시원하게 해줄수있는 지역신문은 필요합니다

8월 2일 오후 9:08 모바일에서 · 좋아요 취소 · 2..

윤혜민 저도 선생님보단 훨씬 작은일이지만 비슷한 입장이라 힘들어도 꼭 응원해드리고 싶어요!! 선생님이 포기하시면 저도 그리될것 같아 두렵습니다;;우리가 아니면 못하는일..그러나 세상에 누군가는 해서 참 좋은일을 만들어나가 보아요~.^

8월 5일 오후 8:04 모바일에서 · 좋아요 취소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