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떠나도 포기해도 안 된다.

제 목
대한민국을 떠나도 포기해도 안 된다.
작성일
2014-04-21
작성자

대한민국을 떠나도 포기해도 안 된다.
- 울고 싶다, 펄펄 뛰고 싶다

여러 차례 비행기 사고가 났어도 승무원이 보여준 헌신을 우리는 기억한다.
그것은 비행기 승무원에게 대우를 잘해주고 끊임없이 훈련하며
자긍심과 의무를 몸에 익히게 하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잘 훈련된 도덕과 자긍심은 굶주리며 정신력으로 키우는 것이 아니다.
의무에 걸맞는 권리를 주고 보상과 훈련으로 단련된 것이다.

이번 세월호 사건에서 선장은 승객과 배를 버렸다.
선장에게 자긍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 커다란 배와 승객이 그 선장에게는 하루 일당 10만원 말고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수많은 화물과 목숨을 책임지는 일을 10만원에 지자니 오히려 버거웠는지 모른다.
그만큼 자긍심을 잃는 것은 무서운 일이다.

대통령은 버벅거리고
참모는 움직이지 않고
정치인은 숨죽이고
공무원과 군경은 일하는 척 한다.
백성을 위하는 사람들인데도 책임과 자긍심이 없다.

그래서 온나라 사람들이 절망한다.
누가 우리네 삶을 책임지는 사람인가?

왜놈이 처들어오자 선조 임금은 조선을 버린다.
그리고 그때까지 핍박받던 백성들이 의병을 조직하여 나라를 지킨다.
이승만 대통령은 전쟁이 나자 도망가며 한강다리를 폭파한다.
고관대작이 떠난 서울에 힘없는 백성만 덩그라니 남아 있었다.

온 나라 사람이 자긍심을 잃었을 때 전쟁이 벌어지면 전투에 누가 나설까?

선장이 배를 버려도 자기 의무를 다하는 승무원이 있었고
학생을 위해 헌신한 교사가 있었다.
친구를 위해 구명조끼를 양보한 학생이 있었다.
다섯 살 여동생을 배 위쪽으로 밀어올린 한 살 위 오빠가 있었다.
혼자 살아남은 것이 부끄러워 자살한 교감선생님이 있었다.
위급한 상황에 놓인 것을 알리려 에어포켓에서 배 밖으로 나오다 죽은 학생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남 일로 보지 않고
먼 길을 달려와 지금도 묵묵히 쓰레기를 치우며 험한 일을 마다하지 않는 자원봉사자가 있다.

이렇게 우리 주변에 묵묵히 자긍심과 의무를 다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대한민국을 떠나도 포기해도 안 된다.
울고 싶지만, 펄펄 뛰다가 죽고 싶지만
힘내자..

0421

대한민국을 떠나도 포기해도 안 된다. – 콩나물신문

www.kongnews.net

여러 차례 비행기 사고가 났어도 승무원이 보여준 헌신을 우리는 기억한다.그것은 비행기 승무원에게 대우를 잘해주고 끊임없이 훈련하며 자긍심과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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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노정호, 조관제님 외 37명이 좋아합니다..

유병유 콩나물신문은 영원히 민중들의 가장 사랑받는 콩나물로 남을것입니다

4월 21일 오후 11:33 · 좋아요 · 1
..

지성수 10원 밖에 안되나?

4월 22일 오전 5:22 · 좋아요
..

문종길 끝까지 최선을 다 하는 것이살아남은 사람이 할 일이니 포기해서는 안돼지요

4월 22일 오전 7:01 · 좋아요 · 1
..

김선형 자긍심이 퇴색된게 어디 선장뿐입니까
평시에 말 잘했다는 그들 생각은
기능이 필요한 큰 재난앞에서 조차
똑같은 말로 단장 하면 될줄 아는지..
헌데
그 꼴이 얄미운 정도로는 선장 그 이상임다

4월 22일 오후 4:44 · 좋아요 · 1