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가요! 너무나 죄송해서 할 말이 없어요!

제 목
잘 가요! 너무나 죄송해서 할 말이 없어요!
작성일
2014-04-17
작성자

잘 가요! 너무나 죄송해서 할 말이 없어요!
- 세월호 사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무능한 나라에서 태어나고
무책임한 기성세대를 만나
꿈도 펼쳐보지 못하고 시든 젊은이들..
인솔 교사, 친목 모임 회원, 여행에 나선 관광객, 수많은 서민들..

미안하고 미안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다음에는 사람을 귀하게 대접하는 나라에 태어나세요.
말이 바로 약속이 되는 세상에서 태어나세요.
꿈꾸면 뭐든지 이룰 수 있는 세상에서 태어나세요.
차별하지 않고 행복과 희망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태어나세요.

그런 나라를 만들지 못하고
이렇게 보내드려
미안하고 미안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0417

유병유 하늘도 안탑까워 울고있네요.구조작업하는 곳에는 제발 날씨가 좋아야 될텐데

4월 17일 오후 7:08 · 좋아요
..

문종길 참 답답하고 안타까운 일이네요

4월 17일 오후 7:22 · 좋아요
..

임성애

4월 17일 오후 7:22 · 좋아요
..

문종길 우리 기성세대의 부끄러운 모습이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4월 17일 오후 7:24 · 좋아요
..

아그 참 마음이 아파서…
저도 여고생이 둘인지라 남일 같지 않아요!
제발 돌아오길…

4월 17일 오후 7:30 · 좋아요
..

MyungSook Kim 아직 잘가라고 인사하고 싶지 않습니다.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수많은 이들을 이대로 보낼 수 없습니다.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파서 고인이 되신 분들께 명복을 비는것이 죄스럽습니다…

4월 17일 오후 9:36 ·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